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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1장 1-10절 (구약 1060쪽)
렘1:1 베냐민 땅 아나돗의 제사장들 중 힐기야의 아들 예레미야의 말이라
렘1:2 아몬의 아들 유다 왕 요시야가 다스린 지 십삼 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였고
렘1:3 요시야의 아들 유다의 왕 여호야김 시대부터 요시야의 아들 유다의 왕 시드기야의 십일년 말까지 곧 오월에 예루살렘이 사로잡혀 가기까지 임하니라
렘1:4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렘1:5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
렘1:6 내가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렘1:7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아이라 말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령하든지 너는 말할지니라
렘1:8 너는 그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고
렘1:9 여호와께서 그의 손을 내밀어 내 입에 대시며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노라
렘1:10 보라 내가 오늘 너를 여러 나라와 여러 왕국 위에 세워 네가 그것들을 뽑고 파괴하며 파멸하고 넘어뜨리며 건설하고 심게 하였느니라 하시니라
하나님께서 세우신 자 예레미야
기독교의 구약성경 분류방법 중에 선지서가 있는데요, 이 선지서는 크게 두 부류 대선지서와 소선지서로 나뉘어집니다.
대선지서는 앞서 보았던 이사야서 예레미야(예레미야 애가)서 에스겔서 다니엘서 이고
소선지서는 호세아서 요엘서 아모스서 오바댜서 요나서 미가서 나훔서 하박국서 스바냐서 학개서 스가랴서 말라기서입니다.
그 중에서 대선지서로 분류되는 4명의 선지자의 이름의 뜻을 순서대로 나열하면 이런 의미가 됩니다.
이사야-여호와는 구원이시다
예레미야-여호와께서 세우신다
에스겔-하나님께서 강하게 하신다
다니엘-하나님께서 심판하신다
이것은 한 성도의 모든 것을 함축하고 있는 의미입니다.
한 성도가 구원을 받고 세움을 받아 주의 일을 감당할 때에 하나님께서 힘을 주시고 강하게 하심으로 일을 감당하게 하신 후에 그가 행한 대로 상을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제가 왜 이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까?
저와 여러분 모두는 오늘의 본문에 나오는 예레미야와 같은 자들 이기 때문입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구원하여 주신 이사야이고 구원하신 후에 나오는 예레미야 즉 하나님께서 세우신 자 라는 것입니다.
즉 저와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므로 구원을 받았고 구원을 받은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은사를 주시고 사명을 주시어 사명자로 세우신다 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주인에게 있는 종들에게 각각의 재능을 따라 달란트를 맡기고 먼 나라로 가셨다가 다시 오셔서 그 종들이 행한 일을 결산하시고 그 결산에 따라 상을 주시려는 하나님의 섭리와 같은 것은 것입니다.
마25:14 또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갈 때 그 종들을 불러 자기 소유를 맡김과 같으니
마25:15 각각 그 재능대로 한 사람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더니
마25:19 오랜 후에 그 종들의 주인이 돌아와 그들과 결산할새
마25:20 다섯 달란트 받았던 자는 다섯 달란트를 더 가지고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내게 다섯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다섯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마25:21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마25:22 두 달란트 받았던 자도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내게 두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두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마25:23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그런데요 이 말씀에서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한 달란트 받았던 자의 모습입니다.
마25:24 한 달란트 받았던 자는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마25:25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었나이다 보소서 당신의 것을 가지셨나이다
이 사람은 주인이 어떤 분이신지를 분명하게 알지 못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마25:26 그 주인이 대답하여 이르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마25:27 그러면 네가 마땅히 내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나 맡겼다가 내가 돌아와서 내 원금과 이자를 받게 하였을 것이니라 하고
마25:28 그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라
마25:29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마25:30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하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왜 이런 일이 일어났습니까?
그들이 행한 일에 따른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마25:16 다섯 달란트 받은 자는 바로 가서 그것으로 장사하여 또 다섯 달란트를 남기고
마25:17 두 달란트 받은 자도 그같이 하여 또 두 달란트를 남겼으되
마25:18 한 달란트 받은 자는 가서 땅을 파고 그 주인의 돈을 감추어 두었더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은 오늘의 본문에 나오는 말씀을 마음에 깊이 새기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라는 한 사람을 사명자로 세우셨습니다.
렘1:4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렘1:5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
예레미야가 사명자로 세움을 받던 시대는 갈수록 암울했던 시기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렘1:2 아몬의 아들 유다 왕 요시야가 다스린 지 십삼 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였고
렘1:3 요시야의 아들 유다의 왕 여호야김 시대부터 요시야의 아들 유다의 왕 시드기야의 십일년 말까지 곧 오월에 예루살렘이 사로잡혀 가기까지 임하니라
요시아 13년부터 시드기야왕 11년까지는 역사적으로 B.C.628-586을 말하는 것으로 예레미야는 공식적으로는 42년간의 사역을 했습니다.
이 기간을 잠시 정리해 보면 예레미야가 세움을 받던 초기 즉 요시야 왕은 하나님을 잘 섬겼습니다.
대하34:1 요시야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팔 세라 예루살렘에서 삼십일 년 동안 다스리며
대하34:2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그의 조상 다윗의 길로 걸으며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고
그러나 요시야 왕이 죽은 후에 그의 뒤를 이은 왕들은 하나같이 하나님을 무시하고 대적하는 자들이 되었고 그로 말미암아 유다 나라는 바벨론에 의해 처참하게 망하게 되었다 는 것입니다.
왕하23:37 여호야김이 그의 조상들이 행한 모든 일을 따라서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더라
왕하24:9 여호야긴이 그의 아버지의 모든 행위를 따라서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더라
왕하24:18 시드기야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이십일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일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하무달이요 립나인 예레미야의 딸이더라
왕하24:19 그가 여호야김의 모든 행위를 따라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지라
이러한 상황에서 예레미야는 하나님에 의해 선지자로 세움을 받았다 는 것입니다.
렘1:5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
렘1:10 보라 내가 오늘 너를 여러 나라와 여러 왕국 위에 세워
사도 바울의 예
갈1:15 그러나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그의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가
그런데요 성도 여러분
예레미야가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을 때에 무엇이라고 대답하였는지요?
렘1:6 내가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예레미야 뿐 만이 아니라 성경에 나오는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대표적으로 한 사람을 들라면 모세도 그러했습니다.
출3:11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누구이기에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
출4:10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오 주여 나는 본래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자니이다 주께서 주의 종에게 명령하신 후에도 역시 그러하니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
출4:13 모세가 이르되 오 주여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강권적으로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우셨습니다.
예레미야나 모세나 바울이나 기타 다른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원해서 그 사명을 감당한 것은 아니었다 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세우셨고 그에게 사명을 주셨기 때문에 세움 받아 그 사명을 감당했다 라는 것입니다.
렘1:7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아이라 말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령하든지 너는 말할지니라
그러기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레미야나 모세나 더 나아가 바울이나 자신이 원해서 사명자가 된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께서 사명자로 세우셨기에 사명자로 세움 받은 이상 그들은 그 사명을 위해 사명을 다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명자들이 그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었는지는 성경에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고후11:21 나는 우리가 약한 것 같이 욕되게 말하노라 그러나 누가 무슨 일에 담대하면 어리석은 말이나마 나도 담대하리라
고후11:22 그들이 히브리인이냐 나도 그러하며 그들이 이스라엘인이냐 나도 그러하며 그들이 아브라함의 후손이냐 나도 그러하며
고후11:23 그들이 그리스도의 일꾼이냐 정신 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는 더욱 그러하도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고후11:24 유대인들에게 사십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고후11:25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고 일 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으며
고후11:26 여러 번 여행하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고후11:27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고후11:28 이 외의 일은 고사하고 아직도 날마다 내 속에 눌리는 일이 있으니 곧 모든 교회를 위하여 염려하는 것이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레미야나 모세나 바울이나 기타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로부터 세움을 받고 사명을 받은 후에 이러한 수많은 위험과 어려움과 고난을 무릅쓰고 주신 사명을 잘 감당했다는 것을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성도 여러분
이들이 세움을 받고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었던 그 힘의 원천은 어디서 나온 것이었을까요?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렘1:8 너는 그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고
행18:9 밤에 주께서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시되 두려워하지 말며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행18:10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시더라
(이 말씀은 개인적으로 우리 교회가 새로운 곳으로 이전한 후에 저에게 주신 말씀이기도 합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사명을 받은 사명자들은 어떻게 하면 되는지를 말씀드리고 마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세우시고 사명을 맡긴 사명자들은 어떻게 하면 되는지요...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기만 하면 된다 는 것입니다.
렘1:9 여호와께서 그의 손을 내밀어 내 입에 대시며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노라
렘1:10 보라 내가 오늘 너를 여러 나라와 여러 왕국 위에 세워 네가 그것들을 뽑고 파괴하며 파멸하고 넘어뜨리며 건설하고 심게 하였느니라 하시니라
렘1:7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아이라 말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령하든지 너는 말할지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제가 서론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와 여러분 모두는 원하든 원하지 안 든 주님께로부터 달란트를 받은 자들입니다. 문제는 이 달란트를 주님을 위해서 잘 사용하고 있느냐 아니면 땅에 묻어 두고 있느냐 인 것입니다.
머지않아 주님이 다시 오십니다. 어쩌면 우리 세대에 주님이 오실지도 모릅니다. 저는 시한부 종말론을 말씀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먼 하늘 이상한 구름만 떠도 행여나 내 주님 오시는가 해
그렇습니다.
개혁된 개혁교회는 주님이 내일 오셔도 이상하지 않다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자들이라고 했습니다.
내일이라도 주님이 오신다면 그래서 오신 주님이 나와 결산하자고 하신다면 나는 주님께 어떤 달란트를 내어 놓는 청지기가 될 수 있습니까?
오늘부터라도 주님께서 주신 달란트를 더 잘 활용하여 힘들고 어렵지만 주님께서 세워주신 그 자리에서 그 사명을 잘 감당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어 마지막 날 결산할 때에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라는 주님의 칭찬을 들을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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