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고파여행(주)이에요. 저희는 지난 9월 강원 오대산을 다녀왔어요. 오대산은, 큰 봉우리가 다섯 개 있다고 하여 붙은 이름인데요, 중국의 청량산의 별칭인 오대산과 매우 유사하다하여 오대산이라 불린다는 설도 있네요.
[진고개] 저희는 진고개에서부터 출발했습니다. 진고개에는 정상 휴게소와 탐방지원센터가 있는데요 탐방지원센터에 국립공원스탬프투어 찍는 곳도 있어요.
[동대산] 해발 1,433m의 동대산은 진고개에서 두로봉 가는 길에 있어요. 동대산 정상에서 노인봉 쪽을 보면 백마봉, 노인봉, 소황병산, 황병산, 삼양목장이 보인다고 해요.
[차돌백이] 하얀 돌이 많은 구간으로, 동대산과 두로봉 사이 능선부에 발달한 석영암맥입니다. 차돌백이 석영암맥은 중생대 쥐라기에 마그마가 기반암을 관입하여 형성되었고, 이후 지표면과 기반암이 지속적으로 풍화를 받아 제거되면서 현재와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신선목이] 차돌백이에서 두로봉 가는 길에 있는 지점이에요. 여기서 두로봉 올라가는 구간은 조금 힘들어요.
[두로봉] 높이 1,422m. 북서쪽의 비로봉·상왕봉, 서쪽의 호령봉, 남동쪽의 동대산 등과 함께 태백산맥의 지맥을 이루는 오대산맥 중에 솟아 있는 고봉이에요. 두로봉 실제 정상은 출입금지 구역을 넘어가야 해서 갈 수 없어요.
[상왕봉] 두로봉에서 상왕봉 올라가는 길은 약간 가파릅니다. 백두대간의 멋진 전망을 볼 수 있는 곳이에요. 오대산에서 두 번째로 높은 봉우리로, 예전에는 상왕산으로 불리다가 언제부터 상왕봉으로 불리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고 해요.
[비로봉] 비로봉은 오대산 주봉으로 해발 1,563m예요. 비로(毘盧)는 비로자나(毘盧遮那)의 준말이에요. 몸의 빛, 지혜의 빛이 법계에 두루 비치어 가득하다는 뜻으로, '부처의 진신을 일컫는 말'이에요. 산봉우리를 영험하게 여겨 불계에서 명명한 지명으로 추측됩니다.
[상원사 적멸보궁] 적멸보궁은 법당 내에 부처의 불상을 모시는 대신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있는 법당으로 바깥이나 뒷쪽에는 사리탑을 봉안하고 있거나 계단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643년 신라의 승려 자장대사가 당나라에서 귀국할 때 가져온 부처의 사리와 정골을 나누어 봉안한 5대 적멸보궁이 있습니다. 경남 양산 통도사, 강원도 오대산 상원사, 설악산 봉정암, 태백산 정암사, 사자산 법흥사 적멸보궁이 이에 해당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