[아름다운 산과 물의 나라 화천여행]
화천 쪽배축제가 펼쳐진 깨끗한 화천강변과 붕어섬 그리고 하늘가르기의 "수리水利 화천"
물위에 펼쳐지는 무한상상력, 물의나라 화천 쪽배캠프!!!
한여름 화천의 대표적인 축제인 화천쪽배축제가 7월 30일부터 열려 화천강변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화천 쪽배축제는 다양한 체험과 짜릿한 즐거움으로 가득하며 8월 15일까지 드는 비용이 거의 없이 즐길 수 있는 가족 모두의 행복 공간으로 더운 여름을 차갑게 식혀주는 아름다운 축제입니다.
제1마당(놀이/학습마당)을 시작으로 제2마당(캠핑마당), 제3마당(문화/이벤트), 제4마당(편의/기타)까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창작쪽배콘테스트, 캠핑장, 화천강놀이마당, 붕어섬놀이마당 등에 있는 물놀이장을 비롯한 각종 놀이 공간과 별빛콘서트 등 각종 문화이벤트까지 한여름을 가장 시원하개 보낼 수 있는, 수달이 사는 청정 지역 강원도 화천의 깨끗한 자연에서 펼쳐지는 연안과 친구, 가족 모두에게 남겨지는 낭만과 추억, 그리고 일탈의 특별한 이벤트가 있는 유쾌한 여름 캠프라 하겠습니다.
그럼 지난 8월 6일 1박 2일로 다녀온 화천 쪽배축제현장을 하나 하나 즐길 거리와 함께 소개해 보겠습니다.
여러분 화천하면 가장 먼저 떠 오르는 것이 무엇일까요?
군대를 다녀온 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 대부분 겨울 축제 중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최고의 축제인 산천어 축제를 떠 올리실 것입니다.
단일 축제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모이는 겨울 축제의 제왕!!!
그곳이 바로 강원도 아름다운 산과 물의 나라 화천입니다.
그러한 화천에서 지난 3월 산천어 루어낚시/맨손잡기 체험에 참여해 느껴본 강원도 화천의 힘은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눈여겨 본 것이 화천의 축제 일정으로 겨울에는 산천어 축제, 여름에는 물빛나라 쪽배축제와 화악산 토마토 축제입니다.
타 축제와는 달리 이번 여름 화천의 축제에는 쪽배축제와 함께 토마토 축제도 열린다는 것입니다.
한번에 두가지 축제를 동시에 즐긴다?
^^
너무도 멋진 여행입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은 대박입니다.
왜냐구요?
거의 무료나 다름없는 체험들을 화천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정보를 보시는 것이니까요!!!
계룡산에서 새벽 4시부터 설레임으로 시작된 발걸음은 "수리水利 화천" 2011 쪽배축제가 한창인 화천 생활체육공원으로 향했습니다.
거리에는 축제를 알리는 펼침막이 걸려있고 축제장으로 향하는 거리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2011 '수리水利 화천' 쪽배축제는 어디에서 열리고 있는지 먼저 알아야겠죠?
'물의 나라 화천 2011 쪽배축제'는 화천강변의 화천군 생활체육공원과 이름도 재미있는 붕어섬 일원에 펼쳐져 있습니다.
생활체육공원을 지나며 처음 만나게 되는 곳은 바로 캠핑마당입니다.
캠핑마당은 예약텐트촌이고, 가까운 화천천변에는 선착순 사용하는 별도의 자율텐트촌이 있습니다.
상세한 내용은 '물의 나라 화천 2011 쪽배축제' 홈페이지[http://www.narafestival.com]에 자세히 나와 있지만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예약텐트촌이나 자율텐트촌 모두 쪽배축제기간에 맞추어 개장을 합니다.
예약텐트촌의 경우 4~5인용 텐트 200여동을 설치할 수있는 공간으로 개별전기와 3일 이상 연속 사용이 곤란하고 텐트1동 1박당 3만원이지만 실제로는 1만원이 환경관리비,보험료 징수되고 나머지 2만원에 대해서는 '화천사랑 상품권'으로 되돌려 주니 1박에 1만원이라는 얘기입니다.
흐~~~ 완전히 거저!!!
그리고 화천천변(산천어축제장) 제2터널 부근 고수부지에 있는 자율텐트촌의 경우 약 50동의 텐트를 설치할 수있는 공간으로 현장 도착순서에 따른 선착순으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으며 텐트 1동당 1박 10,000원이지만 5,000원을 '화천사랑 상품권'으로 되돌려 주고 쓰레기봉투까지 주니 공짜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보이는 곳이 바로 강 건너 붕어섬입니다.
생활체육공원에서 바라보면 전혀 섬같지 않은 모습!!!
하지만 양쪽으로 강이 흐르는 분명한 '섬'맞습니다.
붕어섬에서는 '붕어섬놀이마당'이 펼쳐져 있는데...
수생식물, 야생화, 허브, 초화류등 30종 전시되어 있는 학습공간이라 할 '수생연못'이 있고, 우물, 상징조형물 포토존이 있는 어린이전용과 일반용으로 구분되는 야외 물놀이장이 각 1개씩있고 워터슬라이드가 설치되어 있는 '야외물놀이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사망원인이 되고 있는 교통사고를 방지하고 예방하기 위해 10세미만 어린이부터 꼬마자동차를 이용하여 교통안전에 대해 직접 체험하고 체득하게 하는 '어린이 교통안전체험장'이 있습니다.
재미난 것은 수료한 어린이에게는 '어린이 운전면허증'까지 발급해 준다는 것입니다.
어린이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어려서부터 교통질서지키기와 교통안전에 대해 남다른 경각심을 가지게 되겠지요?
^^
또한 하늘의 별자리를 관찰하고 LED등을 이용한 화려한 야간 경관을 즐길 수있는 '별빛 공원'과 1시간에 3~5천원만 내면 1~4인승 자전거를 싸게 빌려서 붕어섬을 돌아 볼 수도 있으며, 댐의 역사 및 기능및 역할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한강수계 댐 미니어처 체험 공간인 ' 한강수계 댐 학습장'과 '황포돛배 포토존', 그리고 옛 추억이나 새로운 체험이 될 '봉숭아 물들이기' 체험장이 있으며 여러가지 곤충, 책꽂이, 가훈, 차탁 만들기 체험이 가능한 '목공체험마당'은 3천원부터 있는 재료를 구입하여 무료로 만들기를 배우며 체험할 수있으며 말만잘하면 공짜도 가능하다니 정말 인심이 후한 강원도 화천 아닌가요?
ㅎㅎㅎ
그 다음 바로 눈앞에 펼쳐진 곳이 바로 '화천물놀이마당'중에서 '월엽편주[수상자전거]'와 아무곳에서나 체험할 수 없는 '카약'과 '용선체험' 그리고 '물놀이장'과 짜릿한 모험이 기다리는 '하늘가르기[Zip-Line]'체험공간의 피니쉬타워이고 그 우측에는 '창작쪽배콘테스트'가 열리는 공간이 있습니다.
'월엽편주'라 불리는 수상자전거...
수상자전거라는 식상한 이름 보다 다소 발음하기 어렵긴 해도 '월엽편주'라는 멋진 말을 붙였는데 이는 엽기발랄[?]의 대표 작가인 이외수님이 직접 지은 것이라고하는데...누군가 더 멋진 이름을 찾아 낸다면 즉시 바꿀 마음의 자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한번 도전해 보시죠...^^
맑고 차가운 화천강에서 즐기는 '월엽편주(수상자전거)'는 2인용과 4인용으로 갖추어져 있으며 물위에서 즐기는 수상자전거는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간의 아름다운 추억과 즐거움을 함게 선물하는 훌륭한 체험 같습니다.
비용도 너무 저렴합니다.
몇인승이냐에 관계없이 대당 30분 기준으로 1만원인데 '화천사랑상품권'으로 5천원을 되돌려 주니 1시간에 1만원인 셈입니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화천에서는 어디 돈이 솟아나는 '화수분'이라도 있는 걸까요?
그 이유는 꼼꼼히 이 글을 읽으시면 나중에 알게 됩니다.
^^
이곳 '화천강 놀이마당'에는 '월엽편주' '카약' '용선체험' '물놀이장' '창작쪽배콘테스트'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공간인 '하늘가르기[Zip-Line]'체험시설이 있는 피니쉬타워가 있습니다.
피니쉬타워 꼭데기에는 '하늘가르기[Zip-Line]'의 스릴과 짜릿함을 연상할 수있는 비행기가 올려져 있습니다.
이곳 피니쉬타워에서 붕어섬을 바라보며 좌측으로 내려다 보이는 곳이 바로 '카약'과 '용선' 그리고 '월엽편주'를 체험하는 공간입니다.
용선 체험의 경우 10인이 참여하여야 하며 10인이 1시간을 즐길 경우 50,000원의 비용이 필요하지만 역시나 '화천사랑상품권' 5,000원짜리 10장으로 되돌려 주니 무료라는 이야기입니다.
너무 행복하지 않나요?
^^
그리고 좀처럼 체험하기 힘든 '카약'의 경우도 초등학생 이하는 8,000원에 5천원을 '화천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주니 3천원이면 줄길 수 있고, 중학생부터 성인까지는 10,000원에 또 5천원을 '화천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주니 5천원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정말 화천은 사랑할 수밖에 없는 고장인 것이 분명합니다.
^^
그리고 강변에 붙어 있는 '강변 물놀이장'의 경우 일반용/어린이 야외 물놀이장 각 1개소에 워터슬라이드와 탈의실 겸용 샤워장, 신발장, 파라솔테이블이 설치되어 있는데, 미취학 어린이의 경우 무료 그리고 화천식 셈법으로 초등학생이상부터 성인은 3,000원인데 '화천사랑상품권'으로 3천원을 되돌려 주니 이 역시 공짜!!!
ㅋㅎㅎㅎ
화천식 셈법 기가 막힙니다.
^^
이렇게 훌륭한 시설이 무료!!!
웬만한 물놀이장에 가면 4인가족의 경우 수십만원이 작살납니다만, 화천에서는 그 돈으로 화천의 먹거리로 배불리고 돌아갈 때는 화천의 각종 유기농 작물과 제철인 강원도 찰'옥시기'[옥수수]와 '화악산 토마토'를 한차 가득 사 가지고 갈 수 있을 듯합니다.
아으~~~화천 넘 조하~~~^^;
'하늘가르기[Zip-Line]'체험시설인 이곳 피니쉬타워 한쪽면에 화천강을 바라보며 티샷을 할 수 있는 골프 연습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 '물의 나라 수리水利 화천 쪽베축제'기간 중에는 시설을 철거하고 한눈에 북한강[화천강]을 바라 볼 수있는 전망대의 역할을 하고 있는데 참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습니다.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그렇습니다.
이곳 피니쉬타워에서 바라 보이는 곳에서 쪽배축제의 하일라이트라 할 '창작쪽배콘테스트'가 열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쪽배는 사전적의미로는 "통나무를 쪼개어 속을 파서 만든 작은 배"입니다.
하지만 쪽배축제의 쪽배가 의미하는 것은 '참여자가 직접 구상하고 고민한 설계도를 바탕으로 주위에서 구할 수 있는 사물들을 이용, 크기나 소재, 모양의 제한없이 순수한 인간 동력만으로 움직일수 있도록 제작한 배'를 말합니다.
창작쪽배콘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는 쪽배의 규격은 사람의 힘으로 움직이는 무동력 창작선으로 동력은 ‘노’를 포함해서 사람의 힘으로 조작하는 것은 뭐든지 가능하며 공장에서 제작해 판매하는 배나 동력은 사용할 수 없으며 선체에는 부유력이 높은 스티로폼을 사용할 수 없으며 선체에 PET병 사용한 경우 참여는 가능하나 과학성, 예술성 등에서 0점 처리를 한다니 참여의 의미로라면 몰라도 경기라는 측면에서는 의미를 찾을 수 없겠죠?
상당히 독특한 기획과 창의력이 많이 요구되는 콘테스트인 것 같습니다.
^^
그런데...
콘테스트라니 뭔가 시상이 클 것 같지 않나요?
시상은 통합부문과 경주부문으로 나뉘는데 통합부문의 경우 금상 1팀에게 '화천사랑상품권'60만원을 포함해서 총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은상 1팀 150만원 (상품권 45만원 포함), 동상 1팀 100만원 (상품권 30만원 포함), 장려상 5팀 50만원 (상품권 15만원 포함)으로 무려 8팀에게 상금이 돌아갑니다.
그리고 스피드로 승부하는 경주부문의 경우 1위 50만원 (상품권 15만원 포함) 1팀, 2위 30만원 (상품권 9만원 포함) 1팀, 3위 20만원 (상품권 6만원 포함) 1팀으로 3팀에 불과 하지만 통합부문에서 많은 점수를 선점하고 가기 위한 중요한 경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경주를 완주한 배의 경우 '화천사랑상품권'이 10만원 지급된다고 하니 최소 비용 10만원이하를 투자하면 본전은 된다는 얘기 아닌가요?
^^
흐미~~~
넘흐 좋아~~~
이번 대회에서 탱크를 만들어 출전한 핫썸머팀이 1위를, 스피드에 중점을 두어 제작한 화천in산천어 팀이 2위를, 미국과 영국, 남아프리카에서 온 외국인 연합팀인 블루 드래곤 팀이 3위를 수상한 경주대회는 30m 직선코스를 누가 빨리 가느냐를 겨루었습니다만, 나름의 규칙은 1인 이상 승선(참여자는 모두 승선해야 함)과 3인 이상 승선 시 추가 1인당 1점씩 추가점수 부여(10인 이내) 하는 것인데 5개팀씩 참여해서 2위까지 2팀을 본선에 진출시키는 방식이고, 본선은 에선을 거친 6개 팀씩 참여해서 3위까지의 3개팀이 결선에 진출하여 본선을 통과한 팀 전체가 참여해서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입니다.
통합부문에서는 화천 오거리를 비롯한 시가지를 미니어처로 표현한 배를 제작하여 출전한 가화만사성 팀의 '화천강나들이'호가 영광의 그랑프리를 차지했는데 화천 미술인협회 회장, 대한조선학회 회장 및 임원등 총 5명이 예술성(쪽배디자인) 20, 아이디어와 디자인의 창의성
과학성(쪽배과학성) 20, 부력과 동력의 과학기술성 연출성(복장 등) 10, 퍼포먼스 및 관중호응도 경주점수 50[결선진출 : 1위(50점), 2위(48점), 3위(46점), 4위(44점), 5위(42점), 6위(40점)] 그리고 본선탈락 : 38점 예선탈락 : 35점의 배점으로 심사를 하여 화천의 오거리탑과 물레방아 공원 등을 세세하고 실물과 비슷하게 표현한 “화천강나들이”호가 영예의 그랑프리를 차지했습니다.
쪽배콘테스트에서 벌어잔 에피소드 중에 경주부문 본선에 올라간 팀 중 스티로폼 사용이 밝혀져 본선에서 실격처리 되고 차순위였던 외국인팀인 블루드레곤호가 3위를 차지하였고, 경주부문에서는 빠른 스피드로 2위를 차지했지만 페트병사용으로 경주점수를 뺀 나머지부문에서는 0점을 받은 팀도 있었다고 합니다.
분명하게 정해진 규격규정이 있는데도 불필요[?]한 아이디어를 낸 팀들을 생각하면 어이가 없습니다.
^^
지금 같은 마구잡이식 이명박정권이 들어서면서 부터 지켜지지 않는 원칙은 아예 사회의 만연한 병폐가 되어 버린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작년까지의 콘테스트가 퍼포먼스 위주로 진행되어 왔다면 올해부터는 기존의 쪽배콘테스트에 더해 배가 얼마나 빨리 나아갈 수 있는지 겨루는 경주부문이 신설되어 참가자들은 퍼포먼스 외에도 배의 견고함과 부력에도 골고루 신경을 써야 했고, 대한조선학회(회장 이승희, 인하대 교수)회장 및 임원과 화천 미술인협회 길종갑회장이 참여하여 심사의 객관성을 위해 애썼다고 합니다.
무더운 날씨에 이런 저런 구경을 한다는 것은 즐겁기도 하지만 한편 힘이 들기도 합니다.
이럴 때?
그렇습니다.
출출한 속을 채워주어야합니다.
이곳 '하늘가르기[Zip-Line]'체험시설 피니쉬타워 바로 곁 둔치에 마련된 종합안내센터, 화천군 농특산물 판매장과 함께 산천어식당과 매점 등이 있는데 여기에서 '화천사랑상품권'이나 다른 지불 수단으로 원하는 것을 구입하시면됩니다.
계룡도령은 지금 한창 제철인 산천어 식당에서 '화악산 토마토'생과일 쥬스를 한잔 3천원에 구입하여 맛을 보았습니다.
'화악산토마토'를 갈아 만든 시원한 생과일 쥬스는 토마토 자체의 간이 있어 다른 가미를 전혀 하지 않고 얼음만 넣어서 나왔는데, 약간의 신맛이 있어 상큼하니 참 좋았습니다.
^^
갈아 만든 것이라 경도가 높아 단단하며 저작감이 뛰어나다는 본래의 '화악산토마토'의 맛은 느끼지 못했지만 충분히 만족할 맛이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하늘가르기' 이게 무슨 말일까요?
하늘을 가른다...하늘을 가로지른다...
이 역시 화천군 홍보대사이며 감성마을 촌장이며 엽기발랄[?]의 대표 작가인 이외수님이 대부분 'Zip-Line'이라 영문으로 불리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우리말을 찾아 직접 지은 것이라고 합니다.
혹시 더 멋진 이름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으신가요?
한번 도전해 보시죠.
화천군에서는 언제든 더 좋은 명칭에 대한 제안에 활짝 문호를 열어 놓고 기다린다고 합니다.
^^
이 '하늘가르기'는 '하늘가르기[Zip-Line]'체험시설 피니쉬타워에서 맞은 편 붕어섬까지 약 400미터의 꽤 먼거리를 와이어로 연결하고 그 와이어에 도르래를 걸쳐서 사람이 매달려 별도의 동력없이 순수한 사람의 체중에 의한 중력과 표고차에 의한 중력가속도 만으로 낮은 곳인 반대편 붕어섬으로 이동하는 것입니다.
이 '하늘 가르기'(Zip Line) 체험은 쪽배축제기간 동안 상시운영한다고 하니 축제기간중에 가시면 체험이 가능합니다.
단! 인기가 너무 좋아서 시간대 선택에 따라 대기시간의 차이가 크다는 것!!!
생활체육공원 피니쉬타워와 붕어섬 타워(편도 약 400m)를 짚라인을 이용해 이동하는 체험인 '하늘가르기'는 편도 1인 1만원인데 5천원권 화천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 주니 5천원입니다.
편도일 경우 무료로 운항되는 '황포돛배'로 붕어섬에서 되돌아 오거나 폰툰다리로 걸어서 되돌아 와도 됩니다.
아니면 왕복으로 표를 구입하면 1인 1만5천원인데 이도 역시 '화천사랑상품권'으로 8천원을 되돌려 주니 7천원!!!
ㅎㅎㅎ
완전히 대박입니다.
여러분 화천군 너무 사랑스럽지 않나요?
^^
'하늘가르기체험'은 비록 화천강위에서 이루어지지만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그래서 각종 필수 안전장구들을 바르게 챙겨서 단단히 착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스탭들이 알아서 잘 챙겨주니 걱정은 하지 마세요.
^^
보세요.
남녀 노소 누구나에게 인기 '짱'이랍니다.
물론 여기서 '노'는 계룡도령 바로 접니다.
ㅠ.ㅠ
그래서 인지 계룡도령의 안정장비는 스탭 중에서 가장 고령자[?] 분이 해 주십니다.
ㅠ.ㅠ
근데요!!!
저도 저 위의 초록색 조끼를 입은 이뿐 아가씨가 해 주는 것 좋아하고, 기대도 했거덩요!!!
췟!!!
그런데...
그런데...
우째 이런 일이!!!
약간의 비가 내리는 상황이라 카메라를 비닐 봉지로 잘 마무리하고 안전장구 착용도 마친 상태에서 대기장소로 이동하여 대기하며 바로 앞 사람까지 타고 건너가고 계룡도령의 차례인데...
흐미~~~
갑자기 강한 돌풍과 함께 더 많은 비가 쏟아지는 것입니다.
ㅠ.ㅠ
운행 취소라는 무전 연락에 그만 허탈!!!
운행이 될지 않될 지...
얼마나 기다려야할 지...
진행팀에서는 환불과 대기를 알아서 선택하라고 합니다.
저 계룡도령이요?
절대 환불 않합니다.
그 비바람속에서 진행자들에게 겁박을 했습니다.
"난 가도된다."
"그동안 착한 일을 너무 많이 해서 하늘이 돕는다."
"벼락이 쳐도 나를 피해 다닌다."
"내가 물처럼 바람처럼 살아서 바람이 나를 통과한다."
등등...
하지만 듣는 척도 않합니다.
끄떡도 않합니다.
귓구멍이 쳐 막혀서 소통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이명박 같습니다.
덴장!!!
그런데 잠시 투덜거리며 10여분이 흘렀을까요?
운행이 끝날 시간이 점점 다가 오는데 잠시 비가 소강상태이고 바람이 잦아 듭니다.
앗싸~~~
조금 위험은 하지만 붕어섬에 고립된[? 왕복권을 구입한 분들]10여명 정도가 되돌아 와야하니 붕어섬까지 편도로만 가능하답니다.
ㅋㅋㅋ
지성이면 감자탕이라고~~~아니 감천이구나...
하늘 가르기 체험의 기회가 온 것입니다.
제일 첫번재로 계룡도령이 탈 준비를 하고는 진행 요원의 안전수칙등을 열심히 듣습니다.
이래뵈도 계룡도령이 부산 해운대 장산유격훈련장에서 1주간의 유격훈련을 받은 사람입니다.
드디어 출발!!!
바람을 가르며 쌩하고 내달려야할 짚라인!!!
근디 와이어가 젖어 도르래 마찰계수가 높아지니 원하는 만큼의 짜릿한 속도감은 없습니다.
ㅠ.ㅠ
내 기대 돌리도~~~!!!
돌리도~~~!!!
엉엉~~~!!!
안전장구가 무색할 정도로 지나치게 안전한 체험을 마치고 포즈를 취햇습니다.
^^
뒤이어 들어서는 여성챌린저들...
너무도 여유로워 보이지 않나요?
심지어는 한 여성체험자가 계룡도령처럼 동영상 촬영을 하는 여유로운 모습을 다 보여줍니다.
오른쪽 젖살소녀 민정이는 좀 다르지만...^^
참 이것은 겪어보고 알게 된 것인데요.
공연히 몸을 틀면 등을 앞으로 하강하게 되어서 짜릿함이 더 많이 줄어 든답니다.
계룡도령이 한바퀴 돌면서 전체 전경을 동영상으로 촬영하려다가 그만...
등을 앞으로해서 하강을 하고 말았다는 슬픈 전설이.....ㅠ.ㅠ
계속해서 내리는 비에 온 몸은 다 젖어 버리고...
비를 피할 수 있는 붕어섬의 진행본부에서 황포돛배가 오길 기다리는데 어째 계룡도령이 있는 곳으로는 통 오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알아봤더니 세상에나 선착장이 따로 있는 것입니다.
게룡도령이 빗속에 무료 황포돛배 체험선착장으로가는 동안 진짜 마지막 하늘 가르기체험자의 모습이 붕어섬으로 들어 서는 것이 보입니다.
그런데...
혼자가 아니고 두사람이 타고 옵니다.
이 경우는 1인 체험자의 체중이 40kg이하일 경우 보호자 중 합한 체중이 130kg이하가 되는 상황으로 부모님 중 한사람과 함께 체험하는 모습인 것 같습니다.
이 하늘가르기체험은 구제역파동으로 전국이 난리일 때인 지난 산천어축제때 하려고 준비했던 것으로 구제역으로 인한 축제 취소로 하지 못하다가 이번 쪽배축제에 운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서둘러 무료 황포돛배체험 선착장으로 달려갔으나 이미 떠나 버린 배를 허망하게 바라보며 비를 맞고 기다립니다.
그런데 잠시 후 돌아 온 배가 전하는 말!!!
계룡도령이 탈 배가 마지막 운항을 하는 배라는 사실...
어째 오늘의 일진은 달랑 달랑입니다.
그럼 나머지 사람은 어떻게 하냐구요?
위 사진에서 보듯 부표교인 폰툰교를 설치하고 있는 모습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다리를 건너서 돌아와야 합니다.
^^
아니면 차량을 이용해서 한바퀴 드라이브를 즐기시든지...ㅎ
우여곡절 끝에 다시 돌아 온 생활체육공원 부근의 행사장...
차량탑승을 위해 야외 공연장을 지나는데 밴드들의 공연을 위해 음향기기 조율이 한창입니다.
바로 이어질 '별빛음악회'
이번 2011 수리水利 화천 쪽배축제기간 중에 생활체육공원 피니쉬타워 상류 수변 특설무대에서 7월 30일(토) 20:00시 화천의 전통 민속예술인 냉경지 소금배 오는 소리를 화천의 정서와 재미를 더하여 각색한 마당극 '낭천별곡'을 시작으로 다양한 문화 이벤트가 열리고 있는데, 금요일과 토요일 밤에는 '별빛콘서트'를 열고 있습니다.
붕어섬 중앙 야외무대에서는 축제기간의 금, 토요일 19:30~21:00까지
8. 5(금) 국악퓨전,대금 뮤직메이커
8. 6(토) 그룹 사랑과 평화 -
8.12(금) 색소폰 연주, 통기타, 연극공연 색소폰협회,여성협회
8.13(토) 바이올린,성악,국악 뮤직메이커
등이 열렸거나 열릴 예정입니다.
2011 "수리水利 화천" 물의 나라 화천 쪽배축제는 2003년을 시작으로 점차 발전을 거듭하여 이번이 9번째 열리는 축제라고 합니다.
축제의 현장에는 전국각지에서 온듯한 가족단위 여행객과 연인, 친구들로 보이는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무더운 여름...
맑은 물과 수려한 산세 그리고 좋은 공기에 수달이 사는 유기농 천국 화천!!!
이곳 화천에서 펼쳐지는 한마당 축제인 2011 "수리水利 화천" 물의 나라 화천 쪽배축제는 휴가와 방학을 맞은 이들이 손꼽아 기다려 달려 갈만한 멋진 축제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의 서두에서 밝혔지만 화천의 여러 축제들은 대충 공자나 같은데 도데체가 경제적 효과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인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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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적극 참여하는 군민들과 군사적 대치 최전방이라는 이 지역 특성상 가장 많은 군인들의 참여를 보면서도 참으로 신기하다는 생각이 떨쳐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축제는 경제적인 효과를 노리는 상행위 위주의 행사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화천에서 벌어지는 모든 축제는 관광객과 군민들이 함게 나누고 즐기려는 진정한 축제라는 생각을 들게하는 행사입니다.
대부분의 행사장의 입장이나 체험행사가 무료이거나 꼭 받아야 할 비용이라도 언제나 그 절반 정도는 화천에서만 유통이 가능한 재화인 '화천사랑상품권'으로 관광객들에게 되돌려 주어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축제의 이익이 되돌아 가게하고, 저렴하게 즐기는 관광객들은 화천에서 축제가 열리면 언제라도 달려와서 즐기고, 또 군민들은 이런 축제를 반기고 즐기며 기꺼이 자원봉사에 열정을 다하는 모습!!!
그러다 보니 자연히 축제에 소요되는 필요경비들은 최소화 되고 관광객들에게도 최소한의 경비를 지불케 함으로서 더 여유있게 축제를 즐기며 유기농 천국 화천의 농산물들을 더 많이 구입하게되는 선순환의 고리가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정말 진정한 축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감동의 축제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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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의 축제에서 느끼는 점 중 가장 좋은 것은 질서정연한 모습입니다.
흔히 수많은 축제장에서 볼 수있는 무분별하게 영업을 하는 뜨내기 장사치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물론 행사에 대해 프로들이 아닌 아마추어랄수 있는 행정공무원들과 군민들이 만들어 가는 것이라 어려움이 더 크겠지만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이라도 군과 군민들 모두가 나서 헤쳐나가는 모습은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소한 부분의 잘못까지야 없을 수 없겠지만 보다 큰 뜻으로 나아가는 화천의 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더 완벽해 지지 않을까 기대를 하며 새벽 4시부터 설쳐서 당도한 화천은 계룡도령에게 벌서 3번째의 감동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어떠세요?
계룡도령이 느낀 그 감동!!!
함께하지 않으실래요?
화천군 나라 축제 조직위원회
http://www.narafestival.com
아래에 보이는 것이 화천에서만 통용되는 화천 축제장에서 언제나 만나게 되는 '화천사랑상품권'입니다.
첫댓글 올해행사가 끝났다는 사실이 안타깝네요~ 참석자들 모두가 좋았다고 하시는 진정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거 같습니다
원칙이 없는 것과 국민의 소리에 귀막은 엠비정권을 살짝 비교하신부분에선 심하게 동조합니다
극심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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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체험 하고 오셨네요!! 화천으로 저는 물여행을 떠나려구요..산천어, 열목어, 송어, 꺽지, 쏘가리 잡아서 궈먹고 쪄먹고 매운탕에 회도!! 청정화천 생각만해도 좋습니다! 하늘가르기가 제일 잼날걸로 생각되옵니다~
열목어는 잡으면 않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