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3일 목요일
◑ 오늘의 말씀 묵상 ◑
※ Hallelujah!
- 지금 전국적으로 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비가 많이 오는 개천절 목요일 아침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 유난히도 올해 태풍이 자주 올라와서 농어민의 한숨이 큰 것 같은데 큰 피해가 없기를 기도합니다.
- 그래도 어두운 죄악에 물들지 않는 참된 삶의 예배자로 하나님 앞에서 신실하게 말씀과 기도로 힘찬 출발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한 없이 솟아지는 비를 보면서 성령의 단비도 우리에게 임하도록 그래서 주의 은혜로 말미암아 생애에 최고의 순간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본 문 ◑
{ 역대하 21장 1- 7절 }
1. 여호사밧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누우매 그의 조상들과 함께 다윗 성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여호람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2.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의 아우들 아사랴와 여히엘과 스가랴와 아사랴와 미가엘과 스바댜는 다 유다 왕 여호사밧의 아들들이라
3. 그의 아버지가 그들에게는 은금과 보물과 유다 견고한 성읍들을 선물로 후히 주었고 여호람은 장자이므로 왕위를 주었더니
4. 여호람이 그의 아버지의 왕국을 다스리게 되어 세력을 얻은 후에 그의 모든 아우들과 이스라엘 방백들 중 몇 사람을 칼로 죽였더라
5. 여호람이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삼십이 세라 예루살렘에서 팔 년 동안 다스리니라
6. 그가 이스라엘 왕들의 길로 행하여 아합의 집과 같이 하였으니 이는 아합의 딸이 그의 아내가 되었음이라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나
7. 여호와께서 다윗의 집을 멸하기를 즐겨하지 아니하셨음은 이전에 다윗과 더불어 언약을 세우시고 또 다윗과 그의 자손에게 항상 등불을 주겠다고 말씀하셨음이더라.
◑◑◑◑ 제 목 ◑◑◑◑
◗◗ 여호람 왕의 악정과 그의 운명
◑◑◑본문 이해와 요약 ◑◑◑
◗ 21장에서는 여호사밧이 세상을 떠나고 그의 아들 여호람이 남유다의 제5대 왕이 되었습니다.
- 그의 선왕 여호사밧은 장자인 여호람에게 왕위를 물려주었으며, 그의 동생들에게는 성읍과 많은 재물을 나누어주었습니다.
- 이는 여호사밧이 형제들 간에 왕위를 차지하기 위한 분쟁이 있을 것을 염려하여 아들들에게 세심한 배려를 했던 것입니다.
- 그러나 여호사밧의 세심한 배려와는 달리 여호람은 왕위에 오르자 그 모든 아우와 이스라엘 방백 중 몇 사람을 칼로 죽였습니다.
- 선왕이 물려준 권세로 모든 아우와 충신들을 죽이고 자기 왕권을 절대화시키려고 한 것입니다.
- 선지자 엘리야는 여호람의 실정에 대해 우상을 섬기고 선한 아우들을 죽였으므로 네 백성과 네 자녀와 네 아내들과 네 모든 재물들을 큰 재앙으로 칠 것이고 너는 창자에 병이 들어 죽으리라고 예언했습니다.
- 엘리야는 이렇게 여호람의 죄악이 미치는 결과들을 나열함으로써 그의 마음을 돌이켜 보려 했지만, 여호람은 죄악의 늪 속에 빠져서 헤어나지 못했습니다.
-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다윗과의 언약에서 범죄한 자에게는 징계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 역대기 기자 에스라는 여호람 시대에 유다의 속국이었던 이방 민족들이 반역하여 독립을 이루게 된 이유를 여호람이 그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렸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 에돔은 유다에게 공물을 바치던 이방 나라였고 립나는 유다의 한 지방이었는데, 배반하여 유다에게서 벗어났습니다.
- 이방인의 유다 침입으로 막대한 피해와 굴욕을 당한 여호람은 끝까지 회개하지 않아 엘리야의 예언대로 창자의 불치의 병이 들었습니다.
- 그러나 그는 자신의 몸에 불치의 병이 2년간이나 계속되어도 회개하지 않았으니 결국 그는 이 년 동안 앓다가 창자가 빠져 나와 죽께 되었습니다.
- 그가 죽을 때 아무도 애석하게 생각하지 않았고 울지 않았으니 아끼는 자 없이 세상을 쓸쓸하게 떠난 여호람을 백성들은 열왕의 묘실에도 장사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 결론적으로 남 왕국 유다의 제5대 왕이었던 여호람의 통치 행적에 대해 서술하고 있습니다.
- 여호람은 32세에 즉위사여 8년을 치리하는 동안 부친 여호사밧과는 달리 신앙과 거리가 먼 악한 길로 걸었고, 형편없는 통치를 하였던 것입니다.
- 그는 북이스라엘 왕들의 길로 행하여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며, 형제들과 경건한 방백들을 모두 숙청하고 전국에 산당을 세워 백성들로 하여금 우상 숭배의 악습에 빠지게 하였던 것입니다.
- 그래서 선지자 엘리야가 여호람에게 했던 예언은 블레셋 사람과 아라비아 사람들이 유다를 쳐서 왕궁의 모든 재물과 그 아들들과 아내들을 탈취해 가고 왕은 창자에 병이 들어 죽게 됨으로 예언이 완전히 이루어졌습니다.
- 그러므로 성도들도 죄악의 무서운 결과들을 생각하여 죄에 물들지 않도록 깨어서 기도해야 합니다.
- 그가 8년 동안 유다를 통치하자 나라 안에는 우상 숭배가 가득하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우리는 지도자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 그러므로 지금 현 시대를 사는 우리도 나라의 지도자를 잘 뽑아야 할뿐만 아니라 지도자를 위해서 어두운 죄에 빠지지 않도록 기도 많이 하는 성도와 교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 적용한다면 ◖◖◖
♥ 오늘의 핵심 (P.S)
☞ 영의 눈을 뜨면 유혹을 이긴다. (역대기하21장 6절)
◈ 본 구절의 핵심(PS) 의미를 돕는다면;
▶ 세상의 유혹은 성도의 신앙과 생명을 마비시키는 독약과 같습니다.
➩ 6절을 살펴보면 “ 그가 이스라엘 왕들의 길로 행하여 아합의 집과 같이 하였으니 이는 아합의 딸이 그의 아내가 되었음이라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나.”라고 하였습니다.
- 여기서 저자 에스라는 여호람 왕의 행적을 “그가 이스라엘 왕들의 길로 행하였다”라고 한마디로 요약하고 있으며, 그 이유는 “이는 아합의 딸이 그 아내가 되었음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 여호람이 왕권을 지키기 위해 형제들까지 잔인하게 살육하고 나아가 유다 백성을 꾀어 우상숭배의 길로 몰아간 것은 그의 배후에 아내인 아합의 딸 아달랴의 충동질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 이러한 보도를 보면서 마치 베일에 가려진 어떤 범죄의 실체를 보는 것 같은 섬뜩함마저 느끼게 됩니다.
- 그렇다면 왜 여호사밧은 장차 자신의 뒤를 이어 왕이 될 장자의 신부감으로 이처럼 사악한 아합의 딸을 선택하였을까?
- 이는 아마 복잡한 세상에 살아남을 육신적인 계산에서 주변의 위협 속에 시달리고 있던 이 두 나라가 정략결혼을 통해 동맹을 맺는 것이 상호 간의 이익을 위한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들 두 나라는 이러한 유대 관계를 바탕으로 주변국과 전쟁을 하며, 외국 무역을 통해 국력의 신장을 도모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 역대하20장 36절에서 “ 두 왕이 서로 연합하고 배를 만들어 다시스로 보내고자 하여 에시온게벨에서 배를 만들었더니.”라고 하였습니다.
- 그리고 아달랴가 그의 어미 이세벨이 그러했던 것처럼 남편인 여호람과 그 아들인 아하시야를 충동질하고 이후 아하시야가 죽었을 때는 직접 전면에 나서서 다윗 왕가를 진멸하려고 했던 점을 고려할 때, 그 성격이 매우 잔인하고 격렬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한편으로는 지극히 육신적인 계산에서 매우 활동적이고 과단성 있는 모습으로 비쳐지기도 했을 것입니다.
- 따라서 당시 정황상 이처럼 과단성 있는 북 이스라엘의 공주와 남 유다 왕자의 여호람의 결혼은 어쩌면 외면상 누가 보드라도 환상적인 커플의 만남으로 보였을 것입니다.
- 아달랴의 화려함 뒤에는 우상숭배와 살인과 같은 무서운 죄악의 누룩들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 그리고 이러한 누룩은 여호사밧이 생존해 있는 동안은 잠잠했을지 모르지만, 그가 죽고 여호람이 왕이 되자 드디어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 본문은 여호람 왕의 악정을 고발하면서 동시에 그의 아버지 여호사밧이 세상적 가치관을 가지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아합왕과 사돈관계를 맺음의 결과가 얼마나 큰 실책인지를 고발하고 있습니다.
- 그리하여 성경의 기록처럼 왕비가 된 아달랴 그녀는 가정의 머리이자 국가의 머리인 여호람 왕을 사로잡아 한 나라를 그야말로 죄악의 도가니로 만들고 말았습니다.
- 때문에 우리는 이러한 모습을 보며 처음에는 붉은 빛과 달콤한 모습으로 유혹하다 마침내 뱀처럼 쏘며 사람을 마비시켜 버리는 술로 음녀를 비유했던 솔로몬의 경고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잠언23장에서)
- 당시 남 유다 왕국은 북 이스라엘처럼 아달랴 라는 음녀의 독에 취해 파멸로 달려가는 이성 잃은 짐승과 다를 바 없었던 것입니다.
-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오늘날 적지 않은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이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 사단 마귀가 화려하게 세상 권세를 잡고 눈에 보이도록 현혹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가로막고 온갖 미혹과 유혹에 빠져들도록 만들었고 세속 문화권에서 신앙 정체성을 잃어버리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 골로새서3장 5절에서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라고 하였습니다.
- 소위 ‘얼짱’이니 ‘몸짱’이니 하는 말이 유행하는 세상의 풍조처럼 교회와 성도들 간에도 외형이나 인기를 좇아 달려가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입니다.
-디모데전서 6장11절에서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라고 하였습니다.
- 하지만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진정한 복음의 진리보다는 권력이나 재물, 인기 등을 좇아 거대하고 화려한 외형을 이루는 것이 성공이요, 축복이라 여기며 달려가고 있습니다.
-사도요한은 여러 교회에게 편지하면서 요한일서2장 15-16절에서 “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라고 하였습니다.
- 그러므로 성경을 보면 그 어디에도 거대하고 화려한 외형이 곧 성공이요 축복이라고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다.
- 아니 오히려 예수님께서는 주님의 이름을 빙자하여 큰일을 행한다고 자랑하던 자들을 가리켜 ‘불법을 행하는 자’라고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마태복음7장 22-23절에서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라고 하였습니다.
- 화려한 외형을 내세우던 교회를 가리켜서 주님은 이런 교회를 ‘죽었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요한계시록 3장1절에서 “ 사데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지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라고 하였습니다.
- 오늘 우리는 아달랴의 꾀임을 받아 파멸의 길로 달려가던 유다 왕국에 대한 말씀을 보며 세상의 풍조와 유혹이 아무리 화려하고 그럴듯하게 보여도 그것은 결국 성도의 신앙과 생명을 죽이는 독약임을 분명히 알아야 하겠습니다.
- 요한 계시록17장 4절에서 “그 여자는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 잔을 가졌는데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더라.”라고 하였습니다.
- 그렇다면 오늘 이 아침에 성령님께서 묻는 것은 “ 지금 내가 믿음으로 산다고 하지만 여전히 세상 가치관에서 사람의 외모를 보며 가진 조건을 보고 계산하며 판단하고 있지 않는지? 그러면서 여전히 나는 그렇지 않다고 나를 속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진정 예수님께서 나의 마음을 어떻게 보고 평가 하실지? 묻고 있으니 스스로 자문자답 해 봅시다. 살리는 것은 육이 아니라 영입니다. 영의 눈을 뜨면 현실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 그러므로 아달랴의 꾀임을 받은 여호람처럼 우리 또한 황금과 권력, 인기와 외형이라는 세상의 유혹과 풍조에 취해 있는 것은 아닌지 두려운 마음으로 먼저 나 자신을 살펴봅시다.
- 그래서 다시 한 번 정신을 차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진지하게 참회의 기도를 통하여 이 가을에 쭉정이 같은 마음을 걷어내고 새로운 마음과 새 영으로 새롭게 시작하여 알찬 열매로 거듭나는 결단이 저와 주님의 사랑하는 형제와 자매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