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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가 반어법이다. 물론 대사를 보면 불가능하다는 말은 시리즈마다 꼭 있지만, 그럼에도 결국 가능으로 만들어 버린다.
드라마를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 시리즈. 주연은 톰 크루즈이다. 작품의 제작 자체에도 크루즈가 시리즈 전부를 관여했다. 여러모로 배역의 입김이 매우 강하게 작용한 작품으로, 이후 게임 버젼으로도 만들어졌다. 파라마운트 픽처스 배급.
1, 2, 3편에서 이단 헌트 는 그저 뛰어난 현장 요원으로 그려지지만, 4편, 5편, 6편에서는 이미 업계의 전설로 통하고 있다.
1, 2, 3편은 분위기도 제각각이고 각 편이 서로 이어지지 않고 각 편마다 별개의 이야기를 전개했다. 4편과 5편도 마찬가지어서 전편을 보지 않아도 5편을 이해하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 6편에서는 전 편에 나왔던 캐릭터와 관계를 그대로 가져왔고 스토리가 전 편과 이어지기까지 하며 이를 작품에 활용하여 시리즈간의 연결성을 높였다.
3편에서부터 사이먼 페그가 등장하면서 웃음을 주는 요소들이 늘어나서, 영화의 신선함이나 파격성과는 별개로, 오락 영화로서의 재미 또한 늘어났다.
줄거리를 이단 헌트에 맞춰 한줄로 표현하자면… • 1편 - 이단 헌트는 어떻게 일개 현장 요원에서 수석 현장 요원이 되었는가? • 2편 - 이단 헌트는 어떻게 수석 현장 요원으로서 자신의 첫 임무를 완수했는가? • 3편 - 이단 헌트는 어떻게 IMF가 자신을 보호하지 않는 가운데서 자신의 애인을 구출했는가? • 4편 - 이단 헌트는 어떻게 스웨덴 특수부대 출신 매드 사이언티스트로부터 3차 세계대전을 막아냈는가? • 5편 - 이단 헌트는 어떻게 신디케이트와 맞서서 IMF를 지키고, CIA가 해체시킨 IMF를 재건하게 되었는가? • 6편 - 이단 헌트는 어떻게 CIA로부터 테러리스트로 의심을 받는 중에 자신의 전 부인과 전 세계 인구 3분의 1을 위협할 핵 테러를 막아냈는가?
원작 드라마의 유명 장면으로는 얼굴에 가면을 뒤집어써서 다른 사람으로 위장하는 특수 가면이 있고, 또 만약 네가 받아들인다면~이라는 식의 임무 지령이 우편이나 각종 비밀장치 등으로 전달되고 다 듣고 나면 몇 초 후 폭발해서 사라지는 연출이 있는데, 영화 시리즈에서도 자주 등장한다. 다만 드라마에서 유명해져서 다른 창작물 등에서도 많이 등장한지라 영화화된 시점에서 영화만 본 사람들로는 그다지 인상깊게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사실 원작인 드라마 《미션 임파서블》을 모르는 사람은 있어도, 영화 《미션 임파서블》을 모르는 사람은, 그리고 이 장면을 모르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서 땅에 아슬아슬하게 닿을 법한 높이에서 양팔을 벌리고 발버둥치는 로프 액션인데, 이 장면은 1편부터 4편까지 모두 나오는 장면이다. 이 장면은 워낙에 패러디도 많이 되어서 영화를 안 본 사람도 이 장면은 본 사람들이 많다….
1편은 위의 동영상처럼 컴퓨터의 정보를 빼오기 위해서, 2편은 키메라 바이러스를 탈취하기 위해 빌딩 안으로 잠입할 때, 3편은 바티칸에 잠입할 때, 4편은 재미나게도 이단이 하지 않는 대신 브랜트가 시전한다.
영화판 한정으로 IMF는 과하게 막장 기관이다. 1~3편 까지 전부 조직원이 배신해서 주인공 일당이 고생하는 내용. 1편도 배신, 2편도 전 요원의 배신, 3편도 결국 배신자가 있었고… 고스트 프로토콜에서는 적국의 방해공작 덕분에 조직이 셧다운 당하고 국장은 살해당하고 헌트일행은 도주요원이 되버린다. 로그네이션에서는 아예 조직 자체가 흑역사가 됐다. 그나마 막판에 새로운 국장이 들어오면서 복구되었긴 하지만....
그리고 이단 헌트가 어떤 이유에서건 몇 분동안 전력질주로 내달리는 장면 역시 3편부터 시리즈의 전통이 되었다.
이 밖에도 긴장감이 느껴지는 주제가와 함께 도화선이 타들어가면서 긴박감을 강조하는 오프닝 무비도 시리즈에서 빠지지 않는 요소 중 하나. 평면적으로 타는 드라마 시리즈의 도화선 연출은 영화판으로 넘어오면서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입체적인 연출로 바뀌었다.
원작 드라마와의 비교
원작 드라마 판은 첩보 스릴러의 성격을 강하게 띠기 때문에 그대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영화로 만들기엔 근본적 한계가 있다. 제목이 의미하는 '불가능한 작전'은 '작전 자체도 어렵고 심지어 일도 꼬이지만 (잘 되는듯 하다가도 돌발상황이 하나씩 터진다.), 어쨌든 결국 상대방이 속았다는 걸 알아채지 못하게 하는 것이 최대 난관'이라는 점을 함축하고 있다.
즉, 악당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당하니, 주인공과 악당 사이에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기 어렵다. 원작 시리즈에서 대부분은 아무 것도 모른 채 안드로메다 관광을 탔고, 알아채거나 총질할 정도로 일이 진행되었을 때에는 이미 탈탈 털린 상태로 상대방이 무슨 짓을 한들.... 물론 1편에서는 이를 재현한 장면이 있지만,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톰 크루즈 단독 주연의 액션 블록버스터가 되어가니, 원작 팬들이 보기에는 어색할 수밖에…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팀을 이뤄 활약한다는 드라마 판의 특징이 희미해지고, 톰 크루즈에게 너무 큰 비중을 둔 것이 문제였다. 1탄부터 변장, 액션, 컴퓨터 해킹, 작전 기획 및 총지휘를 전부 혼자 해치웠으니... 2편에서는 너무 많이 싸움에 의존하기도 해서 미션 임파서블의 고유한 분위기를 잃어버렸었다는 평가까지 나왔으나 3편부터는 다시 드라마처럼 역할을 분배하는 팀웍 첩보원 같은 모습으로 보이려는 의도가 보인다. 그래도 여전히 드라마판과는 차이가 크다. 시리즈가 6편까지 나온 2018년 현재, 1편 초반부와 3편의 바티칸 잠입, 그리고 4, 5, 6편이 전반적으로 드라파 판의 분위기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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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 유명한 곡이 군요
탐 크루즈가 저 분이에요 ㅎㅎ
영화 본지가 하두 오래되서요 ㅎㅎ
네에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