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까지 실적은 부진할 것. 여행주 목표주가 상향
코로나19 대응이 2.5단계로 장기간 격상됨에 따라 4분기 및 1분기 실적은 3분기 보다 오히려 소폭 하회하는 흐름이다. 백신 접종 시기 감안 시 3Q부터 점진적인 수요 회복이 나타날 것이다. 하나투어는 면세점 영업 중단에 따른 실적 상향, 모두투어는 하나투어 대비 할인율 축소를 통해 목표주가를 각각 72,000원(+38%)/24,500원(+11%)으로 상향한다.
여행: 합산 적자 -400억원(-23억원 QoQ)
하나투어/모두투어는 작년 말 이미 영업실적 전망 공시를 통해 연간 각각 -1,416억원/-257억원의 영업적자를 예상했 으며, 당사 추정치 또한 이와 비슷한 수준이다. 특이사항은 하나투어의 자회사인 면세점의 임대보증금(220억원)의 채무 인수를 결정하면서 인천공항 T2 출국장 및 T1 입국장의 영업 중단을 확정했다. 상반기 내 재고소진 혹은 관련 손상차 손을 제외하면 더 이상의 적자는 없다는 의미이기에 이익 추정을 상향했다. 산업 내 특이사항은 정부의 제 3차 재난지원 금을 통해 여행업 종사자들에 대한 인당 150만원 지급 기한을 3개월 더 연장했다.
카지노: 합산 적자 -1,342억원(-73억원 QoQ)
강원랜드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1,232억원(-67% YoY)/-734억원(적전)으로 예상된다. 영업기간 동안 빠르게 회복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나, 2.5단계 격상으로 12월 8일부터 영업이 다시 중단된 상황이다. 재개일은 아직 미정이다. GKL의 예상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178억원(-86%)/-407억원(적전)이다. 서울은 11월 24일부터, 부산은 12월 1일부터 1월 18일까지 영업이 중단된 상황이며, 비용에서는 임금인상 소급분(약 20억원) 반영될 것이다. 파라다이스의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927억원(-66%)/-200억원(적전)으로 예상된다. 워커힐이 12월 15일부터 1월 4일까지 영업을 중단했으나 이후 재개된 상황이다. 다만, 호텔이 성수기인 연말에 정부가 50% 미만의 투숙률을 권고하 면서 상당히 부진했다.
하나 이기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