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소항
군산에서 새만금 방조제를 건너면 바로 변산반도 국립공원이라
우리가 돌아볼 수 있는 격포 채석강과 내소사, 곰소항도 있어 딱 좋다.
'새만금방조제'
총 2조 9,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여된
새만금간척사업 1단계 사업으로 건설된 방조제, 1991년 11월 착공하여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환경오염 문제가 제기되어
새만금간척사업에 대한 찬반 논란이 빚어지면서 공사가 2차례 중지되기도 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으나 2006년 4월 방조제 최종 물막이 공사를 끝으로
19년만인 2010년 4월 27일 역사적인 방조제준공식을 거행했다.
그리고 2010년 8월 20일, 길이 33.9km, 평균 바닥 폭 290m(최대 535m), 평균 높이
36m(최대 54m)로, 세계 최장 방조제로 기네스북에도 등재 되었고,
2011년 새만금 종합개발계획이 확정되었다.
부안군 '새만금홍보관'
군산에서 새만금방조제를 건너 부안군인
변산반도 국립공원의 새만금홍보관에 이르면 그동안의 새만금방조제
착공에서부터 준공까지 19년의 역사와
앞으로 명품복합도시로 개발 될 새만금간척사업에 대한
새만금 종합개발계획 등을 보여준다.
옛 '군산세관' 건물
군산을 지나며 담은 사진인데
저곳이 우리나라에서 단 세 곳(서울역사, 한국은행본점, 군산세관)만 남은
근대건축물 중 하나로
미곡반출 무역항인 군산항을 드나들던
물품에 대한 세금을 거두던 인천세관 군산지사(1906)로
일제수탈의 근거지였다.
재개발되고 있는 군산 외곽의 달동네....
옆에 있던 친구가 저 건물들을 보더니 중국 장가계여행에서
많이 보던 그곳 주택형태로 보인다고 한다.
내가 봐도 그런 것 같다.
그곳은 사람이 사는 건지?...빈집 인지?...사실 분간이 잘 안될정도로
느낌이 전체적으로 어두워 보였으니까....
도움 사진(다음 지도)
군산시 비응도에서 김제시와 부안군이 연결된
33.9km의 새만금방조제 축조로
수면 401㎢가 육지로 바뀌었는데 이는 서울시 면적의
3분의 2(여의도 면적의 140배)에 이르고, 우리나라 국토 면적
0.4%가 늘었다고 한다.
간척지 401㎢가 다 토지로 바뀌는 것은 아니고
이 중 283㎢는 토지로 그 중 118㎢는 담수호로 개발될 예정이다.
비응항에서 시작하는 새만금방조제....
새만금방조제 상단 4차로를 달리며....
제방 위를 달리면서는 다른 점을 느낄 수는 없다.
날이 흐려 바다 풍경이 멀리까지 조망되지 않았던 날이라 더욱...
해넘이 휴게소가 있는 수변길에서....
방조제 4차선 도로 주요 구간에는
전망데크와 편의시설들이 설치되어 있고 방조제 안쪽으로는
녹지대 공간도 조성하였다.
뒤의 바다 배경은 저래 어두웠다.
야미도?의 조형물들....
갯벌 행사장으로 보이는데....
겨울이라 황량하다.
방조제 중간 지점의 섬 '신시도'
주변으로는 고군산군도, 선유도, 말도 등 섬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신시도의 '새만금방조제 조형물'
고군산군도 앞의 신시도에 새만금방조제 조형물과 주변으로
휴게소 시설들을 조성하고 있었는데...
우리는 주차 타이밍을 놓치는 바람에 그냥 통과하고 말았다.
신시도의 신시배수관문을 막 통과하고 있다.
지나다 잠시 들린 비안도 앞의 방파제 항구....
새만금방조제가 생기면서 물길이 막힌 고기잡이배들이
이곳까지 나와 어업활동을 하지 않나 싶다.
새만금방조제 끝 지점에 있는 부안의 '새만금홍보관'
일단 1층에서 에스컬레이터로 전망대가 있는
3층으로 올라....
그동안의 새만금방조제 히스토리와....
개발된 간척지의 미래 비젼까지 제시하는 홍보관을 경사로로 연결된
1층 까지 천천히 둘러보며 내려오면 된다.
새만금 방수제공사 항공사진(홍보관)
2006년 물막이공사를 끝으로 방조제공사가 완공되어
지금은 신시와 가력 두 곳의 배수관문을 통해 물빼기를 하고 있다.
새만금홍보관 3층 전망대....
새만금방조제....
스모그로 멀리까지 조망되지않아 좀 안타까웠다.
방조제로 메워진 간척지.....
저 갯벌에 생계를 의지하며 살던 많은 사람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사시는지??....
'정감록'
홍보관은 이 정감록의 퇴조 300리설에서 부터 스토리가 시작된다.
정감록鄭鑑錄에 '고군산 군도의 물이 300리 밖으로 물러나면 이곳이
천년 도읍이 된다' 는 퇴조退潮 300리 설....
정감록은 삼국시대부터 전성되어 온 예언, 그리고
조선시대에 전성되어 온 예언서로,
수도가 송악에서 한양으로, 한양에서 계룡산으로, 계룡산에서 가야산으로,
다음 서해의 고군산군도가 1000년 도읍지가 된다는 예언설이 있다.
이제 세종시까지 행정수도가 이전되었고,
다음에 고군산도 중심인 새만금이 국제적인 천년도읍지로 발전하게 되면
수도가 되지 않을까? 예언하는 사람도 있다는데??....
새만금방조제 히스토리....
1971년 사업의 태동과
1991년 11월 착공을 시작으로 2006년 방조제공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장장 19년간의 히스토리가 펼쳐진다.
'끝물막이 공사'
환경단체의 환경오염 우려에 따른
매림면허 취소 소송에도 불구하고 2006년 3월 16일 대법원에서
새만금사업이 오염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환경단체에서 우려한 문제에 대한 명확한 근거 부족으로 정부 측 승소 판결로
논쟁이 일달락되어 2006년 4월 21일 끝물막이 공사로
장장 19년간의 긴 공사기간를 마무리하게 된다.
2층으로 내려 가면서는
새만금 토지 개발에 대한 비젼이 제시되어 있었던 것 같은데
자세히 읽어 보지 않아 뭔 내용인지는 잘 모르겠고,....
홍보자료를 인용하면
간척지 내부 개발은 2009~2020년까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방조제 준공으로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된 새만금간척사업은
2020년까지 내부개발사업이 진행될 예정으로,
농업(35.3%)·생태환경(21.0%)·산업(13.8%)·관광레저(8.8%)·과학연구(8.1%)·
신재생에너지(7.2%)·도시(4.0%)·국제업무(1.8%) 등
8개 용지로 구분하여 개발될 계획이란다.
새만금 미래도시? 종합홍보관....
새만금 토지 개발이후의 미래도시?.....등등....
간척사업으로 환경파괴가 없다는 것은
어쨌던 있을 수 없는 이야기고....그런 환경파괴를 감수하면서까지
더 큰 수익을 기대하며 시작한 사업이니
이제는 최대한 생태환경을 살리면서 건설될 명품도시로의
새만금을 기대해본다
1층 영상실....
3층 전망대에서 보이던 새만금 방조제와 간척지 풍경....
군산 비응항에서 출발 홍보관이 있는 부안까지
사이에 두어 번 쉬면서
방조제 33,9km를 시원스레 달려 약1시간 15분 정도 만에 도착했는데,
조형물과 광장이 있는 중간의 신시도에서
주차 타이밍을 놓치면서 휴게소를 그냥 지나쳤지만
그곳에 들려 방조제 배수관문도 다른 섬들도 잠시 둘러보고 와도 좋다.
※인터넷으로 이곳 저곳 검색해 여행전에 친구들에게 도움이될까해 편집해 보았습니다 .버물리
첫댓글 좋은 구경 감사하고요 사진으로 구경다 해버렸어
버물리친구 덕분에 상세한 정보를 보고가서 여행의 묘미를
한층더 느낄수 있엇던거 같다 장경애.화금이 하고 세명이서 장자할머니의 서글픈 전설의
장소까지 줄타고 바위등산하면서 갔다왔는게 무엇보다 기억에 남을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