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보는...? Q. 우리나라 최초의 영화 관객은? A. 우리 나라 최초로 영화를 본 사람은 조선왕조 제 26대 임금 고종이다. 1899년 미국인 여행가 엘리아스 버튼 홈즈(Elias Burton Homes)가 고종황제 앞에서 처음으로 영화를 상영하였다고 하는데 이 신기한 영상을 본 고종은 엘리아스 버튼에게 각종 하사품을 내려 고마움을 표시했다고. 이 외에도 고종은 전구사용, 전화사용, 레코드판 사용 등 각종 부분에서 한국 최초의 이용자로 기록되고 있다.
Q. 우리 나라 최초의 음반 취입자는? (▲ 내용과 상관없는 이미지) A. 우리 나라 최초의 음반 취입자는 '박춘재' 라는 소리꾼으로 미국으로 건너가서 레코드 판을 취입했다고 기록된다. 한국의 판소리, 창을 녹음한 이 음반은 박춘재가 녹음해 고종황제가 최초로 들었다고 하며 기계에서 노래가 나오는 것을 보고 들은 고종황제가 대단히 신기해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 후에도 고종황제는 자주 이 레코드 판을 애용했다고. |
Q. 우리 나라 최초의 대중가수는? A. 우리나라 최초의 대중가수는 <사의 찬미> 로 한국에 처음으로 대중가요를 선보인 소프라노 윤심덕이다. 그 당시 흔하지 않은 일본 유학파 출신으로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가지고 있던 윤심덕은 <사의 찬미> 를 발표하며 전통 가요의 틀을 깨부수고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냈다. 그러나 <사의 찬미> 의 대히트에도 불구하고 윤심덕은 녹음 직후, 불륜관계였던 김우진과 자살해 많은 이들에게 크나큰 충격을 주기도. |
Q. 최초의 연예인 스캔들은? A. 우리나라 최초의 연예인 스캔들의 주인공은 위에서도 거론했던 윤심덕과 김우진. 유부남이었던 김우진과 불륜을 저질러 큰 파장을 일으켰던 윤심덕은 결국 이루지 못할 사랑을 비관해 현해탄에서 김우진과 함께 자살했다. 이 사건이 한국 대중문화사에 길이길이 남을 최초의 비극적 스캔들. 항간에서는 이들의 죽음에 대해 일본의 '타살' 가능성과 '자살위장'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한다. |
Q. 우리나라 최초의 코미디언은? (▲내용과 상관없는 이미지)
우리나라 최초의 코미디언은 '석와불' 로 유랑 극단에서 슬랩스틱 코미디와 넌센스 코미디를 처음으로 사용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서영춘, 구봉서, 배삼룡 등 이른바 1세대 코미디언들이 대거 등장하기 이전에 석와불은 딸과 함께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한국 코미디의 원형을 확립하는데 일조했다. 지금껏 우리가 TV를 보고 웃을 수 있는 이유도 이런 선구자들이 있기 때문 아닐런지. |
Q. 우리나라 최초의 드라마는? A. 우리나라 최초의 드라마는 1956년에 방영된 최창봉 연출의 <사형수> 다. 홀워시 홀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이 드라마는 열악한 드라마제작 환경에도 불구하고 한국 드라마의 물꼬를 튼 최초의 드라마로 기록되고 있다. 이 후에 차범석 등의 1세대 작가들과 김수현, 신봉승 같은 2세대 작가들이 한국 드라마계에 본격적으로 등장하며 우리나라 드라마는 장족의 발전을 거듭했다. |
Q. 우리나라 최초의 영화는? A. 우리나라 최초의 영화는 <의리적 구토> 로 알려져 있는데 영화보다는 '활동사진' 의 영역에 더 가까웠다고 알려져있다. <의리적 구토> 로 한발짝 걸음을 뗀 한국 영화는 70년대 '거장' 신상옥이 등장하면서 대중 영화의 전성기를 이루기도 했다. |
Q. 우리나라 최초의 코미디 프로그램은? A. 우리나라 최초의 코미디 프로그램은 MBC <웃으면 복이와요> 다. 근 30여년의 세월동안 브라운관에서 끈질긴 생명력을 연장했던 <웃으면 복이와요> 는 초창기 서영춘, 배삼룡, 구봉서 등 스타 중의 스타들이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가히 신드롬에 가까운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지금까지도 유명한 MBC 의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들은 <웃으면 복이와요> 의 성공에 힘입은 작품들이라 하겠다. |
Q. 우리나라 최초의 가요대상 수상자는? (▲ 내용과 관계없는 이미지) A. 우리나라 최초의 가요대상은 1966년 MBC 에서 시작됐는데 최초의 가요대상 수상자는 <하숙생> 의 최희준이었다. 최희준을 시작으로 1967년에 1960년대를 장악한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가 가요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고 남일해, 현미 등이 한 시대의 주인공으로 떠오르며 40여년이 흐르는 세월동안 '가요대상' 의 명맥을 이어나갔다. |
Q. 최초의 '충무로' 장희빈은?
A. 우리나라 최초의 장희빈이자 '충무로' 최초의 장희빈은 60년대부터 80년대에 이르기까지 여배우로서 최고의 전성기를 이어나갔던 김지미였다. 당대 최고의 스타였던 도금봉이 인현왕후, 김진규가 숙종을 맡아 열연했고 이 영화를 계기로 김지미는 당당히 충무로에 첫발을 내딛으며 성공적인 데뷔 신고식을 치뤄냈다. 이른바 '김지미 시대' 의 개막이라 해야하나. 참고로 드라마 <사랑과 야망> 의 미자 역할의 모티브가 된 인물이 김지미라는 이야기도 있다. |
Q. 우리나라 최초의 '여의도' 장희빈은? A. 우리나라 최초의 '여의도' 장희빈은 배우 윤여정이었다. TV 드라마의 발전과 함께 처음으로 안방극장을 찾게 된 <장희빈> 은 윤여정의 악독한 연기가 빛을 발하면서 그 해 최고의 히트 드라마로 자리매김했고 주인공이었던 윤여정은 특유의 팜므파탈의 이미지를 획득하는 행운을 누리기도. 특히 이 드라마에서는 최초의 '사약씬' 이 등장해 희열을 넘어서는 카타르시스를 안겨다줬다. |
Q. 최초의 대종상 '1회' 수상자들은?
A. 우리나라 최초의 영화제라고 할 수 있는 "대종상 영화제" 의 첫번째 주인공들은 누구였을까. 너무나 당연하다 할 정도로 대종상 1회 수상자들은 당대 최고의 감독과 배우가 수상했는데 그 주인공들의 이름을 거론하자면 <연산군> 의 신상옥,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의 신영균, <상록수> 의 최은희이었다. 60~70년대를 이끌어 나가던 '별 중의 별' 들의 이름이 거론되니 눈이 부시지 아니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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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최초의 방송 3사 연기대상 수상자는? A. KBS, MBC, SBS 로 대표되는 방송 3사의 연기대상을 모조리 수상한 주인공은 바로 '국민배우' 고두심. 특히 제작년에는 <꽃보다 아름다워> 와 <한강수 타령> 으로 KBS와 MBC, 두 방송사에서 모두 연기대상을 차지해 "역시 고두심이다!" 라는 찬사를 자아냈다. 연기대상 수상작들은 <춤추는 가얏고><사랑의 굴레><덕이><꽃보다 아름다워><한강수 타령> 으로 고두심은 총 5번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
Q. 우리나라 최초의 억대 원고료 작가는?
A. 우리나라 최초의 억대 원고료 작가는 '언어의 신' 김수현이다. 70년대 <무지개> 로 안방극장에 등장한 뒤 변함없는 굳건한 인기를 과시하던 김수현은 80년대 <사랑과 진실><사랑과 야망> 으로 '김수현 전성시대' 를 이끌어내며 드라마 작가로는 최초로 원고료가 1억을 넘어섰다. 2006년 리메이크 된 <사랑과 야망> 에서의 원고료는 2500만원+a 로 높은 시청률까지 감안해 최소 30억의 원고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
Q. 최초의 여성 골든디스크 수상자는? A. 앨범판매량이 대상 기준의 80%를 차지하는 권위있는 시상식인 '골든디스크' 의 주인공이 된 최초의 여성 수상자는 바로 <짝사랑> 의 주현미였다. 남성 가수들을 제압하며 트로트 시대를 연 '히로인' 주현미의 수상은 가요계에 색다른 충격을 안겨다 줬다. 이른바 '에이즈 설' 등으로 구설에 휘말리기는 했지만 지금도 후배 가수들에게 따끔한 충고를 주는 권위있는 선배로 존재하고 있다. |
Q. 최초의 천만 관객 영화는? A. 우리나라에서 탄생한 '천만 관객' 영화는 <실미도><태극기 휘날리며><왕의 남자><괴물>, 이렇게 네편인데 이 중 최초의 천만 관객 영화는 <실미도> 다. < 실미도> 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나도 잘 아실테도 모조리 싹다 패스. |
Q. 충무로 남자배우 몸값 '1등' 은? A. 충무로에서 최고 대우를 받고 있는 배우는 송강호, 최민식, 설경구로 대표되는 BIG 3와 더불어 장동건, 이정재, 정우성 등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영화 두편만에 5억원이라는 초특급 대우를 받은 배용준이 최고의 몸값을 달리고 있다. 올해 송강호가 <괴물> 의 제작에 참여해 10여억원 이상의 순수익을 올렸다지만 개런티로만 따지면 배용준이 1위를 달리고 있다. |
Q. 충무로 여자배우 몸값 '1등' 은? A. 충무로에서 최고의 대우를 받고 있는 여배우는 어림잡아 10명 정도에 불과하다. 전도연, 이영애, 이미연, 김선아, 김정은, 전지현, 문소리, 김혜수, 염정아 정도가 특급 대우를 받고 있는데 그 중에서 이영애가 <친절한 금자씨> 로 '마' 의 4억원 개런티를 터치하면서 여배우 개런티 1위를 마크했다. '충무로의 여왕' 전도연은 <인어공주> 에서 3억 5천, <너는 내 운명> 에서 3억을 받고 있는 중. 아마도 이영애가 세워놓은 이 기록은 당분간 깨지지 않을 듯. 심은하가 불시에 컴백하면 모르겠지만. |
Q. 여의도 남자배우 몸값 '1등' 은?
A. 요것도 배용준. <태왕사신기> 로 회당 3000만원의 개런티를 받았다. |
Q. 여의도 여자배우 몸값 '1등' 은?
A. 여의도에서 여자배우로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고 있는 사람은 <여우야 뭐하니> 의 고현정으로 <봄날> 에 이어 한 회 출연료 2000만원을 받으며 신기록 세웠다. TV 탤런트의 몸값은 배용준을 제외하고 여배우들이 계속 경신해가고 있는데 2000년대 들어 강수연, 이미연, 김혜수, 전도연, 이영애, 이요원, 김희선, 고현정이 이어서 높은 몸값을 기록하고 있다. |
Q. MC 계 몸값 '1등' 은?
A. 대한민국 예능 프로그램을 꽉잡고 있는 MC들은 이른바 '6대 MC' 로 불리우는 이경규, 김용만, 강호동, 유재석, 신동엽, 박수홍으로 이 중 유재석이 <강력추천 토요일><무한도전> 으로 회당 1000만원의 출연료를 받으면서 '귀족 MC' 의 선두주자에 섰다. 유재석이 1000만원 시대를 열기 전까지는 신동엽, 강호동, 박수홍, 박경림이 800만원 대우를 받았었고 이경규, 김용만이 700만원을 마크했었다. |
Q. 스탠딩 코미디계 몸값 '1등' 은? A. 스탠딩 코미디계에서 초특급 대우를 받고 있는 인물은 <개그콘서트> 의 박준형으로 회당 250만원선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개콘 보이콧 사건 이후에 개콘을 물갈이하며 자신의 시대를 열어제쳤던 박준형은 지속적으로 자신의 몸값을 높여가며 스탠딩 코미디계에서 정종철과 함께 견고한 아성을 지켜내고 있다. |
Q. 드라마 회당 시청률 '1등' 은? A. 한국 드라마 회당 최고 시청률의 주인공은 그 유명한 조소혜의 <첫사랑> 으로 65.8% 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있다. 당대 최고의 스타였던 최수종, 이승연, 배용준 등이 출연한 <첫사랑> 은 조소혜 특유의 필력이 살아난 작품으로 "한국 방송 최고 시청률" 이라는 신화 중의 신화를 낳은 작품이다. |
Q. 한국 드라마 전체 평균 시청률 '1등' 은? A. 한국 드라마 평균 시청률 1위는 MBC <사랑이 뭐길래> 로 이 드라마는 회당 최고 시청률 2위로 기록된 작품이기도 하다. 김수현 특유의 따따부따 속사포식 대사와 이순재, 김혜자, 윤여정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 한 이 작품은 중국, 대만 등지에 수출되어 '한류' 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만들어 내기도. 리메이크 된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개인적으로 반대다. |
Q. 시청률 '1'% 드라마는?
A. 시청률 1% 라는 경이적인(?) 시청률을 올린 드라마는 노희경의 <바보 같은 사랑> 으로 당시 경쟁작이 국민 사극 <허준> 이었다. '1%' 라는 시청률은 지금도 깨지지 않는 최초이자 최고의 기록이며(;;;) < 가을소나기><천국보다 낯선> 이 2%의 시청률로 2, 3위를 달리고 있다. 1등이라 좋아해야 하는건지, 말아야 하는건지. |
Q. 전체 앨범판매량 '1등' 은? A. 가요계에 전체 앨범 판매량 '1위' 는 80년대 혜성처럼 등장해 지금까지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국민가수 조용필이 차지했다. 총 앨범판매량 2000만장으로 깨지지 않는 신화를 가지고 있는 조용필은 한국 뿐 아니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전역에서 높은 인기를 끌며 '국민가수' 의 반열에 올라섰다. 지금도 서태지와 함께 가요계에서 영향력 1~2위를 다투고 있으니 그 아성이야 더 말해 무엇하랴. |
Q. 단일 앨범 판매량 '1등' 은?
A. 단일 앨범 최다 판매량의 주인공은 누구나 다 알다시피 <잘못된 만남> 의 김건모. 280만장을 팔아치운 기록으로 지금까지도 김건모의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다. 아마 1000년이 지나도 절대 깨지지 않을 듯 싶다. 지금의 상황으로만 보자면. |
Q. 여성 솔로 단일 앨범 판매량 '1등'은? A. 여성가수로서 앨범 판매량 최다를 달리고 있는 가수는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의 '댄싱 퀸' 김완선이다. 90만장이라는 흔치 않은 판매고를 올리며 여성 가수로서 80년대를 장악했던 김완선은 최근 들어 활동에 박차를 가하며 예전의 명성을 회복하려 하고 있다. 김완선의 뒤를 이어서 2위는 <몰라> 로 80만장 판매고를 올린 엄정화, 3위는 <화장을 고치고> 로 70만장을 팔아치운 왁스가 있다. |
Q. 마지막 밀리언 셀러는?
A. 마지막 밀리언 셀러를 기록한 그룹은 <길> 로 170만장의 앨범을 팔아치운 god다. 한국 가요계 마지막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던 <길> 은 god 의 전성시대를 만들어내며 '국민그룹' 이라는 칭호를 그들에게 안겨다 주기도. 높은 판매량이라는 화려함보다는 마지막 밀리언이라는 쓸쓸함에 더 눈이 간다. |
Q. 여성그룹 단일앨범 음반판매량 '1등' 은? A. 여성그룹 단일앨범 최다 판매량 보유자는 그룹 S.E.S. 다. 3집 <러브> 로 76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던 이들은 최다 판매량 뿐 아니라 역대 여성 그룹 판매량 1, 2, 3, 7, 8위를 모조리 다 휩쓰는 기염을 토하기도. 참고로 4, 5, 6, 10 위는 핑클로서 역대 최고 라이벌 그룹이었던 두 여성 그룹의 위상을 느끼게한다. |
가져온 곳 : 카페 >아코디언 음악 사랑 | 글쓴이 : 노래.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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