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오늘 주님의 은총 흠뻑 받는 순례길 됩시다 *
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광암 이벽 요한세례자 진묘터를 방문후
기념성당과 생가터를 방문합니다.
친절하게 성지를 설명해주시는 곱슬머리 신부님.
한 쪽은 성지고 다른쪽은 유적지랍니다
제주도에서 공수해 온 화산돌로 아주 튼튼하게 지으시고
돌벽으로 하늘만 보이는 안마당에서 천주를 찾아 연구한 이벽의 삶을 공간화 했다고 합니다.
푸르른 십자가는 하늘을 닮은것 같죠?
사목방문차 오신 주교님께서 미사를 같이 하셨어요. 이런 영광을 누릴수 있다니요...
*의정부 주교좌 성당(순례지)
2004년 의정부교구가 설립되면서 주교좌로 지정된 성당으로, 성당 정면 입구에 있는 사적지 성당은 1953년 미군 군종신부의
도움으로 지어 봉헌되었고, 이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 경기도 문화재 자료 제99호로 지정되어있습니다.
성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웅장한 성당으로 들어서면~
오른쪽 벽면에 자리한 아름다운 그림하나.
앙증맞은 의자가 아이용으로 귀엽습니다.
건물 바깥으로 돌면~
엣 흔적이 고스란히 남겨있답니다.
*포천 순교성지(순교 사적지):
복자 홍인 레오의 순교 터로 1801년 서소문에서 순교한 홍교만 프란치스코 하비에르가 그의 부친이다.부친과 함께 체포되어 홍인은 포천으로 이감되어 약 10개월뒤인 1802년 이 터에서 순교하였다.
*황사영 알렉시오 순교자의 묘(순교 서적지):
신유박해의 상황과 대비책을 적어 북경 주교에게 보내려고 준비했던 "백서"는 젊은 학자의 용기 있는 표현이며 귀중한 교회사 자료입니다.
- 백서의 내용 -
조선 교회의 사정과 박해의 과정, 순교자 등을 기록하고 , 조선 교회가 일어설 수 있는 방안으로 서양인 선교사 파견 및
조선의 청나라 편입, 서양의 군대 출병 등 조선 정부에서 수용할 수 없는 내용들을 담고 있었다.
이후 조선 정부는 관련자들을 처형하고 천주교인에 대한 탄압을 더욱 강화하였다.
백서의 원본을 살펴보면, 길이 62㎝, 너비 38㎝의 흰 비단에 1만 3311자를 작은 글씨로 빼곡히 적어내려 갔다.
1백여 년 동안 의금부 창고 속에 보관되어 있던 원본은 1894년(고종 31)에야 비로소 공개되었다.
뮈텔 주교는 1925년 한국 순교자 79위 시복식 때 이를 교황 비오 11세에게 봉정했고, 현재 백서는 바티칸에 소장되어 있다.
(우리 넷에서 퍼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