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골치아픈 일도 있었고 새로운 친구들과 노느라 좀 방탕하게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아직 연재가 끝나지 않은게 생각나서 다시 써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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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투에서는 8인치짜리 M110A2 자주포와 BM-21 다련장이 서로 대포병을 하는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https://youtu.be/ij7gWjNpf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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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턴의 PACT 차례.
Lauterbach가 또다시 공격 당했습니다.
이번에는 8인치 주포로 무장한 M110A2들이 편성된 미 42포병여단을 투입했습니다.
203mm니까 강력한 화력을 기대했습니다.
적은 공격에 1개 근위기갑연대, 1개 기갑연대, 1개 육군항공연대, 1개 전투비행단, 1개 포병대대(다련장)을 투입했습니다.
일단 맵 왼쪽 산 위에 보병들을 매복시켜놨습니다.
그리고 정면은 에이브람스 전차, 브래들리 기병전투차량, 보병들로 방어선을 구성했습니다.
초반부터 적이 대놓고 Mi-24 공격헬기를 들이밀었으나 11th ACR 4대대의 공대공 헬기로 격추시켰습니다.
그리고 적이 다련장 포격과 함께 T-80B 전차 다수를 들이밀었습니다.
일단 브래들리 CFV 덕분에 막아내긴 했으나, 맨 처음에 투입시킨 1개 전차소대를 전부 잃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저의 방어선을 파악한 적이 계속 다련장 포격을 퍼부어 댔습니다.
한편, 산 위에 매복시켰던 보병들이 T-80B의 똥파워에 고전을 겪었습니다.
저는 어떻게든 정면 방어선과 산쪽 공간을 유지하려 애쓰면서, 그놈의 다련장이라도 잡고자 8인치 주포를 탑재한 M110A2 자주포들을 불렀습니다.
그리고 도착하자마자 M110A2들에게 자동 대포병을 명령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적의 대포병이 시작되었습니다.
네... 적 다련장과 포탄들이 뚜껑도 없는 M110위로 쏟아졌습니다.
그렇게 적과 아측의 포병들이 팬티레슬링을 벌일 동안에도 적은 꾸역꾸역 병력들을 저의 방어선으로 들이밀었습니다.
그동안 전투를 너무 많이 치뤄왔던 11th ACR 1대대가 마침내 모든 에이브람스 전차를 소모당했을 지경입니다.
이젠 대포병인지 뭔지 머리 끄댕이 잡고 포격을 주고받다보니 땅에 수많은 크레이터들이 생겨버렸습니다.
결국 적의 병력피해가 커서 Major Victory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입은 피해도 컸습니다. M110A2 자주포만 해도 10대 넘게 격파당했습니다.
그렇게 싸워제꼈지만 Lauterbach는 아직도 안전하지 않습니다.
저의 차례가 돌아오면 서독 5기갑사단 병력으로 Alsfeld와 Lauterbach 사이의 국도를 확보해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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