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쿨링 열심히 하고 나니 배가 엄청 고파요.. 우리가 아직 못해본게 카나팔리비치에서 수영하기... 시간이 좀 남았으니, 마무리는 해변에서 수영을 하기로 하고, 가까운 호텔 수영장 옆에있는 레스토랑 Umalu 에 갔습니다.
저녁에 Feast at Lele 를 가니까 (5코스 디너) 너무 많이 먹으면 안돼겠죠? 칼루아포크 타코 하나 시키고 음료수 시켜서 나눠 먹었어요..
오 마이~ 맛이 꿀맛 입니다.. 같이 나온 소스가 달콤한데 매콤한 소스.... 어디서 파냐고 물어보니 자기네가 판다고.. 3병에 18불... 흠....
그냥 많이 먹자! 하고 소스의 반은 비웠습니다.. 히히.
아마 맥주랑 콜라랑 시키고 팁이랑 합해서 38불 들었나? 영수증 찾기가 귀찮아서..ㅡ.ㅡ
이제 3시 좀 넘었을까요? 호텔 앞에 있는 바닷가로 나갑니다.. 하얏트 바로앞은 바닷가가 너무 좁고, 살짝 옆으로 더 걸어가야 합니다.. 전 여기서도 물안경만 끼고 스노쿨링.. ^^ 완전히 스노쿨링에 미쳤습니다.
한 두마리 물고기가 보입니다.. 우리남편은 저 멀리까지 수영하고 갔다오더니 인상을 팍 쓰면서 카나팔리 비치가 좋다는 얘기는 어디서 들었냐고 합니다.. 그것이... 좋다고 하던데.. 왜?
비치가 물에 들어가서 한 2-3미터도 안돼서 산호가 마구 있습니다. 한마디로 수영하고 놀기엔 좀 거친 곳이죠..
그러나, 우리는 하얏트쪽 비치에서만 놀았으니, 이것이 카나팔리 비치의 전부라고 할수는 없죠.
하얏트 앞 비치에서는 물놀이 하지 마세요..
그렇다고, 멀리까지 가기는 시간상.. 그래서 수영장으로 갑니다..
바닷물이랑 모래랑 수영장에서 다 씻고.. (양갱이님 후기 보면, 수영장 물이 짜다고 하시던데.. 우리같은 사람 땜에.. ㅡ.ㅡ)
캬.. 하얏트 수영장 자쿠지 최곱니다. 럽페어님.. 꼭 가보세요.
우리가 전세 냈습니다.. 막 놀다보니 우웩~ 어느덧 5시가 훌떡 넘었네요.
아놔.. 또 늦겠습니다.. ㅜ.ㅜ
<-----문제의 바닷가 에서 찍은 사진..
<-------동굴 안에 바도 있고, 여기를 통해서 다른쪽 수영장으로 갈수 있습니다.
<-----------------------자쿠지 입니다.
방으로 부랴 부랴 가서 샤워하고 거의 초 스피드로 준비 했는데도, 6시되서 출발 했습니다.. 걱정되서 전화하니 6시30분 되야 시작하니 걱정 말라고 하지만.. 좀 일찍가서 여유좀 부리고 싶었는데..
Feast at Lele 는 루아우쇼 라기 보다는 고급스러운 디너쇼 라고 할수 있어요. 아름다운 석양을 배경으로 무대에서 공연이 벌어지고, 각 각 공연이 끝날때 마다 웨이터 들이 테이블 마다 다른 코스를 서빙 합니다. 음료수는 무제한 이구요, 음식도 너무너무 맛 있습니다.
사실 올드 라하이나 루아우도 아주 유명한데, 전 좀 로맨틱한 루아우를 가고 싶었거든요.. 한팀당 한 테이블에 앉아서, 옆에사람과 구지 얘기 안 해도 되고... 대신 돼지 잡는 예식이 없어서.. 그거 볼려구 파라다이스코브를 신청 했던거죠.
가격이 좀 비싼듯 한데, 한사람당 110불 + 팁 20불 정도.. 결국 260불 인가요?
제가 3년전에 우리회사 프리미어 파티때 입었던 원피스가 있는데요, 파티 갈려고 입었던 원피스를 어디 입구 갈곳도 없고.. 아깝게 옷장에서 썩고 있었던 원피스를 드뎌 입었습니다.. ^^
옷은 있는데.. 항상 들구갈 좋은 백이 없어서 우울해 하고 있는데, 회사에서 친한 친구가 저 하와이 간다고 이쁜 파우치? 지갑을 사주었어요.. ㅜ.ㅜ 고마와~
이쁘게 차려입고, 도착하니.. 이미 다들 첫번째 코스를 먹고 있네요.. 웰컴 마이타이를 놓쳤지만.. 아무때나 시키면 되는거니까..
이쁜 레이를 걸어주구요, 우리는 3달전에 예약을 해서 젤 앞자리.. 오예~
사실 이쇼는 규모가 작아서 어지간 하면 다 좋은 자리 입니다.
남편은 늦은게 미안 했는지, 내내 제 사진만 찍어 줬어요. 공연두 잘 안보구.. (일등 남편감.. ㅜ.ㅜ)
앗! 거기서 또 우리 회사 아저씨 커플 만납니다.. 사진 한장..
계속해서 음식이 나오는데, 나중엔 배가 불러서 꾸역 꾸역 먹었어요.
불쇼 할때는 바로 코앞에서 하니까 후끈후끈 하더군요. 불냄새도 나고..
이제 거의다 끝나갈때 디저트가 나옵니다.. 그렇다면, 커피도 마셔 줘야 겠지요?
정말 재미 있었던 것은, 모든 코스가 너무나 맛있고, 음료수도 최고 였는데.. 커피맛이..우웩~
그래서 얘기하니, 다시 만들어다 줍니다.. 근데도 역시... 뭐가 문제 인건지..(커피 포트를 청소해야 하는건지)
웨이터는 됐다는데도, 또 다시 새 커피를 가지고 옵니다..
그래..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
마지막에 빌과 함께 설문 조사 페이퍼를 주는데.. 모두다 별 5개 주고, 마지막에 커피 포트 새로 사라고 조언해 줬어요. ^^
돌아오는 길에도 아까운 원피스 사진 마구 찍고.. ^^
내일은 다시 오하우 가는날.. 내가 마우이 떠날때 너무 슬플까봐 일부러 다시 오하우 가는걸로 일정을 짰는데.. 맞아요..
마우이 떠나는데도 오하우 다시 간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두근 거립니다.
성공! 입니다..
호텔에서 Feast at Lele 보러 나가는데, 무지개가 떴습니다. ^^
호텔까지 와서도 열심히 사진 찍었습니다.. ㅡ.ㅡ 드레스 아까와서.. 이게 여자의 마음 인가요?
오늘은 여기까지~ ^^
첫댓글 자쿠지 콜!!!입니당ㅎ 근데 나 Feast at Lele도 보고싶어졌어요-(사실 전 민속공연 별로라서 신경안썼는데 여친님이 관심을 보이네요^^;;) 일정이 점점 다시 늘어나는?! 우잉-
색시 이쁜 원피스 하나 사주세요.. 여자들은 꾸미고 가는거 좋아해요.. (여자의 입장에서.. ^^)
근데 이시간에 뭘 하시길래? >.<
요즘 조선일보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았는데, 다섯시반만되면 오늘자 기사가업데이트되었다며 계속 띵동거려서 자꾸깨요 ㅠ 알림해제하고나서 잠깐쓰윽-들어왔음요^^* 일찍일어난김에 아빠랑 산에나 댕겨올까 생각중이구요^^*
색시는 어제 제가 집에서 면세점 헐레벌떡 댕겨올때 친구만나서 원피스 2벌샀다고하더라구요^^*(신경안쓰는척하면서도 디게 챙겨요^^) 근데 저 마우이일정도대체 답이안나와요 ㅠ 첫날은 라하이나구경하며 쉰다치고 둘째날 블랙락+작은섬일주를 할지, 밥부인님 마지막날처럼 호놀루아베이+Feast at Lele도 하고싶구..(아침에 블랙락에서 잠깐놀구 오후에 작은섬일주하다가 호놀루아베이에서 또 스노쿨링하면 무리가 있겠죠?? 게다가 마지막날은 새벽에 일출도가야는데;;) 미티겠어욤 ㅠ
제가 안그래도.. 혼자 럽페어님 일정을 짜 봤는데요.. (저 병 맞죠? 시키지도 않는데... 나 왜이러니? ㅡ.ㅡ) 대충이래요.. 첫날은 라하이나-호텔 수영장(자쿠지), 둘째날 할레아칼라-휴식-작은섬 일주 할때 호놀루아베이- Feast at Lele ,세쨋날 블랙락- 마마스피시 하우스.. 어떤가요? 힝.. 아님 첫날 좀 무리해서라도 Feast at Lele 가시고 둘째날 슬슬 저녁때 라하이나로...
밥부인님 짱-^^* (여긴후기관련리플다는곳이니 추가 코멘트는 수다방으로 옮겨달께요-^^;) Many Thanx-
feast at lele 프라이빗 느낌이라 전 맘에 들더라구요..루아우는 긴 테이블에 다른 일행들과 같이 앉아야 하고 부페더라구요.. 옷 예뻐요...
저옷 이제는 입을 날이 없겠죠? ㅡ.ㅡ
원피스 넘 예뻐요~~ 컬러도 잘 어울리고요...*^^* 원피스를 10벌은 가져가신것 같네요. 일정도 부럽고 몸매도 부럽고... 저 2주 남았는데 시간있으시면 제 일정도 좀 봐주세요~~아그들땜에 여러개 못 넣어요 ㅠ.ㅠ 질문방에 질문 넣을께요~~
원피스만 잔뜩 가져갔더 랬죠.. ^^ 질문방으로 당장 가겠습니다..
테이블에 커피컵...... 증말 커피맛이 영... 아니었었나봐요... 밥님이랑 밥부인님이랑 다정하게 손잡고 있는 사진 디게 로맨틱하게 보여요..,. 아..부럽당...
앗! 예리하신 눈... 분위기가 좋으니까 사랑이 저절로 생기는.. ^^ 커피는 다른게 다 좋아서 패스~
저도 루아루쇼 가려다 남편이 분위기 보더니 빼라고해서 뺐는데 여긴 부페가 아니니 좀 괜찮네요. 애들 데려가기도 괜찮나요 ? 애들까지 데려가면 비용이 좀 쎄네요...ㅠㅠ
애들 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애들도 가격이 비싸더라구요.. 80불인가?
드레스 이뿝니다,,,백도 분위기에 딱~맞으시고~~~사진 챙겨주시는 밥님의 자상하심...아~모델이 예뻐서 더 빛나는걸까요???ㅋㅋ
아.. 고맙습니다.. 우리 남편이 원래 안 그랬었는데, 사진기 사더니 변했어요.. ㅡ.ㅡ
남편분이 처음 도착했을때보나,. . 얼굴이 좀 하얗고, 커진 것같은데요. 짠~ 바닷물 속에 너무 오래 계셔서.....탈색이 되고, 뿔은 것이 아닌지?^^
하하하.. 저 머리가, 수영을 너무 많이 해서 수영장 물에 약간 탈색이 되었지요.. 뿔은 이유는 하두 먹구 마셔서.. ^^
드레스 정말 예쁘십니다 ㅎㅎ 역시 공부하신 양만큼 화려한 휴가를 보내셨군요! 대단하세요... 그리고 불쇼..사진.. 대단하십니다.. 제가 잘은 몰라도 셔터스피드가 불꽃을 보면 1/250, 또는 1/500 정도는 되어 보이는데, 플래시 없이 찍으신 것인가요? 스노클링 사진, 할레아칼라 일출사진등, 장비도 장비지만 밥님의 사진 실력이 감탄스럽습니다!
칭찬 감사 합니다.. 남편이 완전히 카메라에 미쳤습니다.. ㅡ.ㅡ
드레스 잘 어울리시는데요~ 밥님께서 사진 많이 찍어주실만 했어요~~ ^^ 손잡고 다정하게 찍은 사진은 ♡이 가득~! ^^
힝.. 감사 해요.. ㅜ.ㅜ
드레스 이뻐요~! 클러치백까지 아주 굿 코디예요~ 후기 읽을때마다 어쩜 이런코스의 일정을 잘 짜셨는지 참 궁금해져요~! 너무 부러운 여행이예요. 그리고 무지개..완젼 부럽습니다 ㅎㅎㅎ
칭찬 감사해요.. 제가 4달을 밤낮으로 리서치 했었죠... ㅡ.ㅡ
드레스도 너무 예쁘고 밥부인님은 더욱 예쁘시고 ㅠㅠ 너무 부러워요~~ 사진 예술이예요!!
이런.. 아름다운 알로하JJ 님 께서 칭찬해 주시니.. 더 황송 하네요.. 사진의 힘이예요..
밥언니니까 어울리는 드레스~ ^_^ 너무 시원하고 이뻐요~~~ 아. 매일매일이 기대되고, 만족감을 느끼는 후기들~
우리 똘똘쿤님.. 칭찬해 줘서 고마와요..
Feat at Lele 에서 코스 식사할 때 메뉴가 선택 할 수 있게 되어있나요? 전에 대답해주셨는데 제가 건강 때문에 채식을 하고 있어서. 가능한 고기는 피하려고 하거든요 (걱정이에요). 근데 로맨틱한 식사는 한번 하고 싶어요.. 쇼도 볼 수 있다니 더더욱 좋고요.. 예약은 온라인에서 할 수 있게 되어있나요? 저도 밥부인님처럼 미리 해놓으려고요
아마 예약 하실때 미리 말씀 하시면, 되는걸로 알고 있어요.. 근데.. 음식을 같이간 인원대로 나눠 먹을수 있게 서빙을 하는데... 아마 같이 가신분도 비슷하게 드셔야 하는건 아닌지..? 리뷰에서 읽었는데, 채식요리도 엄청 맛있었다는.... 온라인 예약 가능해요..
오잉 여기도 꼭 가고싶네요 ;ㅁ; 마우이 일정 잘 짜야겠어요 ㅎ
라떼 폭폭님 제가 답글들을 오늘에서야 봤네요.. 마우이 일정 짜시면 보여주세요.. ^^
오~~점점 살이 태닝되고있네요 ^^드레스 색 이랑 너무 이뻐요~~!!!흐흐 ★짱짱~!!!
한줄더 써요 ㅋ
아 글고 밥 ~형부(?)산 셔츠도 너무 잘 어울려요 굿쵸이스인데 ★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