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十二월 초하룻날 고부인은 상제의 분부대로 대흥리에서 백미 한 섬을 방에 두고 백지로 만든 고깔 二十여 개를 쌀 위에 놓고 종이에 글을 써서 불사르니라。 이때 상제께서 「불과 물만 가지면 비록 석산 바위 위에 있을지라도 먹고 사느니라。」고 말씀하시고 그 백미로 밥을 지어 이날 모인 사람들에게 배불리 먹이셨도다。
48. 그리고 다시 말씀하시길 「상제께서 손바래기로 오셨도다。 그래서 객망리(客望里)라 불리었느니라。 그리고 그 옆에 시루산(甑山)이 있고 고갯길을 넘으면 부정리(扶鼎里)가 있으며 그 옆 골짜기에 쪽박골이 있느니라。 시루, 솥하고 불과 물이 안 들어가면 안 되느니라。」고 하셨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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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의 2구절은 같은 구절입니다. 한 구절은 상제님 말씀이고 한 구절은 미륵세존님 말씀입니다. 윗 구절에서는 <불과 물>이 주제입니다. 시루와 솥은 빠졌으니까요.
<백미>로 밥을 지었으니 솥은 있었을 것이고 솥 안에 물은 있었을 것이고, 도주님 말씀대로 부뚜막에 솥이 있으면 나무는 당연히 따라 들어오는 것이므로 불도 있는 거지요.
2.
석산바위=오행으로 <금>입니다. 소강절의 황극경세서에 석산의 <석>=바위=오행상<금>에 배당시켰습니다. 상제님도 소강절을 언급하셨으니 황극경세서를 어린시절에 뒤적여봤었고, 그 책안에는 소강절이 <물상>을 자기 나름대로 배속시켰는데, 돌과 바위는 오행상 <금>에 배속시켰습니다. 한동석 선생은 이 책을 공자가 주역책을 읽은 것처럼 읽은 모양입니다만 구복구생의 글을 읽으시는 독자분들은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석산바위>라는 글자에는 <돌>이 두 개(=석과 바위) 들어가 있습니다.
이것을 한자로는 중(거듭할 중)이라고 합니다. 앞서 중천건괘를 소개했었는데 중천건괘는 건괘 2개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중천건괘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주역 64괘에는 중천건괘와 같은 것이 총8개 있습니다. 중천건괘는 순수한 하늘괘이기 때문에 오로지 하늘만 이야기 합니다.
결국 석산바위는 온전한 금=후천세상을 이야기합니다. 상제님이 돌 이야기나 바위이야기 하실 때는 구복구생의 풀이를 염두에 두고 보시면 한결 수월하실 것으로 믿습니다. 특히 한시볼 때......
석산바위의 돌 2개를 60갑자로 이야기 하라면 庚(금)과 辛(금)을 같이 이야기하면 됩니다. <庚辛>이라고 이야기하면 됩니다. 양금인 <庚>과 음금인 <辛>을 붙여서 이야기 한 것입니다. <庚辛>은 하늘에서의 온전한 금을 이야기한 것이지만 만약 하늘과 땅을 다 같이 이야기하고 싶다면 <庚신>을 이야기하면 됩니다. <경신년 경신월 경신일 강태공조작>이라 이야기할 때 경신입니다.
자판이 지랄하고 있습니다. 이 게시판 나가면 자판이 먹힙니다. ^^ 구복구생이 갖고 있는 자판이 잘못된 것은 아니라는 거지요
3.
밥 지을 때는 시루는 필요없습니다만, 떡을 찔 때는 시루도 필요합니다. 존호가 증산=시루산이시니 시루 이야기 안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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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상제의 신성하심이 하운동(夏雲洞)에도 알려졌도다。 이곳에 이선경(李善慶)이란 자의 빙모가 살고 있었도다。 상제께서 주인을 찾고 「그대의 아내가 四十九일 동안 정성을 드릴 수 있는가를 잘 상의하라。」고 분부하시니라。 주인은 명을 받은 대로 아내와 상의하니 아내도 일찍부터 상제의 신성하심을 들은 바가 있어 굳게 결심하고 허락하니라。 상제께서 다시 주인에게 어김없는 다짐을 받게 하신 뒤에 공사를 보셨도다。 그 여인은 날마다 머리를 빗고 목욕재계한 뒤에 떡 한 시루씩 쪄서 공사 일에 준비하니라。 이렇게 여러 날을 거듭하니 아내가 심히 괴로워하여 불평을 품었도다。 이날 한 짐의 나무를 다 때어도 떡이 익지 않아 아내가 매우 당황하여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노라니 상제께서 주인을 불러 「그대 아내는 성심이 풀려서 떡이 익지 않아 매우 걱정하고 있으니 내 앞에 와서 사과하게 하라。 나는 용서하고자 하나 신명들이 듣지 아니 하는도다。」고 이르시니라。 주인이 아내에게 이 분부를 전하니 아내가 깜짝 놀라면서 사랑방에 나와 상제께 사과하고 부엌에 들어가서 시루를 열어보니 떡이 잘 익어 있었도다。 부인은 이로부터 한결같이 정성을 드려 四十九일을 마치니 상제께서 친히 부엌에 들어가셔서 그 정성을 치하하시므로 부인은 정성의 부족을 송구히 여기니 상제께서 부인을 위로하고 그대의 성심이 신명에게 사무쳤으니 오색 채운이 달을 끼고 있는 그 증거를 보라고 하셨도다。
첫댓글 ^^자판이 지랄입니다.
^^경(금)을 <돌=바위>라 하는 이 유는 그 안에 금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이고, 돌을 용광로에 넣고 고열로 달구면 금성분이 나와 인간생활데 도움이 되는 쇠나 황금과 같은 보석으로 사용되는데, 요것을 신(금)이라 합니다.
구복구생은 전경을 비결서라 보지 않습니다. 퍼즐만 맞추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퍼즐을 못 맞추었을 뿐이지, 단 현무경8면에 있는 참고서를 참고하여 맞추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은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경전인 대순전경을 제외한 나머지 책들 속에는 현무경8면의 참고서에 있는 내용들이 엄청나게 많이 소개되어 있으니 좋은 길잡이가 됩니다.
아~~~함! (하품하는 소리)
전경에는 '묵은 세간살이'라는 말이 나와요 ... 대순이나 증산도나 모두 경전의 자구(字句)에 얽매이는 것을 비유한 것이죠 ... 표면적인 교리에 집착하는 것을 말하기도 하구요 ... 전경은 신명계의 도수를 언급한 겁니다 ... 그리고 상제님의 말씀은 현무경으로 종통자에게 계승시켰죠 ... 그래서 종통자의 말씀이 훨씬 중요해요 ... 왜냐면 종통자는 대각(49일 공부)을 통해 자신에게 전해진 것을 모두 이해하게되죠 ... (현도전님이 49일 공부했다는말은 못들었지만요)
그리고 전경은 모두 상제님이 아닌 상제님을 모시거나 모신분의 후인들의 기억을 기록한 것일 뿐이죠 ... 그래서 이것을 해석하기 위해 '우주 변화의 원리'를 배운다는게 웃긴다는 얘기랍니다 ... 오죽하면 세존께서는 "8괘까지만 알면돼" ... 그러셨겠어요 ... 박천수단장께서 4차원책을(저는 이 책이 진짜라고 생각 안해요) ... 근거로 대순에서 배운 것을 모두 잊어라고 말하는게 오히려 솔직하다고 봐요 ... 차라리 '묵은 세간살이' 보다는 새로운 비전이 훨씬 낫다는 것이죠 ... 박단장은 대순의 핵심도 모르면서 마구 칼질을 해대서 조마조마해요 ^^^
박단장은 솔직한 사람입니다. 글도 제법 쓰는 사람이고, 자신의 생각도 명확하며, 탐구심도 엄청난 사람입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이 궁금한 것을 물어볼 수 있는 전문가들이, 적어도 출처를 잦아줄 수 있는 전문가들이 있고, 스스로도 발효식품의 전문가이기도 합니다. 그것이 박단장의 힘입니다. 누군가를 평가해서 미안한 일이지만
@구복구생 담배 한 대 피러 갑니다
박단장에 대한 언급은 도전님에 대한 언급처럼 상도에서는 금기가 돼 있더라구요 ... 저의 전도인은 박단장을 언급하는 자체를 매우 싫어해요 ... 박단장이 실세란 생각이 들어요 ... 그런데 박단장께서 중국 도가의 교리를 도입해 풀이하는데 좀 이해불가네요 ... 대순 것을 잊으라면서 왜 도가 사상을 새롭게 도입하는지 말에요 ... 그 내용도 모두 인터넷에 있던데 새로울 것도 없어요 ... 자기가 터득해서 말하는게 아니라는 것이죠 ... 그건 저처럼 조금 공부한 사람들 눈에는 금새 확 띄는 거에요 ... 그렇다고 물어보면 박단장께 직접 물어보라고 하고 ... 박단장에게 "당신이 이걸 직접 터득해서 썼나요???" ... 요렇게 물을 수도 없고 .
뭐 그러거나 말거나 내 길 가면 됩니다. (전경책 끼고), 상도님의 귀신씨나락 까먹는 소리도 전경내에서만 합니다. 그러니 전경은 항상 가지고 다니시면서 ....뭔 이야기할 때마다 이게 전경에 어디 들어있지? 하는 질문습관을 들이면 됩니다.
@구복구생 박단장 없으면 그런 강의를 할 사람이 상도에 아마 없을 거에요. 고마운 사람입니다.
@구복구생 흠 결국 박단장은 헛도수를 하고 있는거네요 ... ㅎ
@구복구생 그리고 구복구생한테 질문하듯 박단장한테 하세요....당신이 직접 깨쳤냐고^^
@아라리 지금 실제 상황이에요. 그게 얼마나 헷갈리는 실제상항이냐면 전경에 유명한 사람 이름 들먹이면서 어느 틈에 끼였는지 모른다고 하는 만큼 헷갈리는 상황이에요. 상황 헷갈려하지 말고 포덕하라고 상도님 말씀하시는 겁니다. 알면 아는대로 교화하고.....모르면 나한테 와.....
@구복구생 댓글에 댓글을 달다보니 혼란스럽네요 ... 앞으론 제 댓글은 번호를 붙이며 할거에요 ... 그러니 답글도 번호를 붙여 달아주시면 혼란스럽지 않겠어요 .....
"박단장 없으면 그런 강의를 할 사람이 상도에 아마 없을 거에요. 고마운 사람입니다." ........ 이 말의 함의는 비튼걸로 이해하겠어요 ㅎ ... 박단장처럼 혼란을 가중시킬 능력자가 상도엔 없다는 말로요 ^^^
@아라리 아닙니다. 구복구생은 비틀 때는 비튼다고 이야기합니다. 액면 그대로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옥추문이 열리면 48장이 내려와 혼란스럽게 한다더니 ... 도인들이 지금 엄청 혼란을 겪고 있어요 ... 30~40년간 도를 닦아 온 도인들은 얼마나 억울하겠어요 ... 그런데 왜 다들 입을 꾹 다물고 있을까요??? ... 그래도 구복님을 만나 행복해요 ^^^ ... 구복님처럼 열린 마음을 가진 도인들이 드물어요 ㅎㅎㅎ
칭찬이라 알아듣겠습니다. 도가의 사람들을 포덕하려면 박단장의 강의는 필수입니다. 그쪽에 가서 구천상제에 관해 헛소리를 하면, 또 삼청에 대해 헛소리를 하면 쪽팔리니까....
@구복구생 하지만 상도님은 훈시말씀에서 박단장의 이야기를 비틀었습니다. 상도님이 언급한 그 전날에 있었던 박단장의 강의에서 원시천존에 대한 이야기는 성경책의 누가 누구를 낳고..이 정도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상도님은 훈시말씀에서 박단장이 핵심 알려줬잖아 하면서 원시천존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이 원시천존에 또 넘어가면 귀신씨나락까먹는 소리하는 상도님의 진짜모습은 못 본 겁니다.(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 이 이야기는 본문글이나 답글에서 얼렁뚱땅 넘어갈 터이니, 구복구생의 글속에 비슷한 글이 나오거든 아하~ 하시면 됩니다. 아직 글 안썼으니까.
@구복구생 아유 참, 우리나라에 도대체 도가 사상을 종교로 믿는 사람들이 얼마나 된다고 도가 사상을 상도의 핵심사상으로 채택해요??? ... 오히려 대순사람들과 일반인들이 구태스러워하죠 ... 아마 도가에서 신선을 말하니까 그렇게 하는것 같은데요, 신선이란 단어도 바꿔야 한다고 봅니다 ... "5차원 변화체" ... 요렇게요 ... 도가 사상을 들여놔서 골치가 아파요 ... 제가 너무나 부정적으로 얘기하면 부정스런 겁기가 들까요? (요거는 바로위의 답글에 대한것임)
^^찾아보면 많습니다. 하다못해 태극권 하는 사람도 도가사상에 연루되어 있습니다. 어떤 여자는 모 파의 계승자라면서 자기는 한 달에 한 번 여자들이 하는 것을 안한다고 합니다. 수련을 통해서,,,,어떤 이는 학교선생으로 있으면서 기치료해준다고 합니다. 그 학교 선생님들은 기치료 아주 좋아합니다. 장풍 보내는 방식이죠.
^^장수막걸리 사러 갑니다.
"그런데 이 원시천존에 또 넘어가면 귀신씨나락까먹는 소리하는 상도님의 진짜모습은 못 본 겁니다.(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 " ..... 아오 미치겠넹 ... 그러니까 상도님께서 일부러 하고 싶은 얘기를 '귀신씨나락 까먹는 소리'로 하신다는거군요 ... '귀신씨낙 까먹는소리'를 올릴땐 댓글에 힌트좀 주세요 ㅎ
옛날에 상도님이 구복구생이 글 쓰는 것은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라고 이야기했다고 전해들어서 고대로 돌려드리는 겁니다. ^^그것이 사실이니 어쪄겠어요?
@구복구생 주는대로 되받아 치는거군요 ... 도담으로서 ... 불교의 중님들이 목숨걸고 하느 도담같은 거군요 ^^^
힌트는 드리겠으나 꼭 찝어서는 말씀 못 드립니다.
@아라리 받은 것이 있으니 돌려드려야지요...냄새 솔솔 피우고 있으니 냄새 맡으실 겁니다.
나도 점심먹으러 ... ㅎㅎㅎ
(1) "지금 실제 상황이에요. 그게 얼마나 헷갈리는 실제상항이냐면 전경에 유명한 사람 이름 들먹이면서 어느 틈에 끼였는지 모른다고 하는 만큼 헷갈리는 상황이에요. 상황 헷갈려하지 말고 포덕하라고 상도님 말씀하시는 겁니다. 알면 아는대로 교화하고.....모르면 나한테 와" ....... 이 얘기는 결국 공명이 와 있어도 어느 틈에 끼었는지 모른다는 말처럼 혼란한데, 궁금하면 와서 물어라 ... 그런데 위 전경 말씀은요 ... 그런 뜻하고는 거리가 있죠 ... 공명같은 재간둥이가 와 있어도 모른다는 건데 ... 그런데 박단장이 공명이라는 것은 비유가 안맞네요?
박단장이 공명이라고 이야기 안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