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인날짜:5월 29일
모인사람:배춘희,윤철향,이경애,이동연,이무선,강미영,이순이,박미향,차연주,이순이
도와주신 분:배춘희(발제),이순이(사회)
공부한 책:너도 하늘말나리야/이금이 글/푸른책들
1.작가 이금이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아 <국어> 교과서에「송아지 내기」, 「소희의 일기장」등 4편의 동화가
실리기도 한 그는 아이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나이를 초월하여 폭넓은 독자층을 가지고 있다.
나이에 비해 등단한지가 상당히 오래된 작가이며 오랜 창작생활을 통해 아프리즘처럼 깊이 있고
영롱한 문장과 어린이들의 섬세한 심리를 짚어낼 수 있는 작가이다
또한, 특별한 문학수업 없이 등단했지만, 오랜 습작시절을 보내서인지 여성의 부드럽고 섬세한
문체를 이용하여, 내면의 심리묘사를 잘 드러내는 작가이다.
<대 표 작>
너도 하늘말나리야, 나와 조금 다를뿐이야, 김치는 영어로 해도 김치, 땅은 엄마야, 도들마루의 깨비,
내친구 재덕이, 밤티 마을 영미네 집, 밤티 마을 봄이네 집, 유진과 유진
2.토의한 내용
*윤철향-'상처'가 우리를 성장하게 하기도 한다. 우리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게 막아주기 보다 극복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인듯.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도 있지만 우리의 어린시절 상처를 더불어 치유할 수 있어 어린이책을 보게 되는 이유가 아닐까.. 무릇 '사랑'이란 존재의 유무가 아니라 마음의 유무이다.(이혼과 사별에 관해).
*이경애-문장들이 너무 아름답고 꽃이름 찾는 재미에 빠졌다. 너무 참기만 하고 어른스러운 소희에게 해소할 탈출구 있었으면...
*이동연-필체로 구분한 마음과 상황의 묘사가 좋았다. 미르엄마와 바우아빠의 입장이 많이 와닿았다.
책속의 아이들은 오히려 행복할 정도로 현실의 결손가정의 모습은 다르지 않나..
*이무선-인간의 좋은 면을 찾아가는 우수한 작가임에 틀림없으나 매끄럽지 않은 문장 몇 군데가 보인다.
너무 완벽하고 어른스러운 소희는 어른의 시각을 그대로 투영하는 모습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강미영-잔잔하고 서정적이나 지리한 풍경묘사가 걸린다. 아이들답지 않게 너무 조숙하고 시골 생활을 미화하지 않았나 싶다.
*이순이-마음속에 진주를 키우겠다는 의지가 소희의 모습을 만들지 않았나. 도시로 이사가며 비밀일기를 미르에게 전해줄때 자기속으로만 잦아들진 않겠구나라는 긍정적인 기대가 된다. 결손가정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다.
*박미향-여성적인 묘사들이 상황을 동일시 하게 한다.소제목들의 깔끔함이 내용을 잘 나타내 준다.
*차연주-아픔으로 진정한 자기의 모습을 확립해 나가고 개척해 나가길 작가는 바라지 않을까?
'무엇'을 가진 입장과 가지고 있지 못한 입장을 대비해서 그 가치를 더 돋보이게 한듯...
<공지사항>
1.내일 신입 OT.입니다. 꼭 참석합시다.
2.7월14~15일은 교촌에서 회원연수합니다. 필참이니 미리 일정 비워두세요..
3.다음 공부는 <수일이와 수일이/박미향(발제)/차연주(사회)>입니다.
마지막까지 화이팅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