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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니엘 4장 24-27절. 정신적으로 무너져 내릴 때, 그래도 구하라
대체로 사람들은 강한 면과 약한 면의 양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강점을 드러내고 약점은 감춥니다. 그 강점으로 자기를 자랑하지만 약점은 감춥니다. 느브갓네살왕 역시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느브갓네살 왕은 강한 왕입니다. 그 당시의 주변국들 모두 느브갓네살과 바벨론 나라에 무릎을 끓었습니다. 많은 나라들이 바벨론과 전쟁을 했지만 느브갓네살의 군대를 이길 수는 없었습니다. 조직적으로 체계적으로 몰려드는 느브갓네살의 군대는 한치의 물러섬도 없이 바닷물이 몰려들 듯이 나라들을 침략하면서 영토를 확장해나갔습니다. 그 과정에서 유다 땅도 정복되었습니다.
그 당시 유다왕은 여호야긴이었습니다. 그 이전의 왕은 여호아하스였습니다. 여호야긴의 형이며, 요시야의 아들이었습니다. 요시야왕에게는 네 명의 아들이 있었습니다. 요시야왕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몸부림을 치던 왕이었습니다. 히스기야왕 때처럼 요시야왕 때도 영적인 부흥이 일어났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시야왕은 참여하지 말아야 할 전쟁에 개입했다가 전사하고 말았습니다. 그로인해 첫째 아들 여호아하스가 왕이 되었는데 여호아하스는 아버지를 죽인 나라인 애굽에게 적개심을 품고 있었기에 애굽의 명령에 따르지 않았습니다. 그로인해 화가 난 애굽왕은 유다를 침략해서 정복하고 여호아하스를 사로잡아 갔습니다. 그리고는 그 동생으로 하여금 왕이 되게 하였습니다.
애굽왕 느고는 여호아하스의 동생인 엘리야김의 이름을 여호야김으로 바꾸어 부르도록 하고 돌아갔습니다. 왕이된 여호야김은 하나님 앞에서 우상숭배와 갖가지 악을 범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를 징계하고자 바벨론왕 느브갓네살왕으로 하여금 유다를 공격하게 하셨습니다. 그때가 엘리야김이 왕이 되었을 때 바벨론의 침공을 받았습니다.
전쟁에서 진 유다의 여호야김 왕은 느브갓네살에게 항복하고 삼 년 동안을 섬겼습니다. 하지만 삼 년이 되었을 때 돌아서 그를 배반였습니다. 그렇게 여호야김왕은 11년 동안 왕노릇을 하다가 죽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의 아들 여호야긴이 왕이 되었습니다. 18세에 왕위에 오른 여호야긴은 삼 개월 동안 왕위에 있었는데 그의 아버지 여호야김의 악행을 따라 악을 행했습니다. 그로인해 하나님은 그를 느브갓네살왕의 손에 붙이셨고, 그로인해 그와 그의 나라 백성들 중 써먹을 수 있겠다 싶은 사람들을 다 잡아 갔습니다.
그때 붙잡혀간 많은 사람들 가운데 다니엘과 그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끌려가서 왕궁에서 교육을 받았고 왕궁에서 내주는 음식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고기는 우상에게 제사를 지내고 나오는 것이었기 때문에 먹기를 거부하고 채식만 먹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신앙의 절개를 지키는 다니엘과 세 친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나라의 관직을 부여받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바벨론 나라의 앞날에 대하여 알고자 하다가 잠이 든 바벨론의 느브갓세살왕은 꿈을 꾸었는데 왕은 자기가 무슨 꿈을 꾸었는지 맞춰보고 또 그 꿈의 의미를 해석해보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그 꿈을 알아낼 수도 없었고, 그 꿈의 의미를 해석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알게 된 다니엘과 세 친구들이 금식하며 기도했을 때 하나님은 다니엘에게 느브갓네살 왕이 무슨 꿈을 꾸었으며 그 꿈의 해석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주셨습니다. 그로인해 다니엘은 바벨론 궁에서 존귀한 직책을 맞아서 일을 하게 되었고 다니엘의 세 친구들은 지방에서 중요한 자리를 맡아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몇 년이 지났을 때 느브갓네살 왕은 또다시 꿈을 꾸었습니다. 이번에는 자기의 업적에 대하여 생각하면서 이 넓은 영토를 정복한 공로를 스스로 치하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잠이 들었을 때 꿈을 꾸게 된 것입니다. 우리 다니엘 4장 4-5절을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나 느부갓네살이 내 집에 편히 있으며 내 궁에서 평강할 때에 한 꿈을 꾸고 그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였으니 곧 내 침상에서 생각하는 것과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으로 말미암아 번민하였었노라”
무엇하나 두려울 것이 없었던 왕이 두려움에 사로잡혀 두려워하며 번민하게 되었습니다. 강한 왕의 내면에 있던 약한 모습입니다. 두려움에 사로잡혔던 왕은 바벨론의 모든 지혜자들을 불러다가 해석을 해보라고 했습니다. 이번에는 꿈의 내용을 알려주고 해석을 해보라고 했지만 아무도 그 꿈을 해석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꿈은 하나님 만이 해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얼마 후에 다니엘이 들어왔습니다. 왕이 불렀기 때문에 온 다니엘은 왕이 말하는 꿈의 내용을 들었습니다. 그것이 10-17절의 내용입니다.
“내가 침상에서 나의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이 이러하니라 내가 본즉 땅의 중앙에 한 나무가 있는 것을 보았는데 높이가 높더니 그 나무가 자라서 견고하여지고 그 높이는 하늘에 닿았으니 그 모양이 땅 끝에서도 보이겠고 그 잎사귀는 아름답고 그 열매는 많아서 만민의 먹을 것이 될 만하고 들짐승이 그 그늘에 있으며 공중에 나는 새는 그 가지에 깃들이고 육체를 가진 모든 것이 거기에서 먹을 것을 얻더라 내가 침상에서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 가운데에 또 본즉 한 순찰자, 한 거룩한 자가 하늘에서 내려왔는데 그가 소리 질러 이처럼 이르기를 그 나무를 베고 그 가지를 자르고 그 잎사귀를 떨고 그 열매를 헤치고 짐승들을 그 아래에서 떠나게 하고 새들을 그 가지에서 쫓아내라 그러나 그 뿌리의 그루터기를 땅에 남겨 두고 쇠와 놋줄로 동이고 그것을 들 풀 가운데에 두어라 그것이 하늘 이슬에 젖고 땅의 풀 가운데에서 짐승과 더불어 제 몫을 얻으리라 또 그 마음은 변하여 사람의 마음 같지 아니하고 짐승의 마음을 받아 일곱 때를 지내리라 이는 순찰자들의 명령대로요 거룩한 자들의 말대로이니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며 또 지극히 천한 자를 그 위에 세우시는 줄을 사람들이 알게 하려 함이라 하였느니라”
그 꿈을 말한 느브갓네살 왕은 다니엘에게 사정을 하다시피 애원하며 그 꿈을 해석해달라고 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다니엘은 놀라며 번민하였습니다. 그러자 느브갓네살왕은 “벨드사살아 너는 이 문제로 번민할 것이 아니니라. 다만 나에게 이야기를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왕의 부탁을 들은 다니엘은 왕에게 왕이 꾼 꿈의 내용들을 해석했습니다. 해석의 내용은 “왕이 하나님 앞에서 교만한 마음을 품는 날에 하나님께서 왕의 정신을 거두어 가심으로 왕이 미쳐서 들짐승과 같이 될 것입니다.” 하고 앞으로 어떻게 생활을 해야 하는 지를 설명해주었습니다. 27절입니다. “그런즉 왕이여 내가 아뢰는 것을 받으시고 공의를 행함으로 죄를 사하고 가난한 자를 긍휼히 여김으로 죄악을 사하소서 그리하시면 왕의 평안함이 혹시 장구하리이다 하니라”
그 꿈 해석을 들은지 열 두 달이 되었을 때 느브갓네살 왕이 자기가 이룬 업적들을 생각하면서 한 마디 하였습니다. 30절입니다. “나 왕이 말하여 이르되 이 큰 바벨론은 내가 능력과 권세로 건설하여 나의 도성으로 삼고 이것으로 내 위엄의 영광을 나타낸 것이 아니냐 하였더니”
그 말을 다하기도 전에 기다리기라도 하였듯이 하늘에서 소리가 들렸습니다. 31절입니다. “이 말이 아직도 나 왕의 입에 있을 때에 하늘에서 소리가 내려 이르되 느부갓네살 왕아 네게 말하노니 나라의 왕위가 네게서 떠났느니라” 그와 동시에 느브갓네살 왕을 미치게 하는 영이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들짐승과 같이 되어서 행동했습니다. 33절입니다. “바로 그 때에 이 일이 나 느부갓네살에게 응하므로 내가 사람에게 쫓겨나서 소처럼 풀을 먹으며 몸이 하늘 이슬에 젖고 머리털이 독수리 털과 같이 자랐고 손톱은 새 발톱과 같이 되었더라” 그렇게 느브갓네살 왕은 정신줄을 놓고 7년 동안 성안에 있는 들판에서 짐승처럼 묶여 살았습니다. 그동안 그의 아들이 대신해서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여러분 인간은 어떤 면에서는 굉장히 강해보입니다. 느브갓네살의 경우 바벨론에게는 승리의 기쁨과 나라에 안정감과 이익을 주는 영웅이었겠지만 다른 나라들에게 있어서는 두려움의 존재였습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타고난 권위와 위엄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를 섬기는 사람들조차 조심스러워하고 두려워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느브갓네살왕은 영적인 면에서 매우 약한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단 한마디만 하셨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아 네게 말하노니 나라의 왕위가 네게서 떠났느니라” 그와 동시에 느브갓네살 왕에게 있던 총기가 사라지고 미친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런 영적인 상태를 이해하려면 사울왕의 모습을 보면 됩니다. 사울왕이 아말렉을 멸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했을 때 그의 안에 있던 성령이 그를 떠나셨습니다. 그러자 곧장 그의 마음 가운데 악신이 들어갔습니다. 그로인해 그의 마음은 불안과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 그 상태가 평생동안 계속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사울왕은 나라만큼은 죽을 때까지 계속해서 다스렸습니다.
하지만 느브갓네살은 느브갓네살을 미치게 하는 영이 들어가서 7년 동안을 머물렀습니다. 그 상태를 느브갓네살 왕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사람에게 쫓겨나서 소처럼 풀을 먹으며 몸이 하늘 이슬에 젖고 머리털이 독수리 털과 같이 자랐고 손톱은 새 발톱과 같이 되었더라”. 한 나라의 왕이, 그것도 주변나라를 거침없이 정복해 무릎을 꿇게 만들었던 왕이 자신에게 이런 일이 있었다고 고백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느브갓네살은 숨김없이 자기에게 일어났었던 일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왜 자기의 수치스럽고 부끄러운 일을 이렇게 드러내놓고 이야기하고 있습니까? 그 이유는 다니엘이 섬기는 여호와 하나님이 온 세상이 섬겨야 할 진정으로 살아계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이 일은 자신이 꿈을 꾸었을 때 이미 이런 일이 일어나리라고 계시되었었고 그 계시가 사실로 드러나면서 느브갓네살은 자신이 이제까지 섬겼던 신들은 다 헛된 것이고 진정으로 믿고 따를 수 있는 신은 다니엘과 함께 하시는 여호와 하나님 밖에는 없다고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느브갓네살 왕은 백성들에게 조서를 보내면서 하나님에 대하여 이렇게 고백합니다. 다니엘 4장 1-3절입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천하에 거주하는 모든 백성들과 나라들과 각 언어를 말하는 자들에게 조서를 내리노라 원하노니 너희에게 큰 평강이 있을지어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내게 행하신 이적과 놀라운 일을 내가 알게 하기를 즐겨 하노라 참으로 크도다 그의 이적이여, 참으로 능하도다 그의 놀라운 일이여,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요 그의 통치는 대대에 이르리로다”
느브갓네살왕은 자신을 짐승처럼 미친 상태로 7년을 보낸 것을 하나님이 자신을 통해 보이신 놀라운 이적과 놀라운 일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요, 그의 통치는 대대에 이르리로다”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이 다스리는 나라보다 더 강하고 영원한 나라가 있는데 그 나라는 여호와 하나님이 다스리고 계신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의 다스림은 땅 위에서도 나타난다는 사실을 이렇게 고백합니다. 다니엘 4장 17절입니다. 우리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이는 순찰자들의 명령대로요 거룩한 자들의 말대로이니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며 또 지극히 천한 자를 그 위에 세우시는 줄을 사람들이 알게 하려 함이라 하였느니라” 자신은 이제까지 나라는 자신의 강력한 지도력에 의해 세워지고 다스려지는 줄로 알았었습니다. 그러나 7년 동안 짐승처럼 생활하면서 깨달았습니다. 이 땅이나 하늘이나 오직 유일한 통치자는 여호와 하나님 한 분 밖에 없다는 것을 말입니다. 느브갓네살왕이 이렇게 변화를 받을 수 있었던 일은 하나님께서 다니엘을 느브갓네살 왕의 곁에 두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 시대에도 자신의 사람들을 요소요소에 심어 놓으십니다. 그런데 그렇게 심겨진 사람들이 하나님의 영광이 아닌 자신만을 위해 살 때 그가 속한 지도자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심겨진 사람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때 비로소 하나님이 일하기 시작하십니다.
인간은 언제나 한계가 있고 약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육적인 세계와 영적인 세계의 영향을 받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성령의 임재로 인해 성령의 영향을 받습니다. 성령은 믿음으로 예수님을 자신의 주인으로 영접한 사람 가운데 임하셔서 그로하여금 예수님이 누구신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게 하십니다. 그렇게 그의 믿음은 날마다 자라갑니다.
그러나 불신자들은 악한 영, 귀신의 영에게 노출되어 있습니다. 느브갓네살이나 사울왕처럼 말입니다. 그들을 도와서 그 악한 영에서 놓임받아 자유로운 삶을 살도록 도와줄 사람은 세상의 의사들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밖에는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에게 헌신된 사람과 교회에 성령을 충만하게 부어주시고 그들을 구원하시는 역사를 이루어나가십니다.
귀신이 임했을 때 사람들은 정신적으로 무너집니다. 왜냐하면 귀신의 영이 그 사람의 영보다 강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수많은 귀신들린 사람들이 정신적인 고통을 당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귀신들로 인해 정신이 무너집니다. 그런 경우 그 자신이 하나님을 찾지 못합니다. 교회에 나와서 치료해달라고 하지를 못합니다. 그는 이미 마음을 귀신에게 빼앗겼기 때문입니다. 결국은 그 귀신들린 사람을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구나 이웃들이 그에게 도움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사울왕은 다윗이 악기를 통해 무너진 정신에 대한 도움을 받았었습니다. 느브갓네살왕은 하나님의 지혜와 꿈을 해석하는 능력을 허락하신 다니엘을 통해 해석하고 처방하도록 도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때가 찾을 때 느브갓네살 왕에게서 악한 영이 나가게 하셨습니다. 하지만 사울왕은 권력욕에 사로잡혀서 오로지 다윗을 죽이려고 하는 일념으로 살았습니다. 그런 그는 고침을 받지 못했습니다.
사람은 자기가 잡으려고 하는 이 세상의 것을 포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누가 그것을 포기하려고 합니까? 그것을 놓으면 이제까지 자기가 믿고 목표하고 살아온 생애가 허망하지 않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것을 놓으라고 합니다. 그래야 그 손을 하나님이 잡아 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손에는 무엇이 잡혀 있습니까? 간혹 어린아이들을 보면 자기 손에 붙잡고 있는 것에 마음이 팔려 아빠가 그것보다 훨씬 좋은 것을 주려고 해도 받지 못하는 것을 봅니다.
그런데 교회에 다니면서도 자기가 얻으려고 하는 이 세상 복에 마음이 팔려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 경우가 참으로 많습니다. 로마서 8장 5-7절을 보면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육신을 따르려는 자는 세상 것에 마음이 팔립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을 위해 쓰여질 정신이 무너져 버립니다. 마귀의 공격대상이 되고, 귀신의 처소가 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인 여러분들은 세상 것을 얻으려고 하지 말고 하늘로부터 오는 은혜와 진리와 복을 구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에게 성령과 함께 은혜와 진리안에서 주시는 많은 복을 받아 누리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세상것을 얻으려고 하는 그 마음을 버려야 합니다. 그것을 전적으로 하나님의 여러분들을 향하신 사랑의 통치에 맡겨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손을 잡아야 합니다. 그럴 때 진정한 자유와 함께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을 준비가 되는 것입니다. 성경 로마서 8장 32절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이것을 현대여 성경은 이렇게 번역을 쉽게 해놓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당신의 아들까지도 아끼지 않고 내주셨으니 무엇인들 아깝다 하시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위해 아들까지 내어주셨는데 무엇인들 아깝다고 하시겠습니까? 그러므로 여러분! 이제는 여러분의 마음을 하나님께 고정시키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십시오. 그리고 예수님을 따르십시오. 마음을 예수님께 맞추십시오.
만일 예수님을 바라보지 않고 세상의 것에 마음을 빼앗길 때 여러분 안에는 마귀가 주는 생각으로 가득차게 될 것입니다. 사울왕처럼 말입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15장 19-20절에 이 마음을 이렇게 표현하셨습니다.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둑질과 거짓 증언과 비방이니 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요 씻지 않은 손으로 먹는 것은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느니라”
귀신은 사람을 더럽힙니다. 느브갓네살이나 사울왕이 얼마나 더럽게 살았는지 여러분들은 말씀을 들으셔서 알고 계십니다. 사울왕은 귀신이 들어가면 아무데서나 큰 소리를 지르며 용변을 보고, 살의가 일어나서 사람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아들을 향해서도 “패역무도한 계집의 소생아”하면서 욕을 해댔습니다.
느브갓네살도 짐승처럼 살았습니다. 머리는 헝클어지고 털은 자라고 손톱은 길어졌습니다. 하늘에 이슬을 맞고 수많은 먼지를 뒤집어써도 목욕을 하려고 하거나 머리를 감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짐승 같은 마음이 그 안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온 세계를 정복하고 호령하던 그 모습은 간데없고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없는 정상적이지 못한 모습을 가지고 생활했습니다. 그런 그를 하나님은 긍휼히 여기셔서 바른 정신이 돌아오자 왕좌에 앉아서 자기의 통치 영역에 있는 온 백성들에게 다니엘이 믿는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라고 조서를 내린 것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바른 정신이 돌아오면 그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하신 일을 하고 싶어 하는 강한 열망이 생깁니다. 예수님께서는 많은 귀신들에게 정신을 빼앗긴 사람들을 고치셨는데 특히나 강한 귀신을 들렸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거라사 지방에 있었던 젊은 남자였습니다. 그는 무덤 사이로 다니면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면서 사람들을 위협했습니다. 사람들은 간신히 그를 붙잡아 쇠고랑으로 채워놓았습니다. 그렇지만 그의 안에 있는 귀신은 그 쇠고랑을 끊어버렸습니다. 그리고는 또 다시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을 공포에 몰아넣었습니다.
그런 그를 예수님께서 찾아가셔서 그 사람 안에 있는 귀신들을 쫓아내 주셨습니다. 정신이 온전케 된 이 사람이 예수님께 말합니다. “주여 제가 주님을 따라다니게 해주십시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아니라 너는 네 집으로 돌아가서 가족들과 동네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너를 위해 해주신 일들을 증거하거라”하고 그를 보내셨습니다. 이 사람은 집으로 돌아가 예수님이 하신 일들을 전파했습니다.
여러분의 정신이 자꾸만 흔들립니까? 여러분의 정신이 자꾸만 무너져 내립니까? 그래서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약해지고 사람들을 향한 사랑도 약해지지는 않습니까? 예수님을 구하십시오. 예수님께서 여러분들을 구해주시며 온전케 해주실 것입니다. 마귀와 귀신들을 물리치실 권세를 받으신 분은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괜히 능력받겠다고 이 사람, 저 사람을 쫓아다니지 마십시오. 예수님 앞으로 나와 예수님께 구원해달라고 구하십시오. 믿음으로 구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의 날들이 밝을 것이며 여러분들의 정신이 맑고 청결해져서 하나님과 친밀한 사귐을 가지며 하나님 나라를 위한 온전한 일꾼으로 쓰임받아 많은 사람들을 복되게 하는 그리스도의 사람이 될 것입니다. 이 축복이 여러분들 모두에게 임하게 되기를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