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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추수감사절은 축제의 절기입니다.(신16:10-17)
2024, 11/3 설교문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는 말씀은 신16:10-17절 말씀으로“추수감사절은 축제의 절기입니다.”이런 제목으로 말씀 전할 때 주의 크신 은혜와 사랑이 이곳에 함께하길 원합니다.
한 주간 평안하셨는지요? 올해는 정말 날씨가 이상합니다. 오늘이 11월 첫 주인데도 날씨가 별로 춥지가 않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11월 태풍이 올라온다 하질 않나 날씨가 왜 이럴까요? 이러다 진짜 겨울이 없어지는 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사람들의 탐욕이 무분별하게 자연을 훼손한 결과이기도 하고,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가 하나님을 대적하는 PC주의로 치닫고 있는 것도 한 이유로 봅니다. 역사적으로도 노아홍수와 바벨탑사건 또 소돔과 고모라성의 멸망이 그 좋은 예로 우리는 신앙인으로서 이런 시대적 흐름을 읽고 겸손하게 신앙을 잘 지켜야할 것입니다.
우리 인사 나누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반갑습니다.
신명기는 이스라엘백성들이 광야에서 40년간 하나님나라백성으로 거듭나는 혹독한 적응훈련을 끝낸 후 가나안입성을 눈앞에 둔 모압평지에서 이제 가나안땅에 들어가야 할 새로운 신세대들에게 하나님나라백성이 가나안땅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 말씀하신 내용입니다. 특히 본문은 그중에서도 가나안에서 절기를 지킬 것과 어떻게 지킬 것인지 등을 성령의 감동으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서 다음과 같은 3가지로 은혜를 주셨습니다.
첫째로, 추수감사절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축제입니다.(12절)
둘째로, 추수감사절은 이웃과 형제와 함께하는 축제입니다.(14절)
셋째로, 추수감사절은 복 주심과 주실 것에 감사하는 축제입니다.(15절)
그러면 본문의 말씀을 따라가면서 추수감사절이 왜 우리에게 축제가 되는지 성령께서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로, 추수감사절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축제입니다.(12절)
본문 12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너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이 규례를 지켜 행할지니라." 아멘.
이스라엘백성들이 애굽에서 정말 힘겹게 종살이하며 하루하루를 눈물로 살아갈 때 하나님이 그들의 고통과 신음소리를 들으시고 모세를 보내 그들을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으로 인도하십니다.
이들이 광야에서 40년을 보낼 때 당시 20살 이상의 사람들은 다 죽고, 살아남은 20살 미만과 새로 태어난 사람들이 이제 이스라엘의 새로운 주류가 됩니다.
그런데 이들은 하나님의 일을 잘 기억하지 못하거나, 아예 모르는 자들이라서 모세는 이들에게 다시 하나님의 말씀을 재교육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모세가 하나님 말씀을 다시 가르친 것은 하나님말씀은 잊어버리지 말라고 그런 것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해야 교만하지 않고 감사한 마음으로 가나안에서 이 땅에서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온 세상만물을 창조하셨고, 지금도 이 세상의 역사와 개개인의 인생사까지 기억하시고 인도하시며 함께 살아가길 원하신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신8:11-19절은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내가 오늘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법도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네 하나님여호와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삼갈지어다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주하게 되며 또 네 소와 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여호와를 잊어버릴까 염려하노라 여호와는 너를 애굽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이끌어 내시고 너를 인도하여 그 광대하고 위험한 광야 곧 불뱀과 전갈이 있고 물이 없는 간조한 땅을 지나게 하셨으며 또 너를 위하여 단단한 반석에서 물을 내셨으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하심이었느니라 그러나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력과 내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말할 것이라 네 하나님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 이같이 하심은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오늘과 같이 이루려하심이니라 네가 만일 네 하나님여호와를 잊어버리고 다른 신들을 따라 그들을 섬기며 그들에게 절하면 내가 너희에게 증거하노니 너희가 반드시 멸망할 것이라."아멘.
그러니까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이 가나안땅에 들어가면 그 풍요로움에 도취되어 다시 말해 열심히 일해서 먹을 양식과 많은 돈을 벌에 떵떵거리며 살게 되면 하나님께서 출애굽 할 때 어떻게 도와주셨고, 어떻게 먹이시며 입히셨는지 그 은혜를 잊어버리고 마치 불신자처럼 될까봐 걱정하신다는 것입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너희가 반드시 멸망할 것이라고 선언하셨는데, 하나님은 벌써 우리가 얼마나 은혜를 잘 잊어버리고, 하나님말씀을 벗어나 우상을 섬기며, 지 멋대로 살아갈 것인지를 이미 아셨던 것입니다.
여러분!!! 절기를 제정하신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절기를 제정하시고 지키라고 하신 것은 이날을 통해서라도 나를 잊지 말고 기억해달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성경 많은 곳에서 당신을 잊지 말라고 그렇게도 당부하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절기에 특별히 하나님을 더 기억하고 사랑하며, 맛있는 떡과 음식을 나누면서 형제들과 교제의 기쁨을 누리는 날이기 때문에 이 추수감사절은 기쁨과 감사의 축제인 것입니다.
그러다 17세기에 이 추수감사절의 의미가 새롭게 재조명되는데, 영국의 신교도인 청교도들이 박해를 피해 마음껏 하나님을 섬기겠다고 1620년, 9/16일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대서양을 건너 11/11일에 미국동부의‘프로빈스타운’에 도착합니다.
신대륙에 도착해서 그해 겨울에 먹을 것이 없어서 1인당 옥수수 5알을 배급받아 먹을 정도로 굶주렸는데, 이 때문에 괴혈병과 영양실조로 절반 이상이 죽는 혹독한 겨울을 나게 됩니다. 그럼에도 영국으로 다시 돌아간 사람은 단 하나도 없었답니다. 그들은 추위와 질병과 인디언의 도전을 이겨내며 봄이 되자 땅에 씨를 뿌리고 가을에 수확했는데, 양식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도 감사해서 구약의 수장절과 같이 하나님께 감사예배를 드렸던 것이 바로 추수감사절입니다.
지금도 미국인들은 추수감사절 때 옥수수 5알을 식탁에 올려놓고 옛날 조상들이 정착할 때 혹독한 어려움과 또 하나님께 받았던 은혜를 회상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각 지자체별로 수많은 축제들을 여는데 그 중의 최고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서 드리는 추수감사의 축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왜냐면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보다 더 귀하고 아름다운 축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추수감사절은 지난 한 해 동안 나에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하나님께 드리는 즐거움과 기쁨과 감사의 축제입니다.
영국격언에 지옥은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들로 가득찼고, 천국은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을 가득 찼다는 말이 있답니다. 또‘은혜를 모르면 더 이상 사람이 아니다’라는 허당 김만택선생의 말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이 추수감사절이 지금까지 베풀어주셨던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는 귀한 시간으로, 진정 감사할 수 있는 진정한 축제가 되시길 축원합니다.
둘째로, 추수감사절은 이웃과 형제와 함께하는 축제입니다.(14절)
본문 14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절기를 지킬 때에는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주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즐거워하되." 아멘.
하나님께서 지키라고 명령하신 3개의 절기 중에 이 초막절은 수장절 혹은 추수감사절이라고도 부릅니다. 초막절은 추수를 끝낸 들판에 초막을 치고 그곳에서 7일간 머물며 우리가 돌아가야 할 본향이 있음을 상기하며, 이 땅에서 나그네라는 것을 확인하는 의미를 갖고 있고, 수장절은 가을걷이를 끝내고 창고에 저장한 후 그 양식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절기로 오늘날 추수감사절과 같습니다.
그런데 절기를 지킬 때 하나님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주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즐거워하."라고 하십니다. 자녀와 노비까지는 알겠는데 성중에 있는 레위인과 나그네 고아와 과부까지 데려다 함께 축제를 즐기라는 겁니다.
여러분!!! 왜 그러셨을까요? 레위인은 하나님을 섬기라고 선택한 사람으로 하나님은 이들에게는 땅을 주지 않고 백성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십일조와 각종 헌물들만 그들에게 주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다른 사람들이 땅을 분배받아 추수의 기쁨을 누릴 때 이들은 그런 기쁨을 누리지 못합니다. 그래서 이들을 초대하여 추수감사의 기쁨을 함께 누리라는 것입니다.
또한 객 즉 나그네와 함께 즐거워하라고 하셨는데, 이들은 잠시 유대 땅에 거주하는 자들로 저들 또한 추수감사의 기쁨을 누리지 못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까지 챙기셔서 함께 추수감사의 기쁨을 누리도록 하신 것입니다.
또한 고아와 과부도 마찬가지인데. 이들은 사회적약자입니다. 당시는 남성위주로 사회관계망이 형성되다보니 부모를 잃은 아이들이나 남편을 잃은 과부들은 그야말로 경제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최 하류로 전락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이 땅에 오셨을 때 부자나 권력자들보다는 이 땅에서 소외되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셨고, 병을 고치며 귀신을 쫓아내주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추수감사절에 누구와 함께 이 절기의 기쁨을 누려야할지 답이 나옵니다. 그래서 우리 신앙인은 평소에도 사회적 약자에게 관심을 갖고 그들을 돌보고 섬길 수 있어야하고, 또 그렇게 하겠다는 마음을 가져야합니다.
이런 마음은 여러분들이 평소에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는지와 연결되어있는데, 여러분은 여러분보다 못한 분을 보면 어떠신지요? 괜히 어깨에 뽕이 들어가고, 목소리가 높아지며, 나도 모르게 거만해지지는 않는지요? 아니면 그들을 대할 때 더 조심해지고, 맘 상하지 않도록 배려하며, 섬기려고 하시는지요?
우리는 후자가 되어야합니다. 이들과 잘 어울리고 섬기고 배려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이 사람은 진정 추수감사의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사람입니다.
우리 신앙인은 오픈 마인드(open-minded)를 가져야합니다. 그래야 사람의 지위고하와 빈부귀천, 남녀노소를 따지지 않고 평등하게 그리고 공정하게 대할 수 있습니다. 많이 배우고, 많이 갖고, 지위가 높은 사람이 겸손하고 낮아져서 약한 자를 섬기면 얼마나 더 멋져 보입니까? 하나님도 당근 기뻐하실 것입니다.
이런 사람이 추수감사절의 의미를 바르게 알고 제대로 즐기는 사람입니다.
그런 여러분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셋째로, 추수감사절은 복 주심과 주실 것에 감사하는 축제입니다.(15절)
본문 15절 말씀함께 읽겠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너는 이레 동안 네 하나님여호와 앞에서 절기를 지키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소출과 네 손으로 행한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이니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지니라."아멘.
하나님께서 지키라고 언급하신 3대 절기에 대해 15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는 기준이 바로 복 주신대로입니다.
그러니까 네가 많이 받았다고 생각하면 너도 내게 많이 주고, 적게 받았다고 여기면 적게 줘도 된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복주신대로 감사하면 된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감사는 지금까지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에게 땅과 비와 햇빛을 주셔서 농사가 잘 되도록 하셨고, 또 건강주셔서 그걸 수확할 수 있도록 해주셨으니 따지고 보면 나의 모든 것은 다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이 모든 것이 다 감사의 조건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감사할 때는 맨입으로만 하지 않습니다. 물론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지만 그러나 그 천 냥 빚을 갚게 해준 말도 행동이 따르지 않으면 의심받게 됩니다. 자녀가 말은 고맙고 감사하다고 하면서 부모는 돌보지 않고 방치한다면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이 진정성 있을까요? 의심받게 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행동이 따르지 않고 입으로만 하나님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사29:13절에 "주께서 이르시되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 하며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나 그들의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나니..."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감사할 때도 그냥 맨입이 아니라 거기에는 행위가 따라야 하는데 그 기준이 바로‘네게 주신대로’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 지금까지 우리를 지키시고, 인도하셨으며, 때를 따라 먹을 것과 입을 것을 공급해서 어려움 없도록 해주신 은혜를 감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말씀드리면 그냥 내 재주와 힘으로 일해서 돈 벌고 잘 먹고 잘사는데 하나님과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은 당장 오늘이라도 그 어떤 일도 하실 수 있는 분입니다. 약4:13-14절에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머물며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 하는 자들아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이 말씀 속에 다 들어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감사할 것은 지금까지 베풀어주신 은혜만이 아니라 앞으로도 베풀어주실 은혜가 포함됩니다. "네 하나님여호와께서 모든 소출과 네 손으로 행한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이니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지니라."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지금까지만이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네 손으로 행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심으로 우리 하나님은 네 손으로 행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겠다고 끝없는 복을 약속해주시고 계십니다. 얼마나 감사할 일입니까?
이러니 우리가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도대체 우리가 무엇이길래 하나님은 당신의 독생자까지 보내서 죽이시는 것도 모자라 우리의 과거와 현재는 물론이고, 미래의 삶까지 책임져주시고 복을 주시겠다고 하시니 추수감사절, 맥추감사절이 축제의 절기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이런 하나님을 모르고 세상에서 방황하는 영혼들이 얼마나 불쌍합니까?
저들은 이런 말씀들을 입에다 넣어줘도 보지도 듣지도 느끼지도 못하고 죽은 시체처럼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만이라도 이런 기막힌 은혜를 생각하면서 주님의 은혜 안에 거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우리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주셨고, 앞으로도 줄 것이니 안심하고 감사하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자신있고 당당하게 날마다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가는 여러분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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