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이 나오는 제주 정통일식 "어 비바리" 횟집
" 어 비바리 " 횟집은 가정집을 개조하여 만든 일식집인 듯 보입니다.
일식집 다운 포스가 느껴지는 물고기 그림이 붓글씨로 써 놓은 필체와 딱~ 어울립니다.
1층 현관을 들어서니 오픈되어 있는 주방이 바로 보입니다 .
8명 혹은 4인이 먹을 수 있는 방도 있구요...
이렇게 세팅되어 있네요.. 감자샐러드가 처음으로 나오구요 ...
전복죽 색갈 너무 아름답지요....맛있었답니다.
소라껍질위에 데친 소라가 살포시 얹혀져 나왔는데 쫄깃하고 고소합니다.
새우, 문어, 굴의 향긋함이 아직도 느껴지는 듯...
향긋한 멍개와 딱딱하고 쫄깃한 해삼...
여자들이 좋아하는 콘...3번 리필 했다는... 생선까스...
전복인지 오븐자기인지 암튼 한입에 쏙....오물오물 맛이 괘안습니다.
묵은지와 깻잎,상추, 마늘 그리고 풋고추 ... 묵은지는 약간 달콤한 맛이 있었든것 같아요...
언제나 먹어도 맛있는 고등어구이... 제주도 정통일식 집에서 먹는 고등어구이는 짜지도 않고 고등어 특유의 육즙이 그대로 느껴지는 맛...
살코기를 보니 밥 한공기 퍼다 고등어랑 먹고 싶네요...
드디어 메인 회가 나왔습니다. 벵에돔이라 했던가 생선 이름은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위에 나왔던 무근지에 싸서 먹어 보기도 하고 와사비 간장에 찍어 먹기도 하고 초고추장에도 찍어 먹어 봤네요... 어떤것이 더 맛있다 말 할 수 없지만 머 개인취향에 따라서 먹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사실 저는 회맛을 잘 모른답니다.
아까는 물에 데쳐서 나온 작은 새우였고... 이번에는 조금 더 큰 새우로 구워서 나오니 떠 맛이 고소합니다. 사실 까는게 귀찮아서 안 먹으라 했더니 친절하게 옆에 앉아 있는 분이 까주어서 잘 먹었답니다. 안 먹었음 후회할 뻔~~~
고구마와 깻잎 튀김....파삭파삭 하니 달큰한 고구마가 무난한 맛...
양념을 얹어 나온 생선....전 고등어구이가 더 맛있었다는...
회초밥은 딱 네개가 나오니 하나 더 먹고 싶어도 꾹 참았습니다.
알이 들어가지 않는 막끼.... 배가 불러서 막끼까지 먹기는 너무 힘들었어요...
알이 들어가지 않고 대신 김치가 들어갔다고 했던 기억이 나는데... 배가 불러서 먹을 수 있을 가 했거든요...
근데 또 이렇게 비벼놓고 한입 한입 먹다 보니...꽤 많이 먹게 되더라는...
마지막으로 나온 지리를 끝으로 도대체 몇가지가 나온거야 ....
4명이 이렇게 푸짐하게 회 한상을 먹고 십만원이라고 하니 너무 싸죠 제주도에 가면 정통일식 "어 비바리 횟집" 또 한번 가고 싶습니다. 가족여행이나 친구들과의 제주도 여행시 어디서 먹어야 할지 고민 하시는 분께 추천합니다.
"어 비바리" 횟집 제주특별자치구 서귀포시 서귀동322-5 064-762-9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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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앨리의 사진과 여행 원문보기 글쓴이: 앨리
첫댓글 친구들 또는 가족들과 가면 좋은 곳 같아요~
푸짐한 한상차림~ ^^
ㅎㅎ
가격대비 끝내주는걸요
가격대비 아주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