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12월24일(금)~25일(토)
제주올레 8코스일부, 9코스, 10코스일부
20211225(토) 2일차
■올레4차 9코스 일부, 10코스 일부
트레킹거리 : 약11.82km
소요시간 : 4시간57분.
걸음시간 : 3시간41분.
휴식시간(점심포함) : 1시간16분.
아침일찍 일어나 창밖을 보니 바람이 심상찮다. 강풍이 몰아치니 창문 열기도 힘드네.
거리는 한산하고 인적도 없다. TV일기예보는 강풍과 눈온다는 소리를 해대고 있다.
어쩌랴 wife역시 일단 여기까지와서 후퇴는 없는거 아닌가베 하며
덤덤히 준비를 서둔다.
아침은 호텔건너 모이세해장국 (8,000원)에서 해결하고
09:16 대정읍사무소 정류장에서 202번버스 탑승
09:43 안덕계곡 정류장 도착과 동시에 출발. 도로건너 계곡으로 접근 데크길로 진행한다.
10:06 창고천다리. 다리건너니 예전9코스와 연결된다. 날씨만 좋으면 월라봉에도 갔으련만~아서라말어라~
10:27 진모르동산 간세. 진행방향 산방산이 또렷하다. 귀달이모자로 다시 중무장 ~아따 춥다~
10:47~10:55 화력발전소앞 정자. 바람피해 커피한잔과 따뜻한물한잔.
11:06 화순해양파출소. 이제부터는 바닷바람과의 전투다.
11:11 화순금모래해수욕장.
9코스끝 10코스시작. 스탬프와 인정샷후 여기서 일정을 접을까 했는데 와이프왈 가는데까지 가보자하는데
못이기는척 들어주며(속으로는쾌재) 행진. 담수풀장 지나고
11:26 썩은다리탐방로 이정표. 오르막 계단을 오르면 나타나는 전망대에 서면
산방산을 비롯한 주변 풍광은 흐리지만 그나름 멋지다구요. 야산을 넘어 다시 해안으로 바람맞으러 간다.
12:02 ONE AND ONLY CAFE. 강풍속에서도 차들이 즐비하다.
우리도 좀 쉬었다갈까 하다 점심식사후가 모양새가 아니냐는 와이프의 충고에 또 한발 물러선다.
해변에서 인정샷하는 무리들은 갑작스런 모래강풍에 혼비백산, 우리도 담벽에서 피한다.
황우치해변을 통과할무렵 어제 보았던 수원아지매들과 다시 도킹 수다좀떨고 완주기원 응원과함께 석별.
12:19 산방연대 간세. 이추운날에도 관광객들이 제법 많다. 용머리해안은 당연히 입장불가.
12:29 하멜상선 통과.
12:45~13:44 산방산나들목식당.
(강추) 갈치구이와 전복돌솥밥 and 한라산17° and beer의 점심파티.
식사후 다시 바람맞으러 가는 이기분 썩 유쾌하진 않지만 다음 스케줄을 위해서 발길을 내딛는다.
사계포구를 지나
14:02 형제해안로 표지석. 형제섬을 배경으로 인정샷.
사계해안 통과중 싸락눈이 강풍과함께 볼과 모자를 뚜드린다.~아파~
사계체육공원과 화석발견지를 지나서 내가 "인자 고마하자 마이 걸어따 아이가" 마눌 씩 웃으며
그래라고 결재 하네요
thank you sir
14:40 트로피컬하이드어웨이 카페. 뷰 좋네.
푹신한 소파에서 따뜻한 차와함께 1박2일을 뒤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올레9코스일부, 10코스일부 마침♡
이후,
15:38 카카오택시 이용(5700원) 15:44 운진항버스종점
15:50 151번 버스 탑승
17:10 제주공항 도착.
17:50 에어부산 출발.
18:50 김해공항 도착.
공항3층 식당가에서 저녁겸 뒤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