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같은 델 가면 많이들 하는 게임 있죠?
몸으로 말하기~
스퀸트의 기본적인 아이디어는 이런 게임과 유사합니다.
단 몸이 아니라 단순한 도형들이 그려져 있는 몇 개의 타일로 설명해야한다는 것이죠.
게임 컴포넌트는 정말 간단합니다.
설명해야할 단어가 적혀있는 단어 카드와 그림 타일
난이도를 결정하는 주사위 하나
모래시계와 점수 칩.
이게 다랍니다.
룰 역시 간단하여서
한명이 단어를 보고 타일로 모양을 만들면
(말은 할 수 없습니다.예, 아니오만 가능)
다른 사람들이 그걸 맞추는데 누군가가 맞추면 만든 사람과 맞춘 사람이
난이도 만큼의 점수 칩을 얻는 것입니다.
시간외에 못 맞추면 다른 사람에게 차례가 넘어가구요.
그런데 실제로 해보시면 모양 만드는 게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표현도구인 타일은 제한되어 있고
때론 말로 설명하기도 난감한 단어들이 있거든요.
(도대체 실외 화장실, 철새, 하루살이, 카우보이... 이런 걸 어떻게 네모, 세모로 표현한단 말입니까? ㅡ,.ㅡ;;)
그래서 재밌습니다.
그래서 단순하지만 단순하지 않구요.
원래는 3인이상 있어야 플레이 가능하지만 만드는 재미에 둘도 할 수 있고
심지어는 혼자 단어보면서 감수성을 키워보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할때마다 전파견문록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곤 한답니다.
다들 어디서 그런 상상력들이 나오는지..^^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외국 게임이라 영어의 압박이 좀 있고
단어선정에 있어서 약간의 문화적 차이가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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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int~
까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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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19 15:3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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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하루살이 가능합니다...ㅋㅋ
전파견문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