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의 폭포를 보고 버스로 이동하여 스시전문점에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한국에도 많은 회전초밥집인데 저희는 단체라 10개의 초밥과 덴뿌라 그리고 된장국 이렇게 초밥정식으로
점심을 먹고 오후 트레킹을 위해 후지산 오합목(2305m)으로 향합니다.
이번 트래킹코스중 후지산정상이 제일 가까운 지점입니다.
일본은 전체의 높이를 9으로 나눠 그중의 5/9지점을 오합목이라 칭합니다.
원래는 오쿠니와 전망대 코스입구에서 오합목까지 이르는 오츄도코스가
계획인데 코스정비가 아직 안 끝나 폐쇄되어 오쿠니와 트레일로 대신합니다.
약2km 상시 개방되어있는 안전한 트레일이지만 정상부를 자세히 볼 수 있는 전망대의 하나입니다.
빨간색의 현위치 표시에서 지도의 하단 부분이 원래 예정인데 폐쇄되어
상단의 코스로 대신합니다.
정상부위가 손에 잡힐 듯이 가까이 보입니다.
도깨비신사를 품은 후지산.
후지산은 수목한계선이 2500m정도로 보입니다.
이곳 풍경을 잠시 즐긴후 버스로 오합목주차장까지 잠시 이동합니다.
후지산 정상을 오르지 못하는 일반관광객은 대개 여기까지 올라와 전망대에서
후지산을 바라보고 내려가니 여타의 관광지와 거의 같습니다.
식당과 카페, 그리고 기념품가게등 사람으로 북적입니다.
후지산 정상을 오르는 요시다 트레일 입구에서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2019년 트레일 개장은 7/1일부터 9/10일까지 약 2달간입니다.
개장하는 날에는 시즈오카시장이 직접 참석하여 신사에서 제를 올리고
성대한 개장식이 열린답니다.
요시다루트로 정상까지는 6시간 그리고 하산은 다른길로 4시간 도합 열시간이 걸린다 합니다.
대개 일출을 보기위해 정상을 오른다하니 그 전날 밤 10시에는 출발하여야 하겠지요.
다른 사람의 사진으로 정상사진을 대신합니다.
분화구 주변의 모습.
백두산 천지와 같은 모습을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군데 군데 잔설이 남았지만 그저 황량합니다.
오합목 신사 구경을 위해 신사로 향합니다.
큰 신사가 있고 그옆에 작은 신사가 또 있습니다.
정상은 못 오르지만 마지막으로 전망대에서 후지산을 바라봅니다.
지그 재그로 오르는 상행길과 하행길이 왼쪽부분에 보입니다.
여기를 끝으로 숙소인 가와구치호수가의 호텔로 돌아갑니다.
그근처 식당에서 저녁을 하고 슈퍼겸 상가에서 쇼핑을 한후 이번 트레킹의 마지막 밤을 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