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죄에 대한 예민함과 선한 양심, 그리고 더 가까이 다가온 천국과 지옥 (사순절3)
시 26:2
(2) 여호와여 나를 살피시고 시험하사 내 뜻과 내 양심을 단련하소서
우리가 아름다운 천국에 들어가는 날,
가장 먼저 예수님께서 우리를 꼭 끌어안아주실 것이고,
우리 눈에 맺힌 모든 의미의 눈물을 친히 닦아 주실 것입니다.
아름다운 천사분들, 성경말씀에 등장했던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
그리고 천국에 먼저 간 그립던 사람들도 환하게 웃으면서
우리의 이름을 부르며 환대해 줄 것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아름다운 음악이 늘 흐르고, 모두가 참석하는 성대한 잔치가 베풀어질 것이며,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천국의 새로운 포도주를 마실 것입니다.
마 26:29
(29) 그러나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이제부터 내 아버지의 나라에서
새것으로 너희와 함께 마시는 날까지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요 14:2
(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계 21:3-4
(3)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다시는 아프지 않고, 죽을 일도 없으며, 이별도 없고, 괴롭거나 슬픈 일도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 날 이후로 예수님께서 친히 마련해주신 멋진 거처에서 지내며
항상 삼위 하나님을 찬양하고, 모두가 서로를 사랑하면서 영원히 행복 가운데 존재하게 됩니다.
이처럼 천국은 잠시 상상만 해도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반대로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알면서도 거부한 자들)’과
‘교회엔 다녔지만 예수님의 복음에 복종하길 싫어했던 불순종의 자녀들’은
생명책에 이름이 없는 자들이며, 천국에 들어갈 예복을(자격을) 갖추지 못한 자들로서
심판대 위에서 하나님께로부터 지옥형벌의 최종선고를 받은 후
마귀, 귀신들과 함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게 됩니다.
살후 1:8-9
(8)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에 복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내리시리니
(9) 이런 자들은 주의 얼굴과 그의 힘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으리로다
계 20:14-15
(14)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져지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15)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지더라
마 25:41
(41)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
계 21:8
(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계 20:10
(10) 또 그들을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사 66:24
(24) 그들이 나가서 내게 패역한 자들의 시체들을 볼 것이라
그 벌레가 죽지 아니하며 그 불이 꺼지지 아니하여 모든 혈육에게 가증함이 되리라
막 9:48
(48) 거기에서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이 땅에 잠시 머무는 동안 하나님의 부르심과 진리를 거부하고,
육신을 따라 살아가느라 하나님을 찾지 않고, 그분과 교제하는 것을 차일피일 뒤로 미루며,
말씀의 교훈 듣기를 싫어하고,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도 싫어했으며,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우습게 여기며 멸시하는 모습으로
자기 자신과 돈과 쾌락을 가장 사랑하는 우상숭배를 하며,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 없이 그저 욕심을 따라 죄를 높이 쌓으며 살아온 자들은
지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타는 유황 냄새를 비롯한 여러 가지 구역질나는 냄새를 맡으며,
마귀와 귀신들의 낄낄대는 소리, 증오와 살의로 가득한 포효를 듣게 될 것이고,
불도 꺼지지 않고, 구더기도 죽지 않는 그곳에서 슬피 울면서 영원한 고통 가운데 존재하게 됩니다.
더불어 이 땅에 살면서 만났던 가장 지독한 자들, 다시는 마주치고 싶지 않았던
원수 같던 악한 자들도 거기에 다 모여 있을 것이고,
서로를 탓하며 죽일 듯이 증오하면서 그들과 영원토록 함께 지내야 합니다.
그곳에 들어간 이후로는 하나님과 완전히 단절되어
하나님의 사랑은 물론이고, 그 누구의 사랑이나 관심도 받지 못할 것이며,
오로지 극한의 공포와 잔인한 고통만 받으면서 영원히 목이 터져라 비명을 지르게 될 것인데
물이나 음식은커녕 잠깐의 휴식도 없이 눈앞에서 끊임없이 펼쳐지는 끔찍한 광경과 극도의 통증에
정신이 나가버릴 지경이지만 통각의 예민함은 변함이 없고,
차라리 죽고 싶어도 죽을 수가 없으며, 도망칠 수도 없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둘째 사망이 무엇이었는지, 하나님이 싫어하시면 어떻게 되는지
무력하게 온 몸으로 고스란히 느끼며, 영원토록 존재해야 합니다.
거기서 탈출할 수 있는 기회나 방법은 없습니다.
상상만 해도 오금이 저리며, 속이 울렁거립니다.
민 14:34 하
(34) ...너희는 그제서야 내가 싫어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알리라 하셨다 하라
제발 그곳에 가지 말라고 예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의 죄를 해결해주시기 위해
우리 대신 십자가에서 고통스럽게 죽어주시며, 다 이루어주시고, 부활하신 겁니다.
천국 혹은 지옥, 이 두 곳 이외의 중간지점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저와 여러분들 모두 반드시 이 둘 중의 한 곳에서 영원히 거하게 됩니다.
아름다운 하나님 나라의 모습, 그리고 끔찍한 지옥의 모습은
우리가 아직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광경이기에 상상하는 것이 쉽지 않고,
지금 당장 나에게 일어날 일 같지도 않아 비현실적으로 느껴지지만
성경말씀을 바탕으로 확실하게 우리가 의심 없이 장담할 수 있는 것은
천국 혹은 지옥에서 모두가 경험하게 될 이 일들이
우리의 눈앞에서 반드시 펼쳐질 광경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정해두신 그 심판의 날은
지금도 시시각각 점점 우리를 향해 다가오고 있습니다.
마 25:46
(46) 그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우리로 하여금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해주시기 위해
예수님께서는 여러 가지를 당부하여 말씀해주셨습니다.
그 중에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에 따라 우리가 집중할 부분은
‘죄에 대한 예민함과 선한 양심’입니다.
마 4:17
(17)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예수님의 첫 설교말씀에 따라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회개’입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해주실 참된 회개는 성경말씀에 확실하게 기록되어 있는 것처럼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하고, 자신이 그동안 범한 죄들을 후회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 자신의 죄를 고백하여 용서 받고,
이후로 다시는 죄를 범하지 않기 위해 죄와 피 흘리기까지 싸워서 이기는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삶, 옳은 행실이 반드시 따르는 회개입니다.
계 19:8-9
(8) 그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도록 허락하셨으니
이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9) 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기록하라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고
또 내게 말하되 이것은 하나님의 참되신 말씀이라 하기로
그런데 사람이 회개를 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스스로를 죄가 없는 의인이라고 생각하는 자는 애초에 회개를 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기 위해서는
우선 모든 것의 기준이며, 진리인 하나님의 성경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을 바탕으로 자신을 돌아볼 줄 아는 겸손과 객관적인 시각에 이어서
‘죄에 대한 예민함’과 ‘선한 양심’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자신이 범하고 있는 죄를 죄로 인식하지 않는 자가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부분이든 사람마다 느끼는 범위가 다릅니다.
예를 들어 여러 사람에게 동일한 통증을 유발하는 실험을 해도
사람마다 그 통증의 강도를 다르게 느끼는 것처럼
사람은 자신이 인식하는 범위 내에서 반응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식사를 한 후 치아 사이에 나물이나 고기 등의 음식물이 끼면 상당한 불편함을 느낍니다.
불편함을 느낀 사람은 이쑤시개나 치실을 사용하여 그것을 빼냅니다.
빼내고 나면 불편함이 사라지고, 이내 다른 것에 신경을 돌리게 됩니다.
그런데 식사 후에는 사실 모든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끼어있습니다.
치실을 자주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면 이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실 겁니다.
불편함을 유발하진 않는 작은 크기, 육안으로는 보기 힘든 크기나 위치의 음식물이
(곤죽과 같은 형태로) 치아 사이사이, 치아와 잇몸 사이에 전부 끼어 있지만
다수의 사람들은 불편함을 느끼게 하는 그 부분만 해결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만 불편하게 느끼기 때문입니다.
치아관리에 예민한 사람은 식사 후엔 항상 치실을 사용하여
모든 치아 사이를 최대한 깨끗하게 한 이후에 양치질을 시작합니다.
치태나 치석이 생기는 것을 참을 수 없어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딜 가든지 치실과 칫솔과 치약을 갖고 다니는 저 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죄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적으로 민감하고 예민하여 자신의 마음과 생각과 말과
말의 의도와 행위를 수시로 돌아보고, 그 중에 하나님의 말씀에 어긋나는 것이 있다면,
아직도 자기를 부인하지 않은 철옹성 같은 옛 모습의 자아가 남아있다면
즉시 하나님 앞에 나아가 회개하여 돌이키는 모습으로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고자 노력하는 자가 있는가 하면
양심에 화인을 맞은 듯 죄를 죄로 여기지 않는 자도 있습니다.
죄에 대하여 예민함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두려움을 가지며 늘 자신의 마음과 생각과 언행을 살피게 되고,
자신의 하루를 되돌아보며 자신의 마음이 불편하지 않은 부분에도 혹 죄에 가까운 부분이 있었는지,
죄로 연결될만한 마음이 있었는지 살피는 신중함을 갖게 됩니다.
죄로 인하여 하나님과 단절되는 것을 거룩한 두려움으로 품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부분 또한 사람마다 상대적인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쟁이 일어나 총알이 빗발치듯 날아오고,
폭탄이 터져서 주변에 끔찍하게 훼손된 시신들이 널려 있는 극단적인 상황에서
‘아.. 치아 사이에 아까 먹은 고기가 끼었네? 에휴 엄청 불편한데...
총알이 여기저기서 날아오곤 있지만 일단 멈춰서 치실을 좀 써야겠다.
근데 내가 치실을 갖고 나왔나?(주머니를 뒤적뒤적)’ 이러고 있을 사람은 없을 겁니다.
치아에 뭐가 끼었든지, 이리저리 황급히 피하다가 어딘가에 세게 부딪혀 앞니가 다 빠졌든지
그것을 인지하지 못한 채, 혹은 인지를 했어도 그런 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은 채
걸음아 날 살려라 하면서 뛰고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어떨 때는 자신의 죄를 불편하게 느끼면서 회개하지만
상황에 따라, 누구와 함께 있느냐에 따라 죄를 죄로 인식하지 않기도 하고,
위대하신 하나님의 눈치는 보지 않으면서 눈앞에 있는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느라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을 숨기고)
자신의 죄를 죄라고 생각하지 않는 자들도 있다는 내용입니다.
이제는 죄와 싸워서 이기고 싶다면, 예수님의 복음에 순종하여 구원의 길을 걷고 싶다면,
하나님께 속한 자로서 남은 시간을 보낸 후 하나님의 영원한 가족이 되고 싶다면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 항상 죄에 대하여 예민해야 합니다.
목에 칼이 들어와도 하나님에 대한 순종의 뜻을 굽힐 수 없고,
하나님 앞에서 선한 양심을 품는 것이 자신의 목숨보다 더 중요하며,
사방에서 총알이 날아온다 해도 늘 자신의 최우선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순종하는 것이 되어야 그리스도인으로서 마땅합니다.
마 24:35
(35) 천지는 없어질지언정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모든 것의 주인이신 창조주 하나님께서 선과 악에 대하여 정의를 내리신 부분은
그 누구도, 그 어떤 존재도 반박할 수 없는 말 그대로 ‘법’이며,
그에 따라 의와 죄의 기준, 선과 악의 기준은 영원토록 변함없이 성경말씀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주신 성경말씀을 꾸준히 묵상하고, 그 법도를 마음으로부터 사랑하며,
겸손하게 자신의 현 상태를 살피고 회개하는 사람이 바로 영적으로 깨어있는 자로서
매일 하나님과 하나님의 나라를 향한 방향으로 나아가면서 천국을 침노하고 있는 사람이지만
말씀을 전혀 묵상하지 않거나 매일 묵상을 한다 해도 교만함을 버리지 못하여
그 말씀을 자신에게 적용하지 않고 오로지 남들을 비난하여 자신을 높이는 용도로만 사용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나를 맞추지 않고 나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끼워 맞추려는 패역함을 가졌으며,
매일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악한 세상의 문화를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 즐겁게, 더 많이 묵상하기에
이제는 죄에 대해 완전히 무뎌져서 자신을 돌아보지 못하게 되어버린 자,
더불어 자신이 영적으로 심각한 상태임을 알고 있으면서도
순종하는 것이 싫어서 계속 뒤로 미루고만 있는 자는
영적 소경이며, 양심이 더럽혀진 자, 양심에 화인을 맞은 자로서
죄를 범하면서도 그게 왜 문제가 되는지를 깨닫지 못하는 지경에 이른 안타까운 사람입니다.
고전 8:12
(12) 이같이 너희가 형제에게 죄를 지어 그 약한 양심을 상하게 하는 것이
곧 그리스도에게 죄를 짓는 것이니라
이 부분에서 매우 심각한 상태가 되어버린 사람의 특징은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면서도, 매주 혹은 매일 예배를 드리는 사람이면서도
세상 사람들보다도 더 악한 가치관을 갖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업계에서는 관례라며) 누군가를 속여 빼앗는 일, 거짓말, 부당이득을 취하는 일,
“나만 그런 게 아니라 다들 그렇게 산다.”며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정의를 버리고
남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행위를 하면서도,
혹은 남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끼치는 일은 아니지만
하나님 앞에서 분명히 죄가 되는 행위를 하고 있으면서도
양심이 무뎌져서 이제는 더 이상 그것을 죄라고 생각하지 아니하고,
그게 왜 문제가 되냐는 식으로 도리어 화를 내는 모습으로 가치관이 더럽혀져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정의로움과
예수님께서 강조해주신 계명인 이웃 사랑에는 도통 관심이 없고,
나만 이득을 보면 남들이 어떻게 되든 무슨 상관이냐는 생각도 품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그들은 교회를 열심히 다니는 사람들, 교회안의 목사들, 중직자들, 직분자들,
즉 자신이 천국에 갈(?)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입니다.
세상 풍조와 죄의 법에 오염된 영혼인 것입니다.
사 61:8
(8) 무릇 나 여호와는 정의를 사랑하며 불의의 강탈을 미워하여
성실히 그들에게 갚아 주고 그들과 영원한 언약을 맺을 것이라
딛 1:15
(15) 깨끗한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깨끗하나 더럽고 믿지 아니하는 자들에게는
아무 것도 깨끗한 것이 없고 오직 그들의 마음과 양심이 더러운지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세상 사람들도 도덕적으로 알고 있는 죄들,
세상의 법도 죄라고 정의 내려 감옥에 가두는 죄들,
남들에게 해를 끼치는 범죄행위는 저질러선 안 된다고 생각하는 기독교인들은 많지만
“직접적인 피해를 끼치는 것이 아니라면 괜찮지 않느냐?”고 생각하는 기독교인들은
놀랍게도 상당수 존재합니다.
가장 큰 계명인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는 첫째 계명을 지키기 위해
마음으로부터 죄를 미워하고, 범하지 않기 위해 복종하는 모습,
이웃 사랑이라는 두 번째 계명을 지키기 위해 죄를 범하지 않으며,
피해를 끼치지 않고 사랑하려는 모습이 결여된 이기적인 오염입니다.
딤전 1:5
(5) 이 교훈의 목적은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이거늘
2014~15년에 10원 짜리를 대량으로 녹여서 동괴나 동파이프를 만들어 팔아
수 억 원의 거액을 챙긴 일당들이 검거된 적이 있습니다.
현행법은 주화를 훼손하는 범죄의 경우 6월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런 종류의 사건을 보면서 “누군가에게 직접적인 해를 끼친 죄는 아니지 않느냐?
성경에 그런 내용은 없으니까 괜찮은 거 아니냐?”고 주장하는 기독교인들이 있습니다.
심지어 “안 걸리면 되지 그게 왜 죄가 되느냐?”고 되묻기까지 합니다.
(범인들이 동전을 계속 녹여 시중에서 필요한 물량이 줄어들면
그것을 다시 충당하기 위해서 국민의 세금으로 재생산을 해야 하기에
엄밀히 말해 그런 종류의 범행도 이웃에게 피해를 끼친 것이 맞습니다.)
만약 이런 종류의 범행을 그리스도인들이 모여서 저질렀다고 생각해보면,
심지어 하나님의 종이라고 불리는 목사들이 교회에서 작당하여 모의했다면 답이 쉽게 나옵니다.
천국복음을 위한 일이 아니고, 영의 일도 아니며,
오로지 돈을 탐할 목적으로 한 육신적인 행위이기 때문에
명백히 그런 종류의 행위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일이 아닙니다.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일이며, 정욕을 위해 육신의 일들을 도모하는 것은
자신은 그리스도인이 아님을 스스로 증명하는 일입니다.
롬 8:5-9
(5)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7)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8)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9)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롬 13:14
(14)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사람으로서 창피한 일이고, 그리스도인으로서도 부끄러운 일이며,
세상의 법도 죄라고 여기며, 사회 통념상으로도 문제가 되는 일을 저질렀다면,
저지르고도 그게 왜 문제가 되는지조차 알지 못한다면
그들은 선한 양심이 이미 죽은 자로서
세상의 소금과 빛의 역할은커녕 하나님의 존함에 먹칠을 한 것임은 물론이고,
세상으로부터 손가락질을 받고 있는 자이며, 이웃을 사랑하지 않은 자로서
예수님께서 강조해주신 가장 큰 계명들을 어긴 사람이 맞습니다.
벧전 2:20
(20)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그러나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설사 누군가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끼치지 않았다 하더라도
하나님 앞에서 죄가 되는 것은 죄가 맞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만을 섬기는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성경말씀을 항상 최우선의 기준으로 삼아야 하는 것입니다.
행 24:16
(16) 이것으로 말미암아 나도 하나님과 사람에 대하여
항상 양심에 거리낌이 없기를 힘쓰나이다
또한 과거에는 자신도 죄라고 생각했던 일이지만
그 죄를 범하는 것에 이제는 아주 익숙해져서 마음의 불편함이 사라지고,
죄를 범하고도 편안한 마음으로 지내는 사람들은
양심에 화인을 맞은 자, 영의 눈이 완전히 어두워진 자로서
다시 돌이켜 회개하게 할 수가 없습니다.
자신에게 죄가 있음을, 자신이 바로 죄인임을 도무지 인정하질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도 하나님께로부터 받는 아무런 징계도 없다면
그것은 하나님께로부터 이미 버림을 받은 최악의 상태일 수도 있습니다.
히 12:8
(8)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
단순히 범죄행위를 하고 안하고가 아니라,
세상의 윤리와 도덕에 맞느냐 안 맞느냐도 아니라
하나님의 법, 그리고 가장 큰 계명인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에 위배되는 것들,
하나님의 말씀에 어긋나는 가치관, 생각, 말, 그 말을 하는 마음의 의도 등
죄의 근본적인 부분에서부터 예민하게 반응하는 모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하여 영적으로 깨어서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 볼 줄 알아야
올바른 회개도 할 수 있고, 회개에 합당한 열매도 맺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죄가 있는지, 없는지조차 알지 못하는 자는
회개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마 3:8, 10
(8)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10)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사랑하는 하나님의 자녀, 진리의성령교회 가족 여러분
우리 모두는 완전하질 못합니다.
우리의 능력으로 자신에게 있는 문제들을 다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영적으로 예민하기를 힘쓰면서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율법적으로 완벽하게 살아가려 노력하는 사람도
자신에게 있는 가장 시급한 진짜 문제를 잘 파악하지 못합니다.
또한 사람마다 죄라고 여기며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도 각기 달라서
서로를 정죄하며 미워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물론 율법적인 행위에만 치우쳐 스스로를 정죄하느라 예수님께서 주신 자유함을 누릴 여력이 없고,
결벽증과 다를 바 없이 겉으로 드러난 자신의 외적인 면에만 치중하는 것은
또 다른 영적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만
그래도 양심이 아예 죽어버려서 이제는 죄를 죄로 여기지 않게 된 타락한 사람보다는
개선의 여지가 있는 더 나은 사람이라고 할 수는 있습니다.
이 부분에 해당되는 사람은 성경말씀을 통하여 새롭게 기독교적 세계관을 재정립 하고,
예수님의 진리 안에서 자유를 누리면서 행복한 순종의 신앙생활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은 단순히
‘죄를 안 짓고 착하게 살아야 구원을 받는다.’가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는 것을 최우선의 목표로 삼고,
예수님께서 말씀해주신 계명을 따라 살기 위해 애쓰는 자는
자연스레 죄에 대하여 예민해지고, 선한 양심이 살아나며,
따라서 매일 하나님 앞에서 자기 자신을 안전하게 점검할 수 있게 되고,
더 나아가 자연스레 예수님과 복음을 위하여
세상의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쉽게 말해 ‘선한 행위를 해야 천국에 간다.’가 아니라
‘천국에 갈 자격을 갖추고 있는 자는 하나님의 법에 따라
죄에 대한 예민함과 선한 양심을 가지며, 따라서 자연스레 착하게 살아가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사람이 아무리 착하게 살아도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면 구원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착해야 천국에 간다는 누군가의 주장은 주객전도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하여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훈련이 된 사람들만
의미가 있는 진정한 회개를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삶속에서 항상 영의 눈으로 민감하게 주변 상황과
자신의 현 상태와 정체와 마음의 의도를 파악하고,
겸손하고 솔직하게 하나님 앞에 나아가 친밀한 교제를 나누는 사람들만이
하나님의 도우심 안에서 구원의 길을 걸어 나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먼저 알아야
영적 소경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나라를 목표로 올바르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시금석 삼아 영적으로 예민하고, 선한 양심을 갖기를 애쓰십시다.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면서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를
매일 훈계, 질책해주시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간절히 말씀을 올리십시다.
우리가 확실히 아는 바 천국과 지옥은 분명히 존재하며,
우리 모두는 천국 혹은 지옥, 둘 중 한 곳에 반드시 가게 되어 있습니다.
영원한 새 인생이 시작될 영광의 그 날이 우리를 향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늘 사순절 셋째 주일을 맞이하여
죄로 인하여 영원한 지옥에 떨어질 수밖에 없던 저와 여러분들을 건져주시기 위해
친히 이 땅에 와주셔서 그 험한 십자가를 우리 대신 져주신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의 공로에 진심으로 감사하면서
우리에게 주신 그 귀한 기회를 헛된 것으로 만들지 않고,
예수님을 보람과 기쁨으로 웃게 해드리는 우리가 다 되십시다.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저와 여러분들이 마음에 깊이 새기고 오늘 바로 각자의 삶에 적용함으로서
하나님 앞에서 늘 겸손한 자세로 스스로를 살펴보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실만한 ‘죄에 대한 예민함’과 ‘선한 양심’을 품고
우리에게 주어진 남은 시간을 후회가 없도록 잘 보냄으로서
머지않아 하나님의 나라에서 잔치에 참여하여
예수님께서 쥐어주신 천국의 새 포도주잔을 들고 다 함께 환하게 웃는
저와 여러분들이 다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벧전 3:16
(16) 선한 양심을 가지라 이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의 선행을 욕하는 자들로
그 비방하는 일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려 함이라
렘 25:5
(5) 그가 이르시기를 너희는 각자의 악한 길과 악행을 버리고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 여호와가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준 그 땅에 살리라
예수님의 사랑안에서 진리의성령교회 윤경훈 목사 올림
진리의성령교회 2024.03.03. 주일설교
감사와 다짐의 노래
256장 눈을 들어 하늘 보라
1. 눈을 들어 하늘 보라 어지러운 세상 중에 곳곳마다 상한 영의 탄식 소리 들려온다
빛을 잃은 많은 사람 길을 잃고 헤매이며 탕자처럼 기진하니 믿는자여 어이할고
2. 눈을 들어 하늘 보라 어두워진 세상 중에 외치는 자 많건마는 생명수는 말랐어라
죄를 대속하신 주님 선한 일꾼 찾으시나 대답할 이 어디 있나 믿는자여 어이할고
3. 눈을 들어 하늘 보라 살아계신 주 하나님 약한자를 부르시어 하늘 뜻을 전하셨다
생명수는 홀로 예수 처음이요 나중이라 주님 너를 부르신다 믿는자여 어이할고
4. 눈을 들어 하늘 보라 다시 사신 그리스도 만백성을 사랑하사 오래 참고 기다리셔
인애하신 우리 구주 의의 심판 하시는 날 곧 가까이 임하는데 믿는자여 어이할고
첫댓글 예수님의 십자가가 죄씻음에서 그치지 않고 선한양심의 간구가 되어지길 소망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마음과 연합되어질수록 도덕과 율법에서의 선을 넘어 하나님의 선이 무엇인지 깨닫고 하나님께서 기쁘신 순종을 하게 되리라 믿습니다. 매일의 살아감을, 구원의 여정을,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는 길을 인도하시는 신실하신 성령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아멘.
앞으로도 죄에 대한 예민함과 선한 양심을 가지고
아름다운 열매를 많이 맺는 인생을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죄에 대해 예민하고 민감한 센스를 가지고
사소해 보이는 죄라도 그냥 넘어가는 일 없이
꼭 회개하여 그날을 준비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죄와 싸워 이김과 선한 양심과 진실한 회개를 품고
예수님과 함께 좁은 문과 협착한 길을 끝까지 걸어 나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