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5.12. 아침 9시 예배 설교문
묵상 우리는 하나님 앞에 모두 장님입니다.(3장)
신앙고백
찬송 14 구세주를 아는 이들
기도 박이순 집사
성경 말씀 야고보서 4:13~17
찬양 샤론 중창단
설교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
찬송 825 내일 일은 난 몰라요
광고 어버이 주일 – 선유도 봄 소풍(회잔치) 협력하신 진희 선생님께 감사
지붕공사 – 14일(화) 자재 도착, 16일(목) 지붕공사 앞 주차장 폐쇄
방송 위원 서울 모임 – 14일(화) 점심 TAKE HOTEL
가족 방문 황막례 권사 서울 딸, 김복순 권사 대전 딸 외, 이정석 집사 장남, 둘째 아들
정구섭 장로 큰아들 부부, 김복순 권사 큰아들
찬송 197 이 세상 험하고
축도 아프니까 그만하세요. 주님도 아프잖아요.
커다란 꽃바구니
작은 가슴에 한 아름
설렌 꿀벌처럼 기웃기웃
이렇게
아름다운 선물 받고서
무엇이
부족할까 / 봄, 정원
13절,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머물며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 하는 자 들아
14절,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15절,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이나 저것을 하리라 할 것이거늘
16절, 이제도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하니
그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
17절, 그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
어버이 주일을 맞이하여
넓고 넓은 선유도 바다로 달려갔습니다.
우리 이정석 집사께서 목사님과 함께 선유도 바다에 갈 때면
여기에서 살고 싶어요.
그러잖습니까?
그런 말을 들을 때 목사님은 슬퍼집니다.
요양원이 제아무리 좋다 한들
넓고 넓은 선유도 바다만 하겠습니까?
그래서 이 동요를 불러 봅니다.
넓고 넓은 바닷가에 오막살이 집 한 채
고기 잡는 아버지와 철 모르는 딸 있네
내 사랑아 내 사랑아 나의 사랑 클레멘타인
늙은 아비 홀로 두고 영영 어디 갔느냐
세 가지 거짓말이 있습니다.
아가씨가 시집 안 간다.
장사꾼이 미지고 판다.
노인이 빨리 죽고 싶다.
그래서 목사님도 깜박 속았습니다.
우리 이정석 집사와 선유도 바다에 다녀오면서
목사님 차 안에 구토해서
목사님 차를 두 번씩이나 세차했습니다.
그랬더니 우리 백춘자, 김복순 권사님께서
바닷가에 가지 않겠다고 고개를 살래살래 흔들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이 약속 지키지 않았다며
목사님이 거짓말한다고 야단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천국 가기 전에
우리 권사님들 모시고 선유도 바닷가에 가는 것은
목사님의 로망입니다.
건강상 위험하다고.
모두의 반대를 무릅쓰고라도.
넓고 넓은 바다를 가다가 죽을망정,
꼭 바닷가에서 맛있는 회 요리를 사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기를 쓰고라도 모시고 갔습니다.
13절입니다.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머물며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 하는 자 들아
우리 모두가 이렇습니다.
아등바등 살아갑니다.
금방이라도 세상이 무너질 것처럼.
오늘내일하면서 조급합니다.
목사님도 많이 조급합니다.
그래서 실수도 실패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인생의 목적이 부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익을 취하기 위해서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기도 합니다.
그래서 시장바닥 장돌뱅이 인생입니다.
14절입니다.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우리 인생이 무엇인가요?
우리 생명이 무엇인가요?
너희가 전혀 알지 못하느니라.
우리 인생이 연기와 같다고 하지 않습니까?
잠깐 왔다가 가는 찰나입니다.
왜, 이런 노래 있잖습니까?
인생은 나그넷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구름이 흘러가듯
떠돌다 가는 길에
정일랑 두지 말자
미련일랑 두자말자
인생은 나그네길
구름이 흘러가듯
정처 없이 흘러서 간다
인생은 벌거숭이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가
강물이 흘러가듯
여울져 가는 길에
정일랑 두지 말자
미련일랑 두지 말자
인생은 벌거숭이 강물이 흘러가듯
소리 없이 흘러서 간다 / 가수 최희준
전도서 1장 2절입니다.
전도자가 가로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3절, 사람이 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자기에게 무엇이 유익한고
4절,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
5절, 해는 떴다가 지며 그 떴던 곳으로 빨리 돌아가고
6절, 바람은 남으로 불다가 북으로 돌이키며
이리 돌며 저리 돌아 불던 곳으로 돌아가고
7절, 모든 강물은 다 바다로 흐르되
바다를 채우지 못하며
어느 곳으로 흐르든지 그리로 연하여 흐르느니라
8절, 만물의 피곤함을 사람이 말로 다할 수 없나니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는 들어도 차지 아니하는도다
야보고도
형님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는 처참한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쓰리고 아팠겠습니까?
그러니 인생의 덧없음을 어찌 깨닫지 않았겠습니까?
15절입니다.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이나 저것을 하리라 할 것이거늘
미래로부터의 자유함을 아시겠습니까?
요한복음 8장 32절입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죄로부터의 자유함을 아시겠습니까?
목사님은 장례 예배를 많이 드렸습니다.
그래서 죽음이란 것이 무엇일까?
철학적 신앙적 사고를 깊이 하곤 합니다.
그래서 매일 매 순간 죽음을 준비합니다.
우리가 죽을 때
두려움이 없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선유도 바닷가 횟집에서 상다리가 휘도록 상차림이 나왔습니다.
우리 조용림 권사께서 목사님이 먹지 않으면 안 먹겠다며
회 한 첨을 목사님 입에 넣어 주었습니다.
그래서 사랑해서 주시는 것
아무 생각 없이 낼름 받아먹었습니다.
그러자 왠지 아찔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해 보니
조용림 권사님 입안에서 고추장을 다 빨아 드시다
맛난 회라고 삼키지 못해서
목사님 입에 얼른 넣어 준 것입니다.
아이고~ 폐폐폐
이렇듯 치매가 심하신 우리 조용림 권사님도
이미 죽을 준비를 해두신 분입니다.
그래서 목사님 뵈기에도 평안합니다.
그러니 무슨 내 잇속이 필요하겠습니까?
내일 일은 난 몰라요
하루하루 살아요
불행이나 요행함도
내 뜻대로 못해요
험한 이 길 가도 가도
끝은 없고 곤해요
주님 예수 팔 내미사
내 손 잡아 주소서.
내일 일은 난 몰라요
장래 일도 몰라요
아버지여 날 붙드사 평탄한 길 주옵소서.
16절입니다.
이제도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하니
그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
허풍을 떨면서 자랑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목사님은 오랜 친구들을 일체 만나지 않습니다.
목사님이 허풍이라도 떨면 어떻게 하나
걱정이 되기 때문입니다.
시장에 가보면
폐업이니 마지막 기회라고.
우리 집 것이 제일 좋은 것이라고.
이렇듯 장사꾼들의 허풍이 세계적입니다.
결국, 자랑도 미움도 자기 자만심에서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니 자랑도 곧 자기 의라는 것입니다.
디모데후서 3장 2절입니다.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이래서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17절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
목사님은 그동안 최소 500명이 넘는 직원들을 대면해 왔습니다.
우리 박이순 집사 같은 분은
첫눈에 우리 가족이구나 느낌을 받습니다.
그런데 어느 선생님은 1년 3년을 함께 살아도
종의 근성을 버리지 못하고
남의 집에 온 종처럼 눈치만 봅니다.
엊그제 바닷가에 가는데
우리 박이순 집사께서
목사님도 모르게 5만 원을 박영숙 집사께 주더라는 것입니다.
우리 권사님들께 맛있는 것 사드시고 오라고.
얼마나 감동입니까?
이것이 인생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내가 모시고 돌보고 있으니 내 부모님이잖습니까?
그리고 우리 이정숙 사모께서 함께 가고 싶다고.
어떻게 이정숙 팀장만 모시고 가겠습니까?
그래서 그 팀원 모두를 모시고 가서
맛있는 회를 대접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언어 전달이 되지 못해서 빠방 났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치매가 심하신 우리 조용림 권사님은
목사님을 보기만 해도 못 먹던 밥도 잘 드시지 않습니까?
이것이 사랑의 힘입니다.
그래서 우리 조용림 권사께서
맛있는 회를 입에 넣고 씹다가
너무나 맛있어서 삼키지 못하고
목사님 입에 다시 넣어 주었습니다.
더럽고 전혀 위생적이지 못합니다.
그래서 옛날 같으면 찝찝해서 한 달은 밥을 먹지 못했을 겁니다.
그렇지만 우리 모두는 이렇게 살았습니다.
우리 어머니가 소화 잘되라고 꽁보리밥 꼭꼭 씹어서
우리 입에 넣어 주지 않았습니까?
17절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