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여고 총동창회에서는 모교 강당에서 평창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하여 의성여고의 명성을 세계에 떨친 후배 컬링선수단을 환영하는 행사를 개최하였다.
1. 주최 : 의성여고 총동창회 (회장 정옥화)
2. 일시 : 5. 18일 오후 2시 (의성여고 강당))
3. 참석 : 200명 (컬링선수 김은정외 4명, 총동창회 회원 30명, 학생 150명, 학부모 등 )
4. 기념품 전달 : 학교 뱃찌 모양의 금 목걸이 5개 전달 (총동창회 성금 모금, 500만원 상당액)
5. 낭송시 : 환희'컬링전 스케치' (시인 정옥화 13회 졸업) - 낭송자 정경숙 (24회 졸업)
* 시인 정옥화는 서울에 거주하며 현재 총동창회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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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 희 (정옥화 )
- 컬링전 스케치 -
구슬 땀방울 먹으며
강열한 푸른 눈 빛 태양 맘 삭히며
영미 영미영미 영미 헐 헐헐헐
고함소리
금 빛 향해 쏘아 올렸지만
빗금 틈 사이
은 밭에 앉아 웃어버렸다.
작은 마을 잿마 어여쁜 야생화 꽃님들
세계가 주목받는 가슴 열린 그곳에서
초롱한 눈방울 은빛 물들일 때
고향 하늘 한 언저리엔
만개 핀 벚꽃 웃음 박수소리
그대 향수 취해버렸다.
“자는 치우고, 가는 빼고, 야〜는 째버리자”
고향 냄새 물씬 풍기는 향토 밭 꽃송이
또 다시 일어서서
무지개 꿈 넘어 금 밭 가는 길 위에
환히 바람 불어 들여
천리 향 꽃길 밟고 가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