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10미중 하나인 논메기매운탕을 맛보기 위해 논메기만을 판다는 달성군 다사읍 부곡리로 향했습니다.
대구2호선의 종점 “문양역”인근에는 달성군지정 부곡리 매운탕타운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근방이 논메기매운탕단지라 이리 보고 저리 보아도 논메기 매운탕 집들이 넘쳐납니다.
우리가 논메기매운탕을 먹기위해 찾은 집은 산정 논메기매운탕입니다.
산정식당은 1994년 개업했습니다. 주인이 직접 인근 논에서 메기를 키워 매운탕 재료로 사용했습니다.
다사정수장이 생긴 뒤 메기를 키울 수 없어 전남 해남에서 메기를 받아 논메기매운탕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만두는 아마도 매운탕에 넣어먹으라고 주신것 같은데 모르고 탕이 나오기전에 다 먹어 버렸네요
부곡리 논메기매운탕의 원조 메기탕이 등장했습니다.
우선은 당면이 많아 좋았고, 신선한 야채들이 그득한 매운탕입니다.
역시 조리되지 않은 메기가 통으로 들어있습니다.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논메기매운탕입니다.
부곡리 논메기의 특징
“논”메기라는 말답게 일반 양식장의 좁은 곳이 아닌 자연의 논에서 키우므로 메기들의 육질이 단단하고 찰집니다.
거기에 낙동강물을 이용하므로 보다 자연산에 가까운 양식을 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구식 논메기매운탕에는 일반적으로 메기매운탕에 빠지면 서운한 수제비가
아쉽게도 들어있질 않고 대신 당면이 들어갑니다.
제법 많은 양의 당면을 넣고 끓여서 당면부터 건져 먹어봅니다.
탕이 끓으면 통메기의 살을 일일이 국자로 다 발라주십니다.
인터넷자료등을 통해 메기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니 매운탕이나 찜의 재료로 인기가 많으며 특히 당뇨병이나 빈혈 등에 좋다고 합니다.
단백질 함량이 풍부하고 비타민도 많이 들어 있어서 영양가 있는 음식으로 유명하며 스테미너에도 좋습니다.
대구 논매기매운탕에는 제피가루가 들어가 타지역에서 먹는 메기매운탕과는 맛이 사뭇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 제피가루는 경상도 지방에서 많이 사용하는 향신료로 톡 쏘는 매운 맛과 상쾌하고 시원한 맛 때문에 향신료로 이용하며
추어탕, 민물고기 요리에는 비린내 제거를 위해 제피가루가 필수적으로 들어갑니다.
제피는 음식의 맛을 나게하고 채소의 풋냄새와 민물고기.생선의 비린내.육류의
누린내 등 기타 잡냄새를 없애고 입맛을 개운하게 하여 소화작용을 돕고 각종 질병 을
예방치료하는 약효가 있어 한방과 민간약으로 많이 사용했다고 하며
또한 식품첨가물로 사용하면 위와 같은 효과외에 산패방지 효과가 우수하여 김치에
넣으면 빨리 시지 않아 신선한 맛을 오래 즐길 수 있지요.
만약 제피가루향이 싫으시면 주문하실 때 빼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산정식당의 논메기요리 3인방인 메기매운탕, 메기찜, 메기불고기상차림에 대한 안내입니다.
산정식당의 메뉴판입니다.
산정식당은 달성군이 지정한 부곡리 먹거리촌에 위치한 업소로 2000년도 모범음식전으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대구 광역시에서 주최하는 달구벌 향토요리(메기요리)경영대회에 2회 출전한 집으로
음식문화개선유공으로 대구광역시장으 표창까지 받은 집입니다.
산정식당
053-582-2566
달성군 다사읍 부곡리 308-1(문양역에서 식당행 승합차 무료 이용)
첫댓글 여긴 정말 두말 필요없는 최고의 매운탕집...짱이야 짱!!
대구식 메기 매운탕. 특색있어 좋았습니다
대구식 메기 매운탕. 특색있어 좋았습니다
반찬 하나하나가 다 맛있었어요^^
기운이 솟을 것 같아요.
한 그릇 먹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