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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후보 낙점 누구, 야권 후보 단일화 되나? | ||||
6.4 지방선거 남동구청장 선거전 관심 집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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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6.4 지방 선거 열기가 점차 달아 오르는 가운데 남동구청장 선거가 지역 정가의 초미에 관심거리다. 예비후보 등록결과 인천지역에서 가장 높은 8대1의 경쟁률을 보인데다 여당의 후보 낙점과 야당의 단일화 여부가 전체 선거 판세를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25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현재 구청장 후보로는 새누리당에선 강석봉ㆍ김석우ㆍ김승태ㆍ윤창열ㆍ장석현ㆍ최병덕ㆍ김지호 예비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에선 박인혜 예비후보,정의당에선 배진교 현 구청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현재 새누리 인천시당 공천위는 이들 7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이미 실시한데 이어 당내 경선에 나설 후보 3-4명을 압축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기업가 출신의 정치 신인 장석현 후보와 시, 구의원과 당내 구청장 경선에 참여한 바 있는 강석봉ㆍ최병덕ㆍ김석우ㆍ김승태 후보 등의 대결이 볼만하다. 하지만 후보들의 인지도와 경력 등이 그만 그만 한데다 1차 서류 심사는 물론 당내 경선 과정에서 섣불리 우위가 점치 지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무공천 방침을 정한 새정치연합은 사실상 박인혜 후보의 출마가 유력시 되고 있다. 구청장 출마를 예상했던 김영분 시의원 등이 방향을 선회하거나 유보입장을 밝히는 등 그 외 뚜렷한 유력후보가 떠오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야권은 재선 도전이 확실한 배진교 구청장과의 단일화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역 정가는 일단 '무난하게 구정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배 구청장과 '어머니 같은' 여성 구청장을 강조하는 민주당 박후보와의 단일화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번 야권 단일화를 통해 당선된 배구청장 측과 새정치연합 측이 단일화에 공감하면서도 각론에선 이견을 보이고 있는 등 속내가 복잡하다. 실제 박 후보 측은 배구청장 4년의 구정을 폄하하면서 사퇴 없이 가겠다는 의지를 천명하기도 했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 이번 6.4지방선거 남동구청장 선거전은 여당의 공천 경쟁과 야당의 단일화가 여부에 초점을 맞춰 질 수 밖에 없다"면서 "'여당과 새정치연합,배 구청장 등 빅 후보' 들의 인지도나 지지도 중요하지만 정치 공학적으로 당선 여부가 결정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만큼 여당의 경쟁력 있는 후보 선발과 야권 단일화 여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