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삶을 스쳐 가는 것들
많은 사람들이 당신의 삶을 스쳐 지나갑니다.
그러나 진정한 친구들만이
당신의 마음속에 발자국을 남기지요.
스스로를 조절하려면
당신의 머리를 사용해야 하고
다른이를 조절하려면
당신의 마음을 사용해야 하지요.
노여움(anger)이란
위험(D-anger)에서 한글자가 빠진 것입니다.
누군가가 당신을 처음 배신했다면
그건 그의 과실이지만
그가 또다시 당신을 배신했다면
그땐 당신의 과실입니다.
커다란 마음으로 사건에 대해 토론하고
중간의 마음으로 사건에 대해 토론하며
작은 마음으로 사람에 대해 토론합니다.
돈을 잃은 자는 많은 것을 잃은 것이며
친구를 잃는 자는 더 많은 것을 잃은 것이며
신의를 잃은 자는 모든 것을 잃은 것입니다.
아름다운 젊음은
우연한 자연의 현상이지만 아름다운 노년은 예술작품입니다.
어제는 역사이고 내일은 미스테리이며 오늘은 선물입니다.
-루즈벨트 대통령 영부인《에레나》여사의 글 중에서-
저는 주님의 종 입니다
+ 찬미예수님~!
2014년 5월 30일 금요일 맑음
날씨는 점점 더 더워지고 할일은 많아지고 걱정이다. 오늘은 어째
병원에 사람들이 많을것 같았다. 괜히 불안한마음이 들기도하고 하
여간 오늘은 한의원을 가는날이라 신부님들과 모니카씨, 바오로 회
장님과출발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오늘은 거의 12시 45분에끝이
났다. 더 국수라는 유명한 맛집을 향하는데, 얼마나 배가 고프던지,
맛있게 잔치국수를 마시듯이먹고, 김밥도먹고, 먹고보니 맛있었다.
오늘은 오후에 사무실에 도착해보니 손선생과 김선생이 표본실 전
시용 표본을 정리하고 나머지 작년에 표본 작업을 해놓은것을 이제
야 표본으로 만들고 있었다. 이제서야 만들어서 좀늦은감이 없지만
그래도 이것을 만들고 나면 표본정리는 아마 어느정도 일단락 되리
라 본다. 아마 이것이 이번 개관식까지 가능할지 모르겠지만말이다.
최선을 다하여 준비를 하라고 독려를 했다.
오후엔 캐나다에서 동생이 있는곳에서, 두사람이 신부님을 방분했
다. 혼자나가있는 동생이 안스러운것이 인지상정인데, 거기에서 손
님이 왔다니 어딘가 모르게 반가웠다. 얼마나 잘 지내고 있는지, 아
프지는 않는지, 걱정이다. 나야 늘 말뿐이라 인사를 전할 것도 없어
보였다. 잘지내길 바라며 가볍게 인사를나누고 보냈다.
내일은 오후에 조경공사에 심을 나무들을 부탁한것 때문에 공사가
늦어져 점심 후에 몇몇사람을 수원에서 만나기로 약속을했다. 그냥
있어야하나 어찌해야하나, 참 난감한면이 있지만 뭔가 조치가 있어
야 할것 같아, 한번 만나기로 했다. 여러사람 간에 신의를 박살내는
경우가 되는것 같아, 보기가 좋지가 않다. 뭔가 잘 잡히길 바라며.
저녁을 먹고 신부님과 금강송이 자라고있는 엘리아의집 소나무 동
산으로 갔다. 푸릇푸릇 새순이 제법 잘 자라 자리를 잡기 시작했고
어느정도 소나무 꼴을 갖추어가고 있었다. 보기가 좋았다. 아주 뿌
듯해 하셨다. 그러고 올가을 작업계획을 간단히 말씀 드리며, 동산
맞은 편을 지적해 드렸다. 그 곳에는 소나무가 큰 것이 여러그루가
푹 파묻혀 보이지도 않고 심지어 죽어가고 있기도했다. 생태적으로
물론 참나무에 밀리는것은 당연하지만 좀 가꾸면 소나무 동산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올 가을과 겨울의 일이다.
(오늘의 꽃 25 ) 개불알풀꽃(봄까치꽃)
현삼과의 두해살이풀로 흔하게 볼 수 있는 풀꽃입니다.
학명을 Veronica persica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지에 분포하고 있고
귀화한 식물로써 봄이 디면 가장 먼저 피어
봄을 알린다고 하여 봄까치꽃이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학명 Veronica persica는 ‘베로니카의 복숭아'라는 뜻이라고..
코발트색의 하늘을 담고 있는 앙증맞은 이 꽃이
개불알풀꽃이라고 지어지게 된 것은 열매의 모양이
마치 개의 거시기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열매 모양이 한 쌍의 방울을 닮았는데요.
꽃이 지고 열매가 달리는 시기의 우리네 민초들은
집에서보다 들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았는데
주인을 따라 나선 강아지의 그것과 닮아 보이는 열매를 보고
‘개풀알풀’이라는 해학적인 이름을 붙이게 된 것이라고...*^^*
개불알풀꽃의 학명이 '베로니카의 복숭아'라는 뜻인데
이 꽃을 서양에서 베로니카라는 여인의 이름으로
부르는 연유가 있다고 합니다.
서양의 전설에 의하면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의 언덕을 오를 때 베로니카라는 여인이 수건으로
예수님의 얼굴에 흐르는 땀을 닦아드렸는데
그 베로니카의 수건에 예수님의 얼굴이 새겨졌다고 합니다.
서양사람들은 이 꽃에서 예수님이 보인다는 의미에서
베로니카라고 부르며 옛 서양사람들은 고달픈 삶 속에서
이 꽃에서나마 구세주의 모습을 찾고 싶은 간절한 소망으로
이 이름을 붙이지 않았을까....
종소명인 persica는 복숭아란 뜻인데 흔히 우리가
개불알과 닮았다고 하는 꽃의 열매를 지칭한 듯하다고 합니다.
지난봄, 마을사무실앞과 골롬바 식당아래 연못가장자리에
아주 파란 양탄자가 깔려있는듯한 느낌을 주던 꽃,
봄은 아니지만 그밭에는 개불알풀꽃이 가득하더군요.
그래서 늦었지만 '개불알풀꽃으로 준비해 봤습니다. *^^*
삶에 행복을 찾는 하룻길 되시길 바라며 松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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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지형에 따라 그렇게 이름이 다르군요. 제 마음에는 봄까치꽃이 좋은것 같네요. 아주 이쁘군요. 조그마한 꽃이 색갈이 이쁩니다. 작은 풀꽃하나에도 깊은 전설이 있고 사람들의 마음을 아름답게 해 주는 자연이 고맙습니다. 더운데 조심하세요.
아주 예쁘게 생긴 꽃이 열매땜에 엉뚱한 이름을 가지게 되었네요....
베로니카 복숭아도 좋은데요...저도 그렇게 예민한 감성으로 예수님을 그리워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네에, 꽃이나 열매나 참 예쁜것 같아요. 개불알풀꽃이 핀지 얼마 되지도 않은것 같은데 벌써 열대야가 나타나네요.
여름은 참 길기도 하고 비로 어렵게 만들기도 해요.. 좋은 하루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