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대서양이빨고래 : Mesoplodon bidens Sowerby
► 이 명 : 소워비이빨고래, 유럽이빨고래
► 외국명 : (영) Sowerby’s beaked whale, North sea beaked whale, (일) Yoroppaougihakukujira (ヨーロッパオウギハクジラ)
► 형 태 : 크기는 전장이 수컷 5.5m, 암컷 5.1m, 체중은 3.4톤까지 기록되었지만 대개는 1~1.3톤 정도이다. 체형은 전형적인 이빨고래류의 형태이다. 수컷의 특징인 아래턱에 있는 두 개의 이빨은 주둥이 30㎝ 정도의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입을 다물고 있어도 밖에서 볼 수 있다. 주둥이는 약간 길고, 머리 부분의 멜론은 약간 부풀어 있으며, 분기공은 그 바로 등 쪽에 있다. 등지느러미는 작고 꼬리지느러미는 거의 편평하다. 체색은 온몸이 회색이지만 배 쪽은 밝은 회색이다. 상어에 의한 물린 상처나 수컷의 경우에는 다른 수컷과 다퉜을 때 생긴 이빨 자국 등이 있는 경우도 많다.
► 설 명 : 수심 1,000m 이상되는 깊은 곳에서 주로 생활한다. 암컷과 수컷 그리고 어린 개체로 구성된 구성된 8~10마리 정도가 작은 무리를 이루어 행동하는 경우가 많다. 다른 고래와 마찬가지로 수면 위로 뛰어 오른다. 집단 좌초하는 경우도 있다. 주로 오징어를 먹지만 대구와 같은 어류도 먹는다. 한 번에 약 30분 가까이 잠수할 수 있다. 임신 기간은 약 1년이며, 태어난 직후 몸길이는 2.4~2.7m, 몸무게는 190kg 정도이다. 예전에는 노르웨이에 의해 소수가 포경의 대상이 되었지만 최근에는 포획하지 않는다. 어망 등에 의한 혼획 피해 보고가 소수 있지만 종의 존속을 위협할 정도의 영향은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 분 포 : 북대서양,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노르웨이, 스웨덴 등에 표착 기록이 있다. 오래된 연구에 따르면 북해에 표착 기록이 많기 때문에 그곳을 분포범위로 하지만 해상에서의 관찰기록으로는 수심 1,000~3,000m의 대륙붕 바깥쪽이다.
► 비 고 : 본 속은 아래턱에 한 쌍의 이빨이 나이가 많은 수컷에만 나는데 그 위치, 형태, 크기는 종의 동정에 도움이 된다. 속명인 “Mesoplodon”은 아래턱 중앙에 1개의 이빨로 무장했다는 의미이며, 최초로 기재된 유럽이빨고래의 이빨에서 유래한다. 체색은 어두운 회색에서 흑색이며, 깊이 잠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