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1박2일 완도 보길도 여행, 노화도 전복따기체험
1박2일 완도,노화도,보길도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오랜만에 가는 부부동반 여행이라 설레임으로 어릴적 소풍가는 기분입니다.
모임에서 부부동반 1박2일 여행~
완도 보길도 먼길 여행이라 새벽 6시 출발~
28인승 리무진 버스로 길따라 뱃길따라 갑니다~ㅎㅎ
완도에 도착 11시 30분에 예약된 식당에서 전복밥으로 점심을 먹고
노화도를 가기위해 화흥포 선착장으로 갔습니다.
화흥포항에서 노화도까지 배요금 단체-1인 5,500원 리무진버스-110,000원
배삯을 끊어 오는 사이에 회원님들이
사진을 찍으며 담소를 나누고 있습니다.
차 표가 아닌 배 표를 끊어 오니 옆지기가 포즈를 취하랍니다.
마님 말씀 잘듣는 마당쇠입니다.ㅎㅎ
리무진 버스 기사님이심니다.
인물도 좋고 매너는 물론이고 노래도 가수급입디다.
장거리 여행에는 총무님께 최고의 아부를 해야된다고 하면서 사진을 박자고 하네요.ㅎㅎ
하늘과 잔잔한 바다를 보시면 날씨가 얼마나 좋은지 짐작이 가시지요.
제가 중학교 총동창회 사무국장6년 초딩학교 총동창회 총무 일을 보면서
많은 행사를 했지만 비가 온 일은 한번도 없다고 하니 지인들이 자리 깔라고 하심니다.
간만에 차가 심하고 수질이 우수해서 많은 해산물을 양식하는 바다 목장입니다.
농부나 어부나 허리 펼날없이 일하시는 모습이 짠해보입디다.
저도 농부이기에 남들이 보면 그런 생각들을 하시겠지요!!
섬에 이름은 모르겠지만 아름다운 섬입니다.
무인도랍니다.
노화도에 도착을 했네요.
우리팀들이 여행할 관광 안내도입니다.
섬과 섬사이에 다리가 있어 그런대로 편하게 다닐수가 있습디다.
먼저 전복따기 체험을 갑니다.
전복장에 일하는 배의 폭은 일반 배보다 많이 넓습니다.
이유는 전복 양식 틀을 배위에 올리자면 넓으야 한다고 합디다.
전복 양식장에 도착을 했네요.
날씨 아무리 생각해도 기가 차게 좋습니다.
저 정말 자리 까라도 될런지요.
회원님들이 이런 저런 일이 있다해서 제가 일방적으로 잡은 날입니다.
전복 양식장입니다.
면적이 어마 어마 합디다.
배 갑판위에다 양식틀을 올린 모습입니다.
이름 모를 물고기도 따라 올라옵디다.
체험을 하면서 먼저 몇마리를 땃습니다.
싱싱하니 침이 넘어 갑니다.ㅎㅎ
회원님들이 직접 전복 따기 체험을 합니다.
저는 사진과는 먼 곳에 있습니다.
이유는 잠시후에 아실것입니다.ㅎㅎ
노화도 전복 체험장에서 전복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을 보기좋게 만들어 놯습디다.
우리 몸에 좋고 맛도 굳입니다.
친환경 체험농장 경력7년 차입니다.
체험장에서는 무엇을 해야하는지 잘압니다.
그래서 먼저 딴것으로 회를 떠서 이렇게 먹고 있습니다.
한 잔 쐬주와 함께 ...
여러분 상상만 하십시요.
10cm넘는 넘으로 6마리 해치고 왔습니다.ㅎㅎ
노화도에서 보길도로 넘어가는 낙조입니다.
많이 아름답습니다.
잔잔한 미풍속에서 바라보는 낙조는 또다른 의미가 있네요.
잠시 휴식을 취하는 시간에 기사님께서 찍어 준 사진입니다.
옆지기랑은 오랜만에 함께 했기에 저도 마음이 편합니다.
기사님께서 경상도 머스마는 웃을줄도 모른다는 핀잔에 한번 웃어 봅니다,ㅎㅎ
부데끼며 살아 온 세월이 내년이면 30년입니다.
저녁 메뉴에는 낙지회도 있습니다.
입천장에 붙으니 누군가 낙지 먹고 질식사 이야기도 합디다.
저녁 주 메뉴는 우럭 매운탕입니다.
낮에 전복회등을 먹었기에 얼큰한 우럭 매운탕으로 예약을 했네요.
전어및 조기 구이도 별미입디다.
노화도에서 보길도로 가는 다리입니다.
다리 초입이 좁아 큰 버스가 돌기에는 쬐끔 신경이 쓰이는것 같습니다.
다리위에서 내려다 본 바다입니다.
몽돌 해수욕장 입구입니다.
예송리 상록수림에는 여러 종류에 나무들이 있습니다.
숲 길을 걷는중에 동박새의 아름다운 노래소리도 길 손을 즐겁게 합디다.ㅎㅎ
몽돌 해수욕장입니다.
거제도 몽돌 해수욕장의 흑 돌보다는 좀 작은듯 합니다.
옆지기가 총무 힘든다고 기지게 함 펴라 합니다.ㅎㅎ
어촌에 할머니들께서 다시마를 팔기에 몽땅 다 구입해서 회원님들께 하나씩 돌렸습니다.
옆지기 다시마 맛보면서 동박새 소리에 반해서 멍하니 있습니다.ㅎㅎ
고산 윤선도 문학 체험 공원에도 들렸습니다.
남도의 멋을 자랑이라도 하듯 동백꽃이 곱게 피었네요.
아직 다지지않은 단풍과 어울린 동백꽃은 하나의 그림입니다.
문학 체험관의 모습입니다.
질서 정연한 모습에 눈 길이 갑니다.
거문고 소리가 잔잔하니 들림니다.
누군가의 손 끝에서 팅겨 나오는 소리를 상상하며 역사속으로 들어갑니다.
어른에 시를 나름대로 해석합니다.
삶에 있어 한 점 부족한게 없었는지 되짚어 봅니다.
부족한게 너무 너무 많습니다.
마음 다잡아 진실로 부끄럼이 없는 모습을 자식에게 보여야지 다짐도 해봅니다.
어른께서 손수 만드셨다는 연못입니다.
기가 막히게 설계를 하신듯합니다.
들어 오는 물도 나가는 물도 없이 맑은 물이 항상 있다는 설명을 합디다.
보고 또 봐도 지형의 특성을 이용하셔서 멋지게 만드셨습니다.
가나골 농장에 스무남평 연못을 만들면서 고생 바가지로 한 자신이 부끄럽습디다.ㅎㅎ
세연정의 모습입니다.
어른께서 이곳에서 귀양에 설움을 달래면서 많은 글들을 쓰셨다고 합디다.
노송도 연못도 풍광에 숨을 죽입니다.
우리나라에 많은 정자가 있지만 구들이 있는 정자는 거의 없다고 합디다.
세연정에는 구들이 있고 사방 문이 있어 겨울에는 문을 닫아 바다 바람을 막았다고 합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입니다.
두루 두루 돌아 댕기니 배가 출출합니다.
1박2일에서 강호동이 폭풍흡입한 유선관에 예약을 미리했습니다.
예약 시간에 도착을 했지만 다른 손님이 많아 잠시만 기다리랍니다.
옆지기란 포즈를 취하니 지인들이 부럽다며 다들 한마디씩 합니다.
경상도 사투리 농담에 빵 터졌습니다.ㅎㅎ
유선관에 굴뚝에 눈 길이 갑니다.
가나골에 굴뚝 황토와 기와로 손수 1주일 꼬박 걸려서 만든 기억이 새롭습니다.
유선관 주변 나무에 겨우살이가 엄청 매달려 있습니다.
가나골 주변에는 겨울살이가 없고 좀 멀리 나가면 있는데 지금은 누군가가 와서 다 따갔습니다.
유선관에 30가지 반찬으로 나온 점심입니다.
동동주 반주로 해서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대흥사로 가는 길입니다.
맑은 물소리 새소리에다 숲 길이 아름다워 힐링이 됩디다.
이제 가나골로 돌아 올 시간이 되었습니다.
제주도에 이어 남도 여행이 아름답고 좋은 추억을 남기고 갑니다.
그래도 저는 가나골이 좋습니다.
집에 가면 장작을 패고 이웃은 없지만 아랫목 따뜻한 방이 좋습니다.
찾아 오는 이가 있는 가나골에 빨리 가고 싶습니다.
가면서 흙에 살리라 한 곡조 뽑으렵니다.ㅎㅎ
첫댓글 마음껏 행복해하시는 부부의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감하고 갑니다
탁 트인 겨울바다의 경치도 아름답지만 전복을 보니 자꾸 침 넘어가는 소리가
듣기만 한 보길도의 아름다움을
늘봄님 항상 곱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전복 맛 완전 대박입디다.
선상에서 통째로 먹는 맛.ㅎㅎㅎ
보길도 한번쯤은 꼭 가보시이소.
날씨가 많이 차가우니 건강 단디 챙기시고요.
부럽습니닷 ㅎ
무화과지기님 부러워 마시고 부부동반 나들이 함 하시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