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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창작 게시판 (상록수필문학회 회원) 젊은 느티나무
리디아(강성희) 추천 0 조회 202 19.05.02 19:35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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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9.05.03 06:29

    첫댓글 느티나무의 단풍, 요란한 단풍나무나 은행나무의 색과는 다른 다양하고 소탈한 그 색깔을 보면서 우리 이웃의 모든 사람들 얼굴을 닮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늦게 티가나는 나무, 나이가 들수록 더 다양하고 아름다운 느티나무 단풍들이 그려집니다. 잠시 늦가을로 다녀온 아침입니다. 잘읽었습니다.

  • 19.05.03 10:15

    늧게 티가나는 느티나무, 모든 나무는 어리고 젊은 나무보다 고목이 되어 갈수록 의젓하고 든든한 모습으로 우리 곁에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사람들도 세월을 탓하지 말고 늙은 느티나무 처럼 세월이 흐를수록 티가 나는 생이 되었으면 합니다. 나무에 대한 성찰의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19.05.03 11:49

    느티나무는 내가 좋아하는 나무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그 나무는 나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한 나무입니다. 선생님의 글을 읽으며 새삼스레 잊혀져 가던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갑니다. 오늘은 시원하게 뻥 뚫린 동호지구 느티나무 가로수 길을 다녀와야 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엇습니다.

  • 19.05.04 08:36

    요란하지도 않고 은은한 느티나무의 단풍을 좋아합니다. 느티나무 "늦게 티가 나는 나무"의 유래는 오늘날 인간들의 조급증을 경계하는 듯 합니다. 우리 고향 마을에도 오래된 느티나무가 있었는데 요즈음은 없어졌습니다. 이러한 나무는 보존되어야 하는데 안타깝습니대. 잘 읽었습니다.

  • 19.05.05 00:08

    제 고향 마을 동네 어귀에도 늦게 티가나는(위 글에서 인용) 수백년된 큰 느티나무가 수호신 처럼 서서 위용을 자랑하며 마을 사람들을 품었지요. 단오면 집집마다 볏집을 추렴해서 동아줄을 꼬아 잘 뻗은 튼실한 나무 가지에 그네를 매고 누나, 젊은 엄마들이 그네 뛰는 경연 장소로, 농사 철 지친 부모님에 에너지 충전소로, 마을 잔치(풋구)며, 숨박곡질하는 동네 개구쟁이 뱃속에(나무 속에 여러 명이 들어 갈 수 있음) 품어주던 엄마 나무였는데, 어느 해 나무 속 보릿짚에 불나서 속이 타고 태풍에 맞서 싸우다 결국 쓰러져 생을 마감한 안타까운 우리동네 수호신을 강성희님에 글을 통해 추억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 19.05.07 07:47

    느티나무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당당하고 귀티나는 나무라고 늘 생각했습니다. 노거수가 아니더라도 젊은 느티나무들은 도심의 사계를 아름답게 꾸며줍니다. '늦게 티가 나는 느티나무'의 뜻을 새기며 잘 읽었습니다.

  • 19.05.09 06:33

    가로수 느티나무, 마을 어귀에서 마을을 지키는 느티나무 ~ 우리의 추억과 사연들을 많이 품고있는 나무라 생각됩니다. 큰 그늘로 늘 묵묵히 보듬어주는 그런 나무인것 같습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19.05.12 19:32

    시골동네 어귀에는 한 두 그루의 느티나무가 있었지요. 당산나무라고 불리며 마을 지켜주는 나무라고 여겨 해마다 재를 지니곤 했습니다. 그런 느티나무는 수령이 오래될 수록 넓게 뻗어난 가지들은 정말 티가나든군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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