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은 다도해로서 멋진 해안선과 섬들로 구성되어 있다.
시간이 날때 마다 남해안을 자주 여행하는데, 갈때마다 새롭게 세워지는 연륙교와 도로들이 환상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2020년 9월 2박 3일의 일정으로 다도해로 유명한 우리나라 남해안의 해상국립공원으로 연륙교 여행을 떠났다.
이번 여행 스케줄은 여수와 고흥을 연결하는 새로운 연륙교가 개통되어서 이곳을 여행하기로 하였다.
대충 여행 코스는 다음과 같다.
부산 -> 사천 -> 창선.삼천포대교 -> 창선대교 -> 노량대교 -> 이순신대교 -> 여수 해양공원 -> 조화대교 -> 둔병대교 -> 낭도
대교 -> 적금대교 -> 팔영대교 를 넘어 고흥만으로 접어든다.
이번 여행은 연륙교를 통과하면서 다도해와 남해의 멋진 경치를 감상하였다.
창선. 삼천포대교는 삼천포의 대방과 남해군의 창선섬을 연결하는 연륙교로 늑도, 초도, 모개섬을 잇는 창선대교,
초양대교, 삼천포대교, 단황교, 늑도대교 등 5개의 다리를 말한다.
1995년 2월에 착공하여 2003년 4월에 완공하여 개통되었다.
노량대교는 남해군과 하동군 금남면을 잇는 현수교로 4차로에 13.8 Km 이며, 2009년 착공하여 2018년 완공되었다.
저뒤로 옛날에 새워진 남해대교가 보인다.
이순신 대교는 주탑의 높이가 270m, 총 길이 2,260m로서 여수시 묘됴동에서 광양시 금호동을 연결하는 연륙교인데,
설계에서 시공까지 순수 우리 기술로 완공되었다.
2007년 착공하여 2013년 완공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 가장긴 다리이다.
이순신대교의 높이는 80m로 우리나라에서 건설된 해상교량 중에서 가장 높다.
이순신 대교를 지나 여수시로 들어와 여수 해양공원에서 하루동안 차박을 하였다.
여수 해양공원은 바다가 바로 앞에 있으며, 각종 편의점이 있어 시간을 보내기에 불편함이 없었고, 무엇보다 주변환경이
깨끗하였다. 멀리 돌산도로 가는 돌산대교가 보인다.
이제 여수 시가지를 벗어나 해상 연륙교가 밀집해 있는 화양면으로 향한다.
- 여수 <-> 고흥 간 해상 연륙교 -
여수시의 화양면과 고흥군의 조발도를 이어주는 5개의 연륙교는 아래와 같다.
https://www.youtube.com/watch?v=7zmG5YTIm1o
팔영대교를 건너면 고흥반도가 나오는데, 내룩으로 가지 않고 나로도 방향으로 방향을 잡는다.
나로도에는 우리나라의 우주 발사대가 있는 곳으로 주변 경관도 대단히 뛰어나다.
자동차 네비를 이용해서 안내를 받으면 보통 가장 빠른 경로로 안내를 해 주기 때문에 이곳에서는 멋진 해안선을 볼 수 없다.
팔영대교를 건너서 77번 국도를 선택하지 않고 나로도 방향으로 나와서 녹동항으로 가면 이곳도 어욱 멋진 해안선과 드라이버
코스가 펼쳐 진다.
시간이 있다면 나로도로 들어가서 우주 발사대와 전시관을 둘러 보는것도 좋지만 이곳도 여러번 왔었기 때문에 해안선으로
드라이버하기 위해 우주 전망대를 지나서 도화면 방향으로 간다.
이곳무터는 다도해 국립공원으로 발포해수욕장 방향으로 나가면 잔잔하고 파란 멋진 바다 전망이 너무 아름답다.
풍남방파재 방향으로 가면 넓은 간척지가 나오고 조용하고 한적한 마을들이 그림같다.
고흥우주발사전망내는 영남면 남열해돋이해수욕장 옆 50m위애 지하1층, 지상7층으로 조성되어 있다.
고흥군으로 들어와서 녹동항을 향한다. 부두에 바다 정원을 조성해 두었는데 주변 분위기가 좋았다.
고흥 녹동항에 있는 바다 정원의 모습, 반대편 녹동항에는 각종 해산물이 넘쳐나고 있다.
녹동항에서 또 하루저녁을 차박하고 왔던 길로 다시 돌아 왔다.
여수-고흥의 해상 연륙교 여행은 환상적인 Drive Course로서 가슴이 답답항때, 자동차 여행을 하면 완연한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는 멋진 Course이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