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서둘러 아틀란타 공항에 왔다. 마이애미 향발 비행기를 탑승하기 위해서다. 약 2시간 소요 정도 소요된다. 오늘 마이애미에서 크루즈 배를 승선한다. 아틀란타 공항을 출발하여 마이애미 포트 라더데일 공항으로 간다. 크루즈 배는 07:00에 플로리다 마이애미 포트라더데일 항구에 기항하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오는 크루즈 여행객을 승선시키기 위해서다. 우리 일행은 A그룹과 B그룹으로 나누어 탑승한다. A그룹은 8명으로 델타항공 DELTA 1827편에 탑승하고, B그룹은 29명으로 플로리다항공 FL694편에 탑승한다. 오전 11시 비행기다. 우리 부부 좌석은 40D, 40E다. B1 게이트에서 오전 10시 30분에 보딩 타임이다. 가방 1개의 탁송비용이 25달러다. 각자 지불하고 나중에 여행사측에서 주기로 했다. 면세점을 둘러보고 트램을 타고 게이트로 이동했다. 델타항공은 대한항공 제휴사여서 마일리지가 500마일 정도 적립된다. 우리 부부를 포함한 A그룹은 크루즈 여행이 끝나고 멕시코와 쿠바 육로여행까지 하는 사람들로 가이드가 인솔했다. B그룹은 크루즈 여행만 하고 돌아가는 사람들로 인솔자가 다르다. 공항 창가에서 공항 외경을 보고 있는데 우리가 탈 비행기 조종석에 기장이 잠시 들어와 볼일을 보고 나가는 것도 보았다. 신비로운 체험이다. 우리의 델타항공은 오전 11시 35분 출발로 25분 연착하여 이륙했다. 청명한 하늘에 하얀 구름이 드리운 아름다운 정경의 아틀란타 공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