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과 결혼한 화룡시 조선족 여성 7천여명
2001년부터 2008년 사이 한국인과 결혼한 연변 화룡시 조선족 여성이 7,000여명에 달해 일부 마을 남여비례가 37:1이나 되며 변경 농촌학교 학생수가 손가락으로 셀 정도로 많지 않고 농촌위생소는 거의 전무한 상태다.
조선족인구하락으로 국가급과 주급 무형문화재인 화룡 특유의 "연변조선족 삼로인"과 "늙은 양주 대창"을 출연할수 있는 사람은 3명뿐, 그것도 나이가 제일 젊다는 사람이 쉰살 넘어 더는 공연하지 못할 임박에 처해있다고 연변일보가 전했다.
▶ 연룡도,2012국가급생태문명시범공정시점도시로 선정
연변정보망에 따르면 연길,용정,도문시가 2012국가급생태문명시범공정시점도시로 선정되었다고 전했다.
2012년 주정부로부터 1900만위안의 자금을 지원받아 도시 열공급, 수도물공급 및 쓰레기, 오수처리 등 도시화기초시설항목 73개를 실시하였다. 또한 특별보조자금 260만위안으로 소도시발전특색산업을 지원하였다. 연길시, 훈춘시와 석현진, 왕청진, 대석두진이 제3차 전국도시발전개혁시점도시에 성공적으로 선정되었다.
▶월드옥타연변지회, 재미조선족연합회와 자매결연
지난 3월 13일 월드옥타 연길지회(사단법인 연변연길무역협회)는 연길옥타골프회관에서 미국캘리포니아주 중국조선족동포연합회(회장 강성)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조인식에서 연변연길무역협회 허재룡 회장과 재미중국조선족동포연합회 강성 회장은 향후 지속적인 정보교류 및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21세기 아세아태평양시대 무역발전을 위한 상호유대 관계를 지속하고 회원 및 서로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 협력하며 경제, 무역, 문화, 인적교류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을 도모하기로 했다.
▶속초-훈춘행 여객선 운항 3월19일부터 재개
강원도 속초항에서 출발해 러시아 자르비노를 거쳐 훈춘을 연결하는 배길이 운항을 중단한지 2년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이번에 훈춘ㅡ속초항선 운항을 경영하게 되는 선박회사는 (한)대아항운주식회사와 스웨덴의 스테나라인과의 합작사인 스테나대아라인으로 바뀌였다. 동춘항운은 2004년부터 훈춘ㅡ속초 려객선을 운항했으나 그동안 경영난과 선박충돌사고 등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결국 2010년 10월에 운항을 중단하고 말았다.
한국 속초ㅡ러시아 자루비노, 중국 훈춘을 연결하는 뉴블루오션 여객선은 3월19일 취항식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 속초항을 출발하며 주 2회로 운항할 예정이다.
뉴블루오션 여객선의 선체길이는 160메터, 선폭이 25메터에 달하는 1만 6485톤급으로 최대 5780톤의 화물과 750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다.
정리/연변=정해운기자
@동포세계신문 제289호 2013년 3월 26일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