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 알려진 기사 내용을 보면 장민국선수의 아버지 전 유명 배구 선수 출신 장윤창씨가 기물만 파손시킨 것만 노출이 되고 있습니다.
어찌되었던 폭력을 행사한 장윤창씨가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몇가지 놓치는 부분이 있는 듯 싶어 이야기 해봅니다.
1. 장윤창씨는 트레이드 마감전날 16일 오후 6시에 구단 사무실을 방문했었디는 것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2&aid=000256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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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씨는 지난 17일 새벽 안양시 동안구에 있는 구단 사무실에서 아들 장민국 선수의 타 구단 이적 동의를 요구하며 화분 2개를 바닥으로 던지고, 인조가죽 의자를 파손한 혐의다. 인조가죽 의자는 장씨가 탁자 위에 놓여 있던 라이터로 불을 붙였던 화장지가 떨어지면서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장씨는 전날 오후 6시쯤 부터 구단 사무실을 찾아와 아들의 이적 요구에 동의해 달라며 기다리다 구단이 답변이 없자 불만을 품고 이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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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일반 선수의 부모로서 가능한 것인지 모르나 구단주와 면담을 했으나 일정을 핑계로 장윤창씨를 기다리게 했다는 것입니다.
http://www.kyeongin.com/?mod=news&act=articleView&idxno=93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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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씨는 안양KGC 선수인 아들 장민국 선수가 출전 시간이 짧다며 구단 이적을 요구하려고 전날 구단주와 면담했지만 구단주가 일정을 이유로 자리를 비우고 대기 시간이 너무 길어진 데 불만을 품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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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면담을 했는지에 대한 정확한 언급은 없으나 장윤창씨와 구단주와의 면담에 문제가 생긴 것이 추측이 가능합니다.
3. 장윤창씨는 생각보다 긴 시간 인삼공사 사무실에 있었던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l&ctg=news&mod=read&office_id=015&article_id=000323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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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창씨는 이날 새벽 3시경 KGC 구단 사무실에서 아들 장민국의 이적을 요구하며 화분을 바닥에 내던지고, 의자를 파손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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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오후 6시에 갔던 장윤창씨는 새벽 3시에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 됩니다. 또한 선수 부모라고 하나 외부인인 장윤창씨가 혼자 있었을리 없었을겁니다.
추측은 구단주와 만났으나 구단주가 일정때문에 자리를 비우자 3시까지 기다렸거나 구단주를 만나기 위해 전날 6시부터 가서 다음날 새벽 3시까지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4. 아무래도 구단주는 배구계에서 유명인인 장윤창씨를 만나는 것에 대해 부담을 갖고 회피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농구와 배구 다를수 있으나 인삼공사 경우 배구단도 운영하기에 배구계의 거물인 장윤창씨의 의견을 무시하는게 쉽지 않았으리라 생각되거든요.
장윤창씨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것 같아 관련된 기사 올려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8&aid=000340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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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고려증권 실업 배구단에 입단했다. 이듬해인 1984년 배구슈퍼리그에서 MVP를 차지했다.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과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에서는 은메달을 수확했다. 1990년에는 두 번째로 배구슈퍼리그 MVP에 올랐다. 장윤창은 1994년 은퇴할 때까지 화려한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장윤창은 현역 시절 195cm의 큰 키에 호리호리한 몸매, 빼어난 배구 실력으로 많은 팬의 사랑을 받았다. 긴 체공시간을 이용한 백어택이 주특기였다.
2001년 KBS TV 배구 해설위원을 거쳐 현재는 경기대학교 체육학과 교수와 대한배구협회 기술지도 이사, 스포츠국가대표선수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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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장윤창씨가 한 행동이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장윤창씨만 농구선수의 부모는 아닙니다. 하지만 장민국은 장윤창씨가 큰 아들을 잃고 하나밖에 안남은 아들입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l&ctg=news&mod=read&office_id=108&article_id=0002259172
큰 아들을 잃고 남은 아들이 팀 이적후 이전 팀 만큼 활약하지 못하면서 많이 안타까워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가 가진 체육학과 교수와 대한배구협회 기술지도 이사, 스포츠국가대표선수회 회장이라는 직위도 신경쓰지 못하고 사고를 친 것이죠..
장윤창씨의 행동은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장윤창씨가 자기 아들의 트레이드를 요구할 정도 갑인것도 아니고 그게 되지 않자 갑인것처럼 물리적 폭력을 행사했다고 생각할까봐 이야기 해봅니다.
짧은 요약
1. 장윤창씨에게 장민국은 하나밖에 안남은 아들이다.
2. 장윤창씨가 잘못한 것은 맞으나 사무실에 오자마자 장민국선수의 트레이드를 요구하며 폭력을했사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3. 장윤창씨가 인삼공사 구단주와 만나기 위해 9시간을 대기 했었으나 만나지 못하면서 일이 커진 것이죠. 폭력은 합리화가 될 수 없습니다.
첫댓글 엄청 좋아하던 선수들... 야구 박노준, 축구 최순호, 농구 김진, 배구 장윤창, 씨름 이준희... 중 현재까지 이미지가 제일 좋았던 게 장윤창인데... 이번 사건으로 이미지가 완전 이상해졌습니다. "아들 문제로 구단에 진상부리다 기물파손 혐의로 입건되었다"는 소식이 전부라 왜 그랬을까 궁금했는데, 깊은 내막은 아니더라도 앞뒤 상황을 조금이나마 들으니 반갑습니다. 뭔가 내용이 더 있을 것 같아요...
추측하자면 아마 타팀에서 불렸는데 인삼공사와 트레이드 카드가 안맞아서 장민국선수를 보내지 못한게 아닌가 싶어요. 그러지 않다면 장윤창씨가 그런 행동을 할만한 분은 아니니까요.
이번 행동은 분명 잘못 되었으나 과거 장민국선수가 kcc소속당시 힘들다고 이야기 하자 허재 감독 연락처를 지웠다는 말이 기사화 될만큼 이성적인 대처가 가능하셨던 분이니까요.
@구멍난 네모상자 이성적인 대처가 가능하신 분이었다고 하기엔 그 예가 너무 적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1년차 시절엔 부상으로 시즌을 통채로 날렸고 2년차 시절엔 kcc에서 중용 받았으니 트러블이 생길 상황이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훈련이 힘들다 그것때문에 후배인 허재 감독에게 연락 하기도 참 뭐한 상황이었을테구요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다른 어떤 선수의 부모가 자신의 아들 출장 시간이나 트레이드등의 이유로 단장을 직접 만날수 있었을까요??이성적인 분이라면 이런 행동을 하기 쉽지 않습니다 내가 장윤창이야..라는 마인드는 물론 아니었겠지만 분명히 다른 선수들의 부모님에 비해 힘이 있었으니 가능한 행동이었을겁니다
@스티브 프랜시 스 kgc 구단 역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의 막장 행적은 뒤로 치더라도 장윤창 정도의 급 되는 사람이니 쉽게 처리 할 수 없었겠죠 그러니 단장이라는 사람이 차일피일 약속을 미뤘을 가능성이 크고 이런 사건?까지 발생하게 되었겠죠
만약 일반 부모님이었다면?단장 얼굴조차 보기 힘들지 않았을까요?
@스티브 프랜시 스 저도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반부모로서 구단장 면담을 요구할만한 사람은 몇 되지 않으리라는 생각 또한 동의하구요.
표면적으로 보이는 부분에서만 이야기 되는듯 싶어 이야기 드렸습니다.
안양이 장민국을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아쉽고 자식을 생각하는 아버지의 마음도 조금은 이해가 가지만, 썩 아들을 위한 행동은 아니었던 것 같네요. 아마농구에서도 학부형들의 간섭이 큰문제가 됐었는데, 장민국은 심지어 프로선수죠. 저 긴 시간동안 무슨일이 있었는지 알 수 없고, 안양 프런트가 하는 짓이 뻔한 느낌도 있지만, 하지말아야 할 큰 실수를 했다고 봅니다.
저도 장윤창씨가 잘했다는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장윤창씨가 잘못했죠. 하지만 일부기사에서는 앞뒤 짜르고 폭력을 행사만 한 것을 이야기하면서 안좋은 면만 너무 부각되는 듯 싶어서 이야기 했습니다.
석주일의 프리드로우에서 석주일해설이 이야기 한 건데 아마 장민국 선수를 타팀에서 트레이드 요청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게 안되다 보니 급한 마음에 그리했던 것이 아닐까 하더라구요.
9시간기다렷는데 안만났다고 폭력이나 기물파손등이. 합리화될순없죠. 하나뿐인아들이라는거 알지만 장민국도. 성인인데, 거기에 스포츠 레전드인데. 이런행동은 성급한행동이라고봅니다.
잘못 했습니다. 절대 부정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중간 과정이 이야기 되지 못하고 다들 장윤창씨가 새벽에 인삼공사 사무실에 기물을 파손한 것만 주목하시는거 같아서 이야기 해봤습니다.
별로 앞뒤 자르고 썼다는 느낌은 못받았네요 지금 제기하시는 부분은 언론이 의도적으로 기물파손에만 집중해서 kgc편을 들거나 장윤창씨 이름을 팔기 위해서 중간과정을 생략했다 수준으로 이해되야만 하는데 지금 검색되는 기사들을 보면 최초 보도 이후 한시간 내외로 해서 장윤창씨의 최초 방문 시간과 사고시간 등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보면 1,2,3항에서 제기된 의문의 설득력이 약해지죠 4번의 경우도 구단주와의 면담이 아예 이뤄지지 않은 것인지, 면담은 이뤄졌는데 트레이드 과정 때문에 기다린 것인지 알 수 없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구단주 일정이 새벽 이후까지 미뤄져서 마냥 기다렸다고 보기도 어렵죠
그리고 5번은 기사에서 다룰 필요가 없는 이야기입니다 아들을 잃었고 남은 아들이 하나라 아끼는 마음이 크다는 것을 알려야 하는게 기자들의 의무인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그렇게 한다면 기사가 사족을 붙여 형평성을 잃게 되는 거죠 오히려 구단프런트에 부모가 직접 찾아와 구단에 압박을 주는 행위라고 읽혀져서 전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트레이드 요구는 선수가 할 수 있는 권리지만 구단 사무실에 가족이 방문하거나 남아서 모종의 압박을 가하는건 선을 넘는 일 아닌가요? 자식을 아끼는 마음이 장윤창씨만 특별한 것도 아니고요
@키드가 되고싶어요~~^^;; 사실 제가 이 이야기를 하기 위해 이 곳에서 기물 파손을 한 것에 언급되어 기사를 찾았을때 기물파손 외에 눈에 들어온 것은 새벽 3시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장윤창씨가 6시부터 기다렸다는 것도 기사를 따로 찾아야 할만큼 부분적으로 언급이 되어 있었구요.
그러다 보니 언급된 것들은 새벽 3시에 기물 파손만 언급되어 댓글중 일부에서 뭔일인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글이 있어서 이야기 해보게 되었습니다.
장윤창씨가 잘했다는 말은 제 글 어디에도 있지 않습니다. 왜 그러한 행동을 했는지에 합리적인 이유가 아닌 감정적인 부분을 언급을 하려고 했던 것이죠.
농구 게시판에 배구 선수 출신부모에 대한 이야기는 아무래도 정보가 부
@구멍난 네모상자 족하니 말이죠.
사실 저도 알만한 양반이 왜 그랬나 싶더라구요. 그리고 큰 아들의 죽음이 작은 아들의 안타까운 행보에 영향을 미쳤나 싶기도 하구요.
하지만 댓글에서 몇분만 이야기를하시니 안타까운 마음에 적어봤습니다.
본인이 이적요구하는게 낫지 부모가 나선게 알려진 이상 타팀도 꺼려질겁니다. 솔직히 성인이 된 프로선수 일인데 부모가 나선다는거 어이없습니다. 허재가 동부에게 정식절차대로 허웅 트레이드 요청하는것도 아니고. 개인적으로 찾아가서 부모가 난동부리다니
부모의 자식위하는 마음은 이해하나 장기적으로 장민국선수에게는 악영향을 끼친게 아닌가 싶어요...
장윤창씨가 잘못한건맞는데 둘째치고.. 이제 장민국은 팀동료며 구단에서 어떻게 얼굴들고 다닐지;; .......더군다나 출전시간도 못잡는데 큰일났네요 상무는 사실상 못갈테고...
보통 각팀마다 1명씩 상무에 보내는데 이번 시즌 활약도 그렇고 아마 장민국선수는 그게 쉽지 않을듯 싶네요. 현역이라도 군대를 다녀오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첫번째 장민국 아버지 잘못, 두번째 잘 대처하지 못하고 일을 키운 KGC구단의 잘못...KGC 구단이야 워낙 막장스러움으로 유명한 구단이라서 더이상 언급할 필요성도 없구요. 유도훈,이상범 감독 사례,우승반지 누락 사건등 3류급으로 팀을 운영하는 구단이라서
과정이 어찌되었던 폭력을 행사한 장윤창씨가 잘못한 것입니다. 하지만 인삼공사의 대처또한 그리 좋았다고 보기엔 아쉬움이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