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전에서 해병대 11중대가 북베트남군 2개 연대와 1개 게릴라 대대의 공격을 물리친 짜빈동 전투가 발발했다. 박정희와 윤보선의 대선은 별 이슈없이 박정희가 당선되었다. 간첩 이수근은 판문점을 통해 위장귀순하였다. 1969년 그의 수상쩍은 외유 행각으로 위장귀순임이 밝혀지고 사형당했다. 홍콩에선 반영폭동이 일어났다.
가요계에서는 남진의 <우수>, 배호의 <돌아가는 삼각지>가 히트했었다.
이 해에만 185편의 한국영화가 만들어졌고 신상옥 감독, 오영일, 문희 주연의 <이조잔영>, 강대진 감독, 윤정희 주연의 <청춘극장>, 신경균 감독, 박노식, 태현실 주연의 <일등공신>, 김수용 감독의 <안개>, <만선>, <애인>, 권철휘 감독, 김희갑, 황정순, 서영춘 주연의 <역전부자>, 김기덕 감독의 <대괴수 용가리>, <후회>, 유현목 감독의 <한>, 정진우 감독의 <춘희>, 임권택 감독의 <망향천리>, 이재명 기획, 최영철 감독의 <악인가>, 김동학 감독, 신영균 주연의 <장렬!! 509 대전차대>, 장일호 감독, 김지미, 윤정희, 남진 주연의 <그리움은 가슴마다>, 전조명 감독, 김진규, 고은아 주연의 <소복>, 전조명 감독, 문희, 오영일 주연의 <잃어버린 사람들>, 고영남 감독, 박노식, 남궁원 주연의 <66번가의 혈연(66번가의 무법자)>, 김기덕 감독, 오영일, 문희 주연의 <원죄>, 이만희 감독, 김석훈, 문정숙 배우의 <얼룩무늬 사나이>, 이용민 감독, 김진규, 박노식 주연의 <일본천황과 폭탄의사(일본제국과 폭탄의사)>, 최무룡 감독 최무룡, 문희 주연의 <연화>, 최무룡 감독, 김지미, 남궁원 주연의 <애수>, 장일호 감독, 김지미, 신영균 주연의 <서울 아줌마>, 정창화 감독, 신성일, 문희 주연의 <위험은 가득히>, 이규웅 감독, 김용연, 김지미 주연의 <성난 송아지>, 이규웅 감독, 김지미, 신성일 주연의 <두견새 우는 사연>, 이상언 감독, 김지미, 신성일 주연의 <동심초>, 김시현 감독, 신영균, 고은아 주연의 <수라문의 혈투>, 최인현 감독, 신영균, 박노식, 남궁원 주연의 <풍운 삼국지>, 정진우 감독, 김지미, 오영일 주연의 <춘희>, 김묵 감독, 장동휘, 황해 주연의 <최후의 대결>, 한국최초의 애니메이션인 신동헌 감독의 <홍길동전>, 강태웅 감독의 애니메이션 <흥부와 놀부> 이 개봉되었다.
신성일 배우는 이 한 해에만 51편에 출연했다. 이 기록은 아마도 세계 기네스 기록이 아닐까 싶다. 윤정희 배우가 데뷔한 해인데 그녀의 대표작 3편에 출연했다. 이로써 최은희, 김지미, 엄앵란, 김혜정, 태현실, 고은아 등 여배우들이 군웅할거하던 60년대 한국영화계에 문희, 남정임, 윤정희로 트로이카 배우 시대가 전개된다.
미국에서는 아메리칸 뉴시네마 운동이 시작되어 아서 펜 감독의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앙리 베르네유 감독, 안소니 퀸, 비루나 리지의 <25시>, 마이크 니콜스 감독의 <졸업>이 제작되었다. <졸업>은 불륜 관계인 유부녀의 딸과 연애한다는 내용이 문제가 되어 한국에서는 4년 후에야 친척이라고 의역하여 개봉된다.
홍콩영화로는 1966년작인 <방랑의 결투(대취협)>가 개봉되어 관객들에게 홍콩무협영화의 새로움을 보여주었다. 일본영화 스타일의 무협영화를 본 것인데 칼라영화라 더욱 볼 만했던 기억이 남아 있다.
홍콩에서는 하몽화 감독의 <스잔나>, 서증굉 감독의 <금검은구>, 장철 감독의 <대협객(대자객)>, <의리의 사나이 외팔이(독비도)>가 제작되었다. 중국의 문화대혁명 및 반영폭동 등 사회상이 반영되며 무협영화에 비장미가 넘쳐나기 시작한다. 이소룡은 미드 <아이언사이드>에 출연했다.
이 해는 양띠 해로 김희애, 성동일, 송강호, 심혜진, 차인표, 왕조현, 정이건, 니콜 키드먼, 줄리아 로버츠가 태어났다.
당시 고교 교실 수업 모습
간첩 이수근의 위장귀순. https://blog.naver.com/eventtop/221527893087
극장
홍콩의 반영폭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