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의 제비는 모두 80여종이며 우리나라엔 4종이 온다기에 외소하고 윤기 없는 게 종류 탓도 있겠지만 우리가 환경을 회손 했으니 사람 탓도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우리 집에 거미가 많지만 참새나 종달새처럼 "순간멈춤비행"을 못해선지? 아니면 맛이 없는지? 도통 오질 않습니다.
항간에는 “제비집을 요리한다.”는 말에 의아했었죠.
“해초를 물고와 지은 집이라서 `대만`바닷가에서는 제비집을 요리재료로 쓴다고 합니다.”
세상이 변하면서 가난과 무기력한 흥부보다는 욕심 많고 적극적이고, 험한 세상을 잘 이겨낼 수 있는 놀부를 현대사회는 더 원한다 하지요. 그렇다 해서 외모 지성 매너 그리고 뛰어난 춤 실력의 강남의 그 제비를 원하면 안 되겠지만요.
건강한 날개로 높이 날아 아름답게 지저귀며 봄을 알리던 이 즈음이면 여자 아이들도 따스한 바람막이 담벼락 앞에서 고무줄놀이를 했었죠.
“♬정이월이 다 가고 삼월이라네.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며는 이 땅에 또다시 봄이 온다네! ♬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강남에 어서 가세” 하면서요. 우린 고무줄 끊고 도망가고 ...ㅎ
첫댓글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