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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열곡절 끝에 개최된 아이언맨 70.3 부산 대회 참가 이후 9월 경주 트라이 대회까지는 별다른 스케줄은 없었지만
주말마다 회원들을 쉴 틈 없이 잡아 돌리는 훈련대장 경래가 8월말쭘 인가? .... 보물지도 같은 걸 보여주면서
" 행님! 업힐에는 한강 이남에서 이만큼 명품 코스가 없습니다 ~~ 머스마가 한번 죽지 두 번 죽습니까! ㅎ"
뭔가 해서 자세히 살펴보니 업힐 고도 3900m에 180Km 장거리 코스를 완주해야 하는 복잡 난해한 영남알프스 그라폰도
코스였다
" 허 ~~ 훈련대장이 더위를 먹었나 .... 뭔 심청이 등짝에다 문신하는 소리를 .... 이건 운동이 아냐~~ "
한마디로 거절하고는 두 번 다시 눈길을 주지 않았다
연금을 받을 나이에 띠동갑 멘토의 강압(?)에 이끌려 철인 3종 경기를 도전하면서 부터 사이클 경험이 이제 겨우 2년 차 ....
그것도 월 3번 정도 겨우 안장에 앉아볼 정도로 연습량이 적다 보니 종합 기록 중 사이클에서 항상 손해를 많이 보는데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어야지 ....
그러나 수인부 철3팀 카톡 방에는 영알 그라폰도 이야기가 끊이질 않았고 ..... 내가 운명의 낚싯바늘에 스스로 코가
꽤 일 줄이야 ...
제주 킹코스 30대 에이지 선두 기록을 보유한 괴물 쌍마가 " 행님보다 나이가 많은 부철 형님도 나가는데 뭘 ...."
나에게는 철3 운동의 스승(?) 격이 자 고교 32년 후배가 하는 말이라 확인도 안 해보고 " 뭬야? 신청해라~"
속이 깊지를 못하고 즉흥적인 성격이라 그만 낚시를 텁석 물고 말았다 ㅎㅎ
후회막심하지만 이미 엎어진 물 .... 주워 담을 수도 없고 ..... 1년 전 에덴 뒤 치기를 하면서 끌 바를 한 기억이 있지만
천태호. 배태. 밀양 땜. 남서창 깔딱 고개. 경주 석굴암 등을 수차례 다녀온 경험이 있으니 설마 죽기야 하겠나 ....
한참 등산을 즐겨 했을 때는 토곡. 천태. 영축. 신불. 간월. 가지. 상운. 문복. 천황. 제약. 고헌. 백운. 운문산 등 영남 알프스를
주말마다 올랐던 터라 영알 그라폰도 코스는 눈 감고도 돌아 볼 수 있지만 로드 자전거를 타고 이 길을 올라갈 줄은 꿈에도
몰랐다 ㅎㅎ
시작이 반이라고 연습에 도움이 될까 해서 영알 그라폰도 자료를 찾아보니 예상대로 지나간 후담들이 마음을 움츠리게 한다
그러나 9산 12봉 영알 산악 군들이 버티고 있는 포스트를 보는 순간 묘한 흥분과 짜릿함에 마음을 다잡아 본다
마음먹어 면 안되는 게 어디 있나 .... 마음이 몸을 다독이고 팀에게 절대 폐만 끼치지 말고 완주만 하자며 결심을 굳혔다 ㅎㅎ
처음부터 에덴벨리 정상이 터억 버티고 있고 해발 600m가 넘는 석남 운문 배내 고개가 눈에 확 들어와 이것은 등산 코스에
가깝지 라이딩 코스는 아니다 싶지만 어쩌랴..
산행 때 가끔 이 고개에서 로드 사이클을 본 적이 있을 때마다 참 별 취미도 있구나 생각했는데 내가 이 대열에
합류할 줄이야 ...ㅎ
거리와 고도. 보급을 표시한 안내문 ..... 산내 사거리에서 늦어도 12시는 출발해야 11시간을 채울 수 있다고 하는데 ...
수인부 철3팀 회원 20여 명 중에서 지원자 6명을 2팀으로 나누어 참가하기로 결정을 보고 9월 중에는 틈틈이 짬을 내
전 코스를 3등분 해서 사전에 답사하기로 했다
9월 10일 1차 코스 답사를 위해 오전 6시 30분 양산 종합 운동장에서 집결해 통도사. 언양. 삽재. 산내 사거리. 운문사
운문령. 언양. 통도사 양산까지 약 140Km를 6시간 만에 연습을 마쳤다
당일 연습 후기를 올려놓은 블로그 내용 ...
http://blog.naver.com/booilair/220810430062
어라? 운문령을 끌바 없이 올랐다는 사실에 고무되어 영알 그라폰도 완주가 결코 불가능이 아니라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수확이었다
물론 석남 터널을 오르는 업힐 코스를 10Km 이상의 속도로 날아다니는 괴물 능력자들이 보기에는 우스울지 모르지만
보통 사람으로서는 결단코 쉽지 않은 넘사벽의 과제임이 분명하고 운동에 관심이 없는 주변 지인들은 제정신이 아니라고
핀잔을 줄만큼 나로서는 외롭고도(?) 힘들었던 도전이었다 ㅎㅎ
9월 26일 2차 코스 답사를 위해 양산 종합 운동장에 6시 30분 집결해서 어곡 공단으로 진입해서 에덴벨리 앞 치기 후
배태 고개. 원동 2고개. 원동 1고개를 거처 원점 회기를 하였는데 ....
영알 코스 중 배내고개에 이어 두 번째로 힘들다는 에덴벨리 앞치기를 끌바 없이 마무리하고 보니 컷 오프 시간만 문제일 뿐
완주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확신을 다시 가졌다
부산 바다 마라톤과 통영 트라이 대회를 준비하면서 틈틈이 달리기와 사이클 연습을 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겠지만 ....
불가능하게 여겼던 에덴 앞치기를 완료했다는 게 나로서는 대견스럽고도 신기했다 ㅎㅎ
http://blog.naver.com/booilair/220820570773
http://blog.naver.com/booilair/220827014875
부산 바다 마라톤 대회 다음날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 아쉽지만 배내고개를 올라볼 수 있는 3차 연습에 참가하지를
못하고 서포로 나서서 사진도 찍어주고 응원을 해주었는데 .... 쌍마와 대장을 빼고는 끌 바를 해야 할 만큼 가장 힘든 코스였다
사고로 3개월을 입원하다 보니 몸이 만신창이가 된 훈련대장도 좋아서 하는 운동이라 그런지 물이 오른 듯 회복이 너무 빠르고
첫 배내고개 도전을 끌바 없이 화끈하게 해치워 놀랐다 .... 어디서 저런 악다구니가 ....ㅎㅎ
이로써 전 코스 답사와 연습은 완료하고 약간 흥분과 기대 속에 일주일을 보낸다
http://blog.naver.com/booilair/220827065915
완주와 컷 오프만 넘기지 않아면 받을 수 있는 영광의 영알 그라폰도 완주 티 .... 디자인과 색감도 좋지만
거리 180Km와 고도 3900m의 숫자가 선명하게 눈길에 확 와 닫는데 스태프들이 완벽히 갖추어진 큰 대회에서도 볼 수 없는
멋진 디자인을 보여주어 재미로 클럽 회원들의 자봉 열정을 알 수가 있었다
대회 당일 새벽 2시에 깨어나 .... 이리저리 혼란한 마음으로 뒤척이다 4시에 일어나 보급품과 장비를 챙기고 양산으로 향한다
5시 30분 부산대학 양산역 B 주차장에 도착하여 서포 차량에 보급품을 옮겨 싣고 건너편 대회장으로 건너가 서약서에 서명 후
배 번을 지급받았다
제법 쌀쌀한 했던 새벽 기온도 270여 명 참가자의 열기로 분위기는 금방 달아올랐고 자원봉사자들의 손놀림은 분주했다
철인3종 운동을 재미있게 즐겨 보자는 의미로 만들어진 "재미로 철인 클럽"의 자원봉사 분들도 각자 역할을 분담해서 차질 없이
진행하는 모습들이 인상 깊은는데 ..... 4번의 대회를 치르면서 대회 진행 내용이 완전히 정착해 참가자로서 불편함이
전혀 없었다
6시 30분으로 출발이 늦추어지고 ...
수인부 철3 1팀과 2팀이 출발 전 흔적을 남긴다 파이팅!!
출발선에서 대기하다가 6시 30분 스타트 신호와 함께 112 선두 차량과 선두 조가 순식간에 빠져나간다
완주가 목표인 우리는 후미에서 여유롭게 추울 발 ~~~ 다들 사고 없이 즐기고 돌아오자꾸나 ~~ ㅎㅎ
시내 코스에서 3~4번 교통 신호를 받고 어곡 공단으로 진입해 서서히 업힐이 시작된다
어곡 산업 단지를 거쳐 신불공원 묘지를 지나면서 아버님에게 부탁을 드린다
오늘 모든 분들이 무탈하게 완주를 마칠 수 있도록 ..... 관세음 ~~ 할렐루야 ~~
괴물 상용이는 만만찮은 에덴을 오르면서도 날아갈 듯한 표정이다 역시 ....
에덴 업힐 코스를 오르면서 두 개의 터널을 지나면서부터 끌 바를 예상한 듯 미리 준비한 슬리퍼를 신고 끌 바를 하는 분도
계시고 중간중간 쉬고 계시는 참가자가 보이지만 유혹을 뿌리치고 정상을 향한다
오늘 끌바가 허용된 단 한 곳 .... 배내재 정상을 오를 때만 우리 1팀 3명이 나란히 끌 바를 하기로 미리 약속을 했다 ㅎㅎ
에덴벨리 CC 입구를 지나고 2~300여 미터만 올라가면 1차 관문은 통과다
에구구 다 왔다 ~~
하루 종일 보급품과 촬영을 지원해주었던 원일이가 콜라와 초코파이를 입에 물려준다 역시 수인부 가족이다 ㅎ
2팀 선두가 5분 전에 출발했다는 애기를 듣고 잠시 숨 고르기를 한 후 밀양 땜으로 출발하는데 다운힐에서 귀가 시릴 정도로
기온이 뚝 떨어졌지만 몸을 스치는 가을 공기는 상쾌했고 여기에다 단풍만 모셔 왔다면 환상의 분위기를 영알이 보여줄 것
같은데 ..... 조금 아쉽지만 역시 영알의 뷰는 최고다
아직까지는 이상하리만큼 힘들지 않고 컨디션이 좋아 쬐끔 불안타 ㅎ
밀려드는 업무로 2개월간 자전거를 방치했던 경용이가 힘들게 에덴을 올라선다 .... 역시 연습의 중요함을 새삼 느낀다
2팀 선두 상용이와 경래는 저질 체력들을 버리고 총알같이 사라져 버렸다 .... 빨리 가면 뭘 해 ... 팀원 1명이 완주 못하면
꽝인데 ㅎㅎㅎ
밀양 땜도 가뿐히 올랐다가 다운힐 ..... 혼자서 차량이 뜸한 길을 내달리니 가을 하늘처럼 마음이 맑아진다
표충사 길을 접어들다가 길가의 코스모스가 너무 보기 좋아 두 송이를 꺾어 귀에 꼽고는 도래재를 오르는데
닥터 휘가 링거에다 뭔 신기를 처방 제조 했는지 몸은 펄펄 날아갈 듯하고 주변의 새소리와 물소리를 느낄 만큼 마음에 여유가
있어 기분 좋게 주변을 즐기면서 달렸다 룰루랄라~~~
도래재 정상에 도착 .... 잠시 쉬면서 산내 사거리까지는 무정차로 달릴 생각에 바나나를 꾸역 꾸역 양껏 보충하고
석남 터널을 향해 내 달리는데 손시 시려울 정도로 기온이 떨어져 가을도 잠시인듯싶다
내년에는 보급품 없이 참가해도 될 만큼 주최 측이 준비한 보급품은 넉넉하고도 푸짐했다 감사합니다 ㅎ
남명초등학교를 지나는데 어디서 본듯한 분이 길을 안내한다 ..... 어라?
언제 들려도 대기 번호표를 뽑지 않고는 밥을 얻어먹을 수 없는 그 유명한 면옥향천 사장님이신데 재미로 철인 클럽
자원봉사자로 여기서 만나다니 반가웠지만 인사를 나눌 틈도 없이 휙 지나갔다
연습을 마치고 회원들과 가끔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들리기도 해 경험담을 나누기도 하였는데 .... 세상은 참 좁다 ㅎ
좌측 운문산과 백운산을 끼고 은근히 지겨운 업힐 코스인 석남터널 코스도 무난히 통과하고 석남사로 내려가는데 MTB
동호인들이 한 무리를 이루어 줄지어 올라오면서 늘어나는 차량과 뒤 섞여 보는 내 마음이 불안타
사이클 사고는 치명적이라 항상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석남사를 지나 궁근정 삼거리를 거쳐 쉬지 않고 삽재를 올라가면서 잠시 시간을 확인해보니 이러 다가는 산내 사거리에
12시 이전에 도착하기는 힘들듯해서 무리하게 댄싱을 자주 했더니만 삽재 정상을 앞두고 왼 무릎 바깥 관절에서 따끔 따끔
이상 신호가 감지된다 .... 이건 뭐지?
삽재 정상에서 파워 젤 하나를 해치우고 무릎 관절을 살펴보며 잠시 숨 고르기를 하는데 우진이와 건수가 지나가다
뒤돌아 본다 .... 별일 아냐 그냥 빨리 가거라 .... 이럴 줄 알았어 면 무릎 보호대를 준비하거나 무릎에 테이핑이라도 할걸 ....
불길한 예감이 후회와 함께 밀려온다 ....
업힐보다 다운힐에서 통증이 점차 더 심해지지만 페달링을 늦추지 않고 산내 사거리에 도착하니 12시가 조금 넘었다
경래와 쌍마 선두조는 11시 40분경 산내 사거리에서 짜장면으로 보급을 완료하고 출발했다는 소식에 그냥 출발하려다
팀원들과 같이 이동하는 게 좋을듯해서 짜장면을 주문하고 30여 분 시간을 낭비했다
산내 사거리에 도착하는 수인부 훈련대장 경래 .... 휴식 후 11시 40분에 출발했다는데 ....쌩쌩하다
물 파스를 잔뜩 뿌려 놓은 무릎이 걱정되어 짜장면 보급을 마치고 먼저 출발하는데 ..... 아뿔싸 .. 관절이 쉬어서 그런지
통증은 더욱 깊숙이 전해져 페달링이 힘들 정도였다
안돼! 절대 낙오는 안돼 .... 마음속으로 수십 차례 부정을 해보지만 마음은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운문호를 끼고 대천 삼거리를 지나 운문령을 접어드는데 ... 걱정이 현실로 다가와 120Km 지점에서 주저앉는다
곧이어 후미를 책임지며 뒤따라 오던 COCKTAIL 우병수님의 점퍼 권유에 맥없이 무너지고 지원 차량에 실렸다
아직까지 살아오면서 이런 적이 없었는데 우두커니 뒤 좌석에 앉아있는 내 모습이 한심하기도 하고 처량해 만감이 교차한다
이런 마음을 풀어 주려고 우병수님이 훈훈한 목소리로 분위기를 돌려 보지만 입안은 쓸개를 씹은 기분이고 수인부 철3팀 가족들
얼굴이 지나가면서 마음을 괴롭힌다
이런 모습을 보인 적도 없었고 .... 연습 때는 아무 문제없이 즐겼는데 하필이면 ......
민망함에 손폰을 만지작거리다 카톡방에 들어가 보니 운문령 정상에는 닥터 휘와 제수씨. 혜정이와 정훈이 커플까지 응원차
출동을 했다는 소식에 .... 마음은 더욱 움츠러든다
운문령 정상에는 응원차 부산서 올라온 수인부 가족들이 여기저기서 보이고 .... 나는 눈을 질근 감아버린다
연습 때는 끌바 없이 무난하게 올랐던 성봉이와 우진이는 정상을 앞두고 잠시 걸어 올라가 정훈이 꺼풀로부터 사랑의 보급을 받고
다시 출발 ~~
석남사에서 자전거를 내려서 마음을 다잡고 다시 출발해보려고 애를 써보지만 고장 난 무릎이 허용하지를 않아 다시 포기 ....
오후 4시 초반에 선두조는 원동 2고개를 통과한다
선두조는 마지막 보급을 마치고 피니시로 입성한다
오후 5시경 쌍마가 보조를 맞추어 경래와 나란히 피니시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올라온다
수고했다 .... 내 마음이 짠해진다 ......... 짧은 연습 기간에도 불구하고 10시간 17분 .... 장하다
연습 벌레 악바리 훈련대장 경래 ....... 무서울 정도로 하나하나 목표를 해치운다
뒤를 이어서 1.2팀 회원들이 들어오고 .....
우병수님이 ... 그래도 피니시는 통과 하라면서 부산대 병원 입구 부근에 내려 주었다
왼발은 페달링을 할 수가 없어 오른발로만 페달링을 하면서 마지막 꼴찌로 피니시를 부끄럽게 통과한다
얼굴에는 어색함과 후회가 묻어나고 ....
자격은 없지만 경래가 챙겨준 완주 티를 착용하고 피니시 라인에 나란히 섯다
그렇지만 이 해맑고 건강한 친구들과 함께한 하루가 행복했고 ....
서운한 마음을 헤아려 끝까지 배려해 주었던 우병수님이 있어 행복했고 .....
하루 종일 앞서거니 뒤서거니 회원들을 챙기면서 봉사해준 원일이가 있어서 행복했고 ...
먼 거리를 달려와 틈틈이 격려해 주었던 수인부 철3팀 가족들이 있어서 더더욱 행복했고 ....
시리도록 맑은 가을 하늘과 길 옆 하늘거리는 가을 억새와 이쁜 색의 코스모스 길. 그리고 당당히 버티고 서 있는 영남알프스
산군들과 같이 한 하루도 행복했고 ....
운동을 즐겨 하며 재미로 건강을 다져 보자는 취지로 클럽을 결성 한지 불과 8년 만에 이런 엄청난 대회를 5번이나 기획하고
완벽하게 진행해준 재미로 철인 클럽 자원봉사자들의 열정에 또 한번 행복했다
도전이 없는 인생은 심심하지 않는가 .... 아낄 이유도 없고 쉬면 녹 쓴다는 진리와 함께 동마 서브 4. 제주 킹코스 완주
양산 트라이 2시간 30분. 부산 하프 아이언맨 6시간 30분 그리고 6회 영알 그라폰도 완주라는 새로운 목표에
재 도전 할것이다
영남알프스 그라폰도 대회를 수인부 철3팀 공식 대회로 지정해 다 같이 죽어볼 생각이고 경주 트라이 사진 자원봉사처럼
7회 때부터는 사진 촬영 서포로 참석해 참가자들에게 좋은 추억을 담아줄 생각이다
사이클을 즐겨 하는 동호인들의 새로운 목표가 되어준 영남알프스 그라폰도 대회가 보다 많은 스폰서의 참여로 더욱 발전하기를
축원 드리며 양산시민의 축제가 되기를 기원해 본다
그리고 참가자들보다 더 즐겁게 대회를 즐기면서 무탈하게 대회를 마무리해주신 재미로 철인클럽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재미와 즐거움이 건강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6회 영남알프스 그라폰도를 다시 기다리며 .......
첫댓글 부상만 아니셨어도 거뜬히 완주 하셨을 터인데 저역시 글을 읽는 내내 아쉬움이 남습니다. 삼종과 달리 자전거만 타는 대회 이지만 철인 운동과 마찬가지로
체력은 물론 도전 목표가 있어야 성취 할 수 있답니다. 제집 가까이에 언제나 오를 수 있는 영알이 있어 행복하답니다. 내년 도전을 응원합니다. 힘!!
우병수님이 진행 상황을 주고 받어면서 청심환님이라고 불러 혹 " 죽은 사람도 살리는 분이냐고 물어 보았던 기억이 ... ㅎㅎ 알고 보니 진행을 총괄 진두 지휘 하셨던 분이셨네요 ~~ 덕분에 좋은 경험 했읍니다 ^^
진솔함이 묻어나는 명문이십니다
개인적으로 후기공모 당선작에 한표 던집니다
아이쿠 변변찮은 내용을 좋게 보아 주시니 감사 드립니다
저도 센텀에 거주하는데 이웃이군요 ~~ 아무튼 반갑읍니다 ^^
비록 완주 못하셨지만~
하신거나 진배 없는 후기 보니 그날에 여정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수고하셨고
앞으로 목표하시는바 다이루시는 멋진 삶을 사시길 기원 합니다~~^^
네 ~~~ 격려와 도움 덕분에 하나 하나 이루고 있읍니다 ~~~ ^^
도전하는 당신이 멋지십니다... 👍
다이나믹하게 살아 볼려고 노력 중입니다 ^^
사진이 액박이 떠 못 보고 있지만, 중간에 감기몸살, 닥터 휘, 링거가 나오는 순간 뉘신지 알아봤습니다.
의도치않게 함께 있으면서 얼마나 아쉬워하시는지 조금은 알 수 있었습니다.
"끌바도 라이딩이다"를 외치며 그 마저도 힘들면 트럭으로도 업힐을 하는 제가 드리긴 주제 넘는 소리겠지만 영알완주야 역량은 넘치는 분이죠. 내년 제주도 좋은 성적으로 완주하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내년 영알에서 주로에서 함께 선수로 조우하길 기대해봅니다. ^^
짧은 시간이지만 좋은 인연이였고 아마 평생 병수님은 잊지 못할겁니다 ㅎㅎ
노력하고 또 노력 하겠읍니다 ^^
영알그란폰도 준비 과정에서 많은 행복을 느끼시지 않으셨나요? 다음 성공의 기쁨이 배가되기 위해 잠시 미루어 두셨다 생각하세요. 내년 이맘때는 가슴이 더 두근거리지 싶습니다. 저두 갠적으로 한표 보탭니다! 덕분에 자봉한 보람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맞읍니다 ^^
수인부 철3 가족들과 600 고지를 오르내리면서 서로 격려하고 배려해 주었던 시간들이 좋았읍니다 ^^
후기보는 재미가 솔솔했는데 이제 끝인가 싶을때 끝판대장이 올라왔네요.ㅎ
즐감하고 갑니다..^^
바람처럼 구름처럼 영알을 라이딩하게해 주어서 고마웠읍니다 ^^
고생하셨어요.....내년에는 꼭 수인부 식구들과 완주하세요...
내년에도 자봉하고 있을께요......ㅎㅎㅎ
11시간이 쉬운게 아니라는걸 체험 했읍니다 ^^ .... 그러나 마라톤 10Km를 힘들게 시작했지만 노력해보니 풀 코스도 무난히 뛸수 있듯이 영알 그라폰도도 노력해서 꼭 완주 하겠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