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실인은 '바친다', '헌신한다'는 뜻을 가진 '나자르'(nazar)에서 파생된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일정 기간 혹은 일평생 하나님을 섬기기 위하여 헌신할 수 있는 서약 제도를 마련해 주셨습니다.(민 6:2)
이 서약은 특별한 시기 동안 하나님께 자신을 완전히 드리기 위한 목적으로 설정되었습니다. 나실인의 서약은 민수기 6장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며, 주로 세 가지 주요 규정을 포함합니다:
1. **술과 포도 제품의 금지**: 나실인은 포도주나 강한 술, 심지어 포도즙이나 포도 자체를 포함한 모든 포도 제품의 섭취를 금지합니다. 이 규정은 나실인이 정신적, 육체적 순결을 유지하려는 의지를 나타냅니다.
2.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음**: 서약 기간 동안 나실인은 머리카락을 전혀 자르지 않습니다. 이는 하나님께 대한 헌신과 서약을 외적으로 나타내는 신호입니다. 머리카락은 서약의 완료와 함께 제물로 바쳐집니다.
3. **시체에 접촉하지 않음**: 나실인은 사람의 시체에 접촉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불결함으로부터 자신을 지켜야 합니다. 가까운 친척이 사망하더라도 나실인은 상을 치를 수 없으며, 이는 나실인의 순결과 하나님께 대한 전적인 헌신을 유지하기 위함입니다.
나실인 서약은 일정 기간 동안 또는 평생 동안 지속될 수 있으며, 개인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영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선택합니다. 서약은 개인이 보다 깊은 영적 목적을 추구하고자 할 때, 특히 하나님과의 관계를 심화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여겨집니다.
나실인 서약은 구약 시대 뿐만 아니라 신약성경에서도 언급되며, 사울(바울)이 예루살렘에서 나실인 서약을 지키는 사람들과 함께 ritual을 수행한 사건(사도행전 21장)을 통해 그 중요성이 드러납니다. 나실인 서약은 자신을 하나님께 바치려는 개인의 진지한 믿음과 헌신을 상징하며, 기독교 신앙에서 순결과 헌신의 중요성을 상기시킵니다.
오늘날 나실인은 그리스도인입니다. 세상과 구별되어 거룩하게 살고 주께 헌신하며 살아가야할 잭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그리스도인들을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영적인 나실인으로서써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어두운 세상에 빛을 비추며 구별된 삶, 거록하고 신실한 삶을 살아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