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avra(2671, 카타라)
저주 curse.
1. 고전 헬라어 및 70인역본.
명사 카타라(Aeschyl. 이래)는 카타(katav, 2596: 아래로, ~에 대하여)와 아라(ajrav, 685: 저주)에서 유래했으며, '저주'를 의미한다. 거의 모든 종교 역사에서 발견되는 '저주'는 초자연적인 작용에 의해 해를 가하도록 고안된 말이다. 제사장, 족장, 죽어가는 자 등이 이 저주를 행했다. 이 저주에는 종종 특별한 공식 문구와 제사 의식이 수반되기도 하고 때때로 기도와 연관되기도 한다. 이 저주는 성취되리라는 믿음을 필요로 한다. 이것은 법률에서 한 역할을 한다(예를 들면, 맹세를 어긴데 대한 자기 저주).
70인역본에서 카타라는 약 40회 나오며, 주로 히브리어 켈랄라(7045: 저주, 악담, 비방)의 역어로 사용되었다(창 27:12; 창 27:13; 민 23:25; 신 11:26; 신 11:28; 신 11:29; 신 27:13; 신 28:15; 신 28:45; 렘 24:9; 말 2:2 등).
2. 신약성경의 용법.
명사 카타라는 신약성경에서 6회 나오며, 다음과 같이 사용되었다.
(a) 벧후 2:14에서 저주의 자식은 굳세지 못한 영혼을 유혹하는 이단자들이다.
(b) 히 6:8에서 비유로 비와 경작에도 불구하고 가시와 엉겅퀴만 자라는 땅은 저주 받음에 가깝다. 이 구절은 영적 축복을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믿음을 저버리는(히 6:4-10) 기독교인들을 염두에 두고 있다.
(c) 갈리디아서에서 카타라는 바울이 율법의 저주와 그리스도를 통한 구속에 대해 논한 문맥에 사용되었다(갈 3:10; 갈 3:13). 율법을 준행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사람을 의롭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를 율법의 저주 아래 놓는다. 그런데 그것은 아무도 율법을 이룰 수 없기 때문만이 아니라(갈 3:10), 무엇보다도 율법을 이루려고 애쓰는 것이 하나님 앞에서 하나의 그릇된 자세를 취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갈 3:11, 참조: 롬 10:3과 빌 3:3-9). 그리스도께서는 그의 십자가 죽음을 통하여 이 저주를 자기 몸에 지셨으며(갈 3:13) 아브라함에게 약속된 복이 모든 믿는 사람에게 퍼지게 하는 길을 트셨다(갈 3:14).(KRV study Bible).
(d) 약 3:10, "한 입으로 찬송과 저주가 나는도다 내 형제들아 이것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찬송과 저주가 한 입에서 나온다는 것은 도덕적으로 어울리지 않는 일이다. 자기를 지옥 세력의 경로로 만든 사람은 수시로 천국 세력의 경로로 만들거나 거룩한 제사(예배)를 드리는 자가 될 수 없다. 오순절의 불은 지옥불이 역사하는 곳에 동시에 머무르지 않으며, 사탄의 일군이 되어 형제를 저주하는 자가 동시에 거룩한 하나님 앞에 진정한 찬미를 드리는 일군이 될 수 없다. 악담을 하는 자는 비록 찬송을 한다 할지라도 악한 근원(성질)의 표요 하나님의 성령으로 감화 받지 못한 증거이다. 이러한 사람이 하는 찬송(모든 종교 행위)는 외식이니 하나님이 그들을 받지 않으신다.
(참조: F. Buchsel; W. Mundle).
- 바이블렉스 10.0 에서 발췌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