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달’ 5월에
5월이 되면서 온 누리가 온통 푸르러지고 있습니다. 날로 푸르러지는 산과 들을 보노라면 사람들 마음 또한 푸르러집니다. 이즈음 탄현교육관도 푸르름으로 가득합니다. 뜨락에는 불두화, 도이치아이리스 등이 꽃을 피워 아리따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텃밭에는 이른 봄에 파종한 농작물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부의날’이 들어 있어 ‘가정의달’이라 불립니다. 5월에 이토록 가정에 대한 기념일이 많은 까닭은 열두 달 가운데 5월이 가장 아름다운 달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피붙이들 사이에는 어떠한 경우에도 이익을 구하거나 잘잘못을 따지지 않습니다. 오로지 서로 보듬으려고 노력할 따름입니다.
우리 법인 또한 임원, 직원, 이용자, 자원봉사자 모두가 이익을 탐하지 않는 하나의 공동체로서 피붙이와 다름없습니다. 가정의달 5월에는 계명헌이라는 커다란 울타리 안에서 어울려 지내는 모든 가정에 사랑이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좋은 일들이 샘 솟듯 하여 온 집안에 웃음소리가 그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5월 첫 번째 일요일인 5월 7일에는 법인 임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탄현교육관에 모였습니다. 그래서 텃밭에 고추, 가지, 오이, 호박, 옥수수, 참외, 토마토 등 열매채소 모종을 심었습니다. 그리고 예초기로 텃밭 둔덕에 무성하게 자란 잡초를 깎았습니다. 탄현교육관에서 일하는 사람들 모두 가슴이 따스한 닮은꼴의 얼굴입니다.
첫댓글 오ㅡ
일많이 하셨네요
애쓰셨네
땀흘리시느라고생하셨네요
그만큼 더큰 댓가가 찾아오실겁니다
오늘은 어버이날입니다
축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