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11.14~11.20) 집합투자증권시장의 전체 설정원본(=잔고)은 해외주식형, 채권혼합형, 재간접형 등의 유형이 감소를 보였으나 MMF, 국내주식형, 채권형, 파생상품형 등의 유형이 증가를보여 전주 대비 8,847억 증가한 약 345.6조가 되었다. 지난 주 법인자금 수요 등으로 4,830억 감소하며 1주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던 MMF 잔고는 이번 주에는 법인자금 유입 등으로 2,675억 증
가했다. 또한 국내주식형 잔고는 이번 주 들어 1,512억 증가하며 10주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채권형 잔고는 이번 주에도 3,007억 증가하며 3주 연속 증가했다. 또한 지난 주 448억 감소하며 2주 연속 감소했던 파생상품형 잔고는 이번 주에는 3,484억 증가하며 증가세로 전환됐다. 반면 해외주식형 잔고는 이번 주에도 자금 유출이 이어져 985억 감소했다. 또한 지난 주 608억 증가하며 2주 연속 증가했던 재간접형 잔고는 이번 주에는 777억 감소하며 감소세로 전환됐다.
주초 KOSPI는 미국의 양적완화 조기 축소 우려가 지속되고 중국 3중전회 결과에 대한 실망감 등으로 하락세로 시작했다. 이후 전일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하기도 했으나 프로그램 매도물량 출회로 약세를 보였다. 주중반 이후 옐런 연준의장 지명자의 양적완화 유지 발언으로급등세로 전환되었으며 주말 외국인의 순매수 강화로 강세로 마감했다. 국내주식형 펀드(in-ETF)자금흐름은 이번 주에는 ETF자금의 유출로 1,535억 원 감소하며 15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로의 주간 자금흐름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ETF로의 자금흐름은 이번 주에는1,935억 원 감소하며 3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지난 주 일평균 920억 원이 유입되고 594억원이 유출되어 결국 총 1,633억 원이 증가하며 10주 만에 순유입을 기록했던 국내 주식형 펀드(ex-ETF)로의 주간 자금흐름은 이번 주에는 일평균 910억 원이 유입되고 831억 원이 유출되어 결국 총 400억 원이 증가하며 2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증시가 주초 미국 양적완화 조기 축소 우려, 외국인 순매도, 중국 3중전회 실망감 등으로 하락세를 보인 동안 투자자들이 관망심리를 보이며 환매가 큰 폭으로 감소하며 순유입을 보였으나, 이후 테이퍼링 우려 완화와 외국인 순매수 등의 영향으로 증시가 2030pt를 돌파하는 상승세를 보이자 다시 환매가 증가하며 7영업일 만에 순유출로 전환된 데 따른 것이다.
KOSPI가 주간 1.81% 상승한 가운데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수익률은 1.75%를 기록했다. 뉴욕증시가 기업실적 호재와 양적완화 조기 축소 우려 완화 등으로 인해 상승세를 보인 영향으로 MSCIAC WORLD INDEX는 주간 1.58% 상승한 가운데 비중이 높은 중국 펀드의 호조로 해외주식형펀드 주간수익률은 3.27%를 기록했다. 주초 채권시장은 한은 총재의 경기회복 낙관 발언에 영향을 받아 약세를 보였으나, 옐런 차기 연준의장 지명자의 양적완화정책 옹호 발언으로 강보합세를 보인 끝에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이에 채권형 펀드 주간수익률은 0.02%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수익률을 살펴보면, 이번 주에는 KOSPI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고,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전기가스/ 유통업종 등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 스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A, 미래에셋인덱스로코리아레버리지2.0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A, 한국투자두배로증권투자신탁1(주식-재간접파생형)(A), 삼성KOSPI200레버리지증권투자신탁1[주식-파생재간접형](A), NH-CA코리아2배레버리지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ClassA 등이 각각 4.22%/ 3.89%/ 3.88%/ 3.83%/ 3.82% 로 주간 수익률 상위를 기록했다.
CDSC적용에 따른 클래스별 증감효과를 고려하여 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의 주간 잔고증감을 살펴보면, 신영 밸류고배당증권투자신탁(주식)I형, 한국밸류 10년투자증권투자신탁1(주식)(C)등이 각각 204억/ 152억 증가하며 주간 잔고증가 상위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 코리아대표증권투자신탁1[주식](Cf), 이스트스프링 베스트그로쓰증권투자신탁4[주식] 등은 각각 107억/ 74억 감소하며 주간 잔고감소 상위를 기록했다.
지난 주 830억 원이 감소하며 29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던 해외주식형 펀드(ex-ETF)로의 자금흐름은 이번 주에는 400억 원이 감소하며 30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유형별로 해외주식형 펀드 주간 잔고 증감을 살펴보면, 중국 펀드가 이번 주에도 564억 감소하며 해외 주식형 펀드 잔고 감소를 주도했다. 또한 이머징 펀드와 이머징 아시아 펀드가 이번 주에도 각각 199억/ 65억 감소하며 감소세가 이어졌다. 또한 일본 펀드와 러시아 펀드도 이번 주에는 각각 96억/ 40억 감소했다. 반면 글로벌 펀드, 유럽펀드는 이번 주에도 각각 157억/ 101억 증가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북미 주식형 펀드는 이번 주에는 17억 증가하며 증가세가 둔화되었다.
주초 브라질 증시는 최근 급락한 은행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후 3분기 기업실적이 예상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발표되자 급등세를 보였다. 여기에 옐런 연준의장 지명자의 양적완화 정책 옹호 발언 등으로 투자심리가 살아나며 강세를 보였다. 주말 중국 경제에 대한기대감이 커지며 에너지, 원자재 관련주를 중심으로 급등하며 결국 강세로 마감했다. 이에 브라질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4.38% 로 초강세를 기록했다.
주초 홍콩 H 증시는 3중전회에 대한 실망감과 테이퍼링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며 약세를 보였다. 이후 옐런 연준의장 지명자의 양적완화정책 옹호 발언과 중국 지도부의 연이은 개혁의지 피력으로 정책 기대감이 높아지며 급등세를 보였다. 주말 미국의 양적완화 조기 축소 우려 완화와 예상을 넘어선 중국 3중전회의 세부 개혁조치 영향으로 급등하여 결국 초강세로 마감했다. 이에 중국 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3.82% 로 강세를 기록했다.
개별 펀드별로 주간 수익률을 살펴 보면, 이번 주 H증시의 강세로 인해 관련 펀드인 ING 차이나 Bull 1.5배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형)종류A, 한화 차이나H스피드업1.5배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형)종류A, KB 스타차이나H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상품형)A, 미래에셋 차이나H인덱스증권투자신탁1(주식)종류A 등이 각각 12.03%/ 11.30%/ 8.12%/ 7.25% 로 주간 수익률 상위를기록했다.
CDSC적용에 따른 클래스별 증감효과를 고려하여 펀드별로 주간 잔고증감을 미래에셋 글로벌그레 이트컨슈머증권자투자신탁1(주식)종류A, 미래에셋 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증권자투자신탁1(주식)종류직판F등이 각각 44억/ 37억 증가하며 주간 잔고 증가 상위를 기록했다. 반면 피델리티 차이나증권자투자신탁(주식)종류A, 신한BNPP 봉쥬르차이나증권투자신탁2[주식](종류A) 등이 각각 166억/73억 감소하며 주간 잔고 감소 상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