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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떡담 돌떡 |
천연 식재료를 사용하고 영양이 우수한 전통 음식 떡은 손이 많이 가고 번거롭다는 선입견 때문에 대중화되지 못했다. 식생활의 변화로 가정에서 떡을 해 먹는 집은 별로 없으며 대량으로 생산이 가능한 전문 떡집을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때 사양길을 걸었던 떡 사업은 최근 트랜스 지방 기피 등 웰빙 열풍과 함께 젊은 층의 수요 증가로 호황을 맞았다. 더불어 퓨전 떡집 등장 등에 힘입어 떡 전문점 창업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3대 43년 전통의 가업을 이어온 떡담 임철준 대표는 강남구 대치동에 둥지를 틀고‘창업떡집’의 상호명을 떡담이라는 이름으로 새단장 했다.
대치동에서 온 한 남성 고객(45)은 “평소 떡을 좋아하는데 당뇨가 있어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떡을 주문하기 위해 항상 이곳을 찾는다”고 말한다. 이렇듯 떡담에서는 떡에 관한 모든 공정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소비자의 요구사항에 딱 맞는 맞춤형 떡을 제작한다. 또한 인공색소가 아닌 딸기, 호박, 흑미 등의 천연재료로 떡의 시각적 효과를 높인다. 100% 웰빙 자연식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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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떡담 함떡 |
현재 떡 시장은 일부 대형 브랜드인 전문 떡집을 제외하고 대부분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10평 정도의 소규모로 운영되고 상대적으로 점포비가 적게 소요되는 곳에 위치해 있어 고객 접근이 현실적이지 못하다. 반면 강남 한복판에 위치한 떡담은 100평이 넘는 규모에 고급스런 매장을 갖췄다.
또한 떡담은 타 업체와의 차별화를 위해 제품의 다양화에 힘쓰는 중이며, 즐거운 마음으로 떡을 만들고 떡으로 성공하고픈 열정이 있는 분들에게는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해 줄 것을 약속했다.
임 대표는 “떡의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서는 별도의 첨가물을 가미해야 하지만, 이럴 경우 맛을 떨어뜨릴 우려가 있다”며 “따라서 새벽에 만든 떡은 다음날 판매 하지 않고 모두 푸드뱅크로 보내진다.”고 말한다.
웰빙과 건강에 부합되는 전통 요리 떡. 식사대용으로 훌륭하고 개발과 변화를 통해 아름답고 먹기 좋게 변모하는 등 시대적 흐름에 발맞춘 결과 성장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허나 제과점이나 유명 패스트푸드 전문점처럼 신세대와 주부를 겨냥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승부하는 것이 좀 더 필요하다.
다양한 외부 재료의 개발과 취식 방법의 변화, 고객에게 전달하는 과정 등의 개선을 통해 간식이 아닌 주식의 개념으로 소비 기호도를 변화시킨다면 눈에 띄는 양적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홈페이지 http://www.ricepie.com/ 연락처 : (02)567-6000 [박준규 기자]
▲ 이기사는 기획/ PR용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