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편지
완공감사예배
새로 지은 예배당에서 송구영신예배를 드리며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예배당 내부 건축은 마무리 되었고,외부는 2월까지 페인트칠과 빨간 벽돌을 붙이는 작업을 끝으로 마무리 지으려 합니다. 3월에는 예배당을 주신 하나님께 완공 감사예배를 드립니다. 감사의 예물로는 불신자들을 한명씩 초청하여, 복음을 전할 계획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후원하시는 방법
고아원에서독립하여 어느 학교 운전기사로 있는 청년이 방문했습니다. 자신이 일하는 곳 목사님이 이런 질문을 했답니다. “조이 선교사 뒤에 큰 단체나 그룹이 있나봐? 어떻게 코로나 기간중에 14개 마을에 옥수수가루와 마스크, 담요 등을 지급하고, 그 많은 일들을 할 수가 있었대? 보건소 기부며, 학교 무료로 운영이 어떻게 가능하대? 청년이 “조이선교사와 고아원 아이들은 돈이 없다. 매일 성경을 읽고, 하나님께 기도 한다. 그럼 돈이 온다” 라고 했답니다. 그 목사님이 크게 소리내어 웃으며 “그런다고, 그 많은 돈이 나오는게 가능하냐?“고 했답니다. 청년은 "그 사람 진짜 목사가 맞냐?”라고 제게 물었습니다.
맞습니다. 타코마새생명 장로교회, 미스바교회, 남양주예닮중앙교회, 덕양늘사랑침례교회, 의정부제일침례교회, 의정부북부지방회, 한샘선교교회, 수원은혜침례교회, 대전은혜로교회, 주은혜로교회, 광주 산소망침례교회, 로뎀나무교회, 한샘선교교회, 달라스행복한교회, 중앙로교회, 복음선교 그외에도 44명의 일반후원자님들
20년째 사역하는 동안, 후원해 주시라고 먼저 찾아 간 교회는 한 교회도 없었습니다. 협력교회 새생명장로교회는 방문해 본적도 없습니다. 교회들이 먼저 연락을 해주셔서 한번 또는 두번 정도 방문한 게 다 입니다.
일년을 사역하다 한국에 나가면 3개월도 회복하는데 부족합니다. 그래서 조용히 나갔다 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제는 우간다 고아들이 자라서 사역자가 되고, 재정을 직접 사용하기 때문에 제가 많은 시간을 비워도 보건소 및 교회 건축이 가능했습니다. 우리는 재정을 통해 계속해서 하나님을 신뢰하고, 서로를 신뢰하는 법을 배워나가고 있습니다.
작년에 신장결석치료차 6개월을 비우고 우간다에 돌아왔을 때 현지인들이 이런 간증을 했습니다. “우리를 믿고, 값비싼 차와 컴퓨터, 미싱 그리고 집과 학교의 모든 열쇠를 맡겨준 것에 대해 조이선교사에게 감사한다. 선교사가 올 때까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않고, 잘 지키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작년에 한 교회 선교부에 초대 받았을 때 제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나는 굳이 모금을 목표로 교회를 방문하지 않고, 방문할 생각은 없다. 그건 하나님이 하실 일이지, 내가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돈이 안 온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도 없다. 최소한 하나님이 먹을것과 입을 것만 주신다면, 나는 복음을 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사역지를 현지인에게 조건 없이 기부 하는 것에 대해 들으시고는 “바람직한 일이지만, 실제로 실천하고 있다는 게 충격적이다”라고 말씀들을 하실 때, 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저는부끄럽게도 이곳에 올 때 편도 항공권 하나만 들고 왔습니다. 파송교회나 후원자 없이, 내 몸하나 밖에 드릴 것이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모든 건 당연히 현지인들의 것이 되어야 하지 않나요?"
저는 저의 다음 세대에도 후임 선교사가 와서 운영하고, 관리하는 것을 지양합니다. 그것은 계속해서 돕는다는 명분으로 선교지의 주인이 되겠다는 것이 되고, 현지인들로 하여금 계속해서 하나님이 아닌, 사람을 섬기게 하는 또하나의 노예를 만드는 것이 됩니다.
올해는 보건소가 주정부로 등기가 양도될 예정이고, 2025년에는 1차 개척지의 등기가 현지 교회(그린패스쳐) 위원회로 양도 되기로 약속한해입니다.
이곳 2차 개척교회도 현지 교회(시다처치)위원회로 내년에 등기를 양도 할 계획입니다.
빠르면 2년 늦으면 5년 뒤에, 주님이 원하시면 이 지역을 떠나 또 다른 곳에 교회 개척을 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때에도 이곳에 필요한 목회자를 이 교회 또는 고아원에서 발견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함께 기도해주세요.
기도제목 : 침례(세례) 대상자들을 위한 13주 교육을 성령의 도우심으로 마치도록
성령이 충만한 교회가 되도록
예배당건축헌금
타코마 새생명 장로교회 2,500불(교회 내부 타일공사, 외부 하단 암석, 내부 페인트)
늘사랑침례교회 20만원(신발장 제작공사)/ 익명 100만원 (예배당 테이블, 의자, 성경)
선교사후원 : 주은혜로교회 50만원
고아원 직원/식량/차량유지비 후원/주일학교 간식비
늘사랑침례교회 25만원/주은혜로교회 10만원/의정부제일침례교회 10만원/산소망침례교회 10만원/복음선교 10만원/의정부 북부지방회 10만원/김계순님 20만원/길명숙님 10만원
성탄절 식사비 : 우제남50만원
일대일 아동후원:예닮중앙교회 65만원/ 은혜침례교회 외 40명의 아동후원자님
첫댓글 할렐루야 감사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