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글을 몰아서 올려보네요.
드랩에 대해서 고민하다보니, 서부 플옵 4강의 빅맨진과 우리 팀의 로스터를 고민해보면서
의견을 나눠보고 싶어졌습니다.
루비오/미첼/잉글스/페이버스/고베어
엑섬/벅스/크라우더
네토/오닐/에페이우도
폴/하든/아리자/터커/카펠라
고든/그린(존슨)/라앤/음바무테/네네
론도/즈루/무어/미로티치(커즌스)/갈맥
클락/힐/밀러/디알로
커리/클탐/듀랭/그린/자자
리빙스턴(퀸쿡)/이기/닉영/루니/웨스트(벨)
스몰볼이 정말 대세인지라...엘리트 빅은 사실 2명만 있어도 되네요.
그린-웨스트, 카펠라-음바무테(네네), 페이버스-고베어, 미로티치-갈매기
그리고 이 중 수비가 되는 올스타 빅은 1명씩 지니고 있습니다.
플러스 이 빅맨들의 공격 수비를 살려줄 백코트(콤보가드/윙)의 뎁스와 수비력은 정말 단단해야하고요.
우리 팀도 고민해야되는 대목입니다.우리 팀은 노비츠키를 기준으로 롤러+노비 조합의 투빅을 썼었는데,
노비 은퇴이후에 빅맨운영도 고민해야하는 상황이거든요,
내년도 보장계약은 다음과 같다고 생각합니다(양아들 맥더밋은 99% 입양확정으로 봅니다)
백코트 : 데스쥬-바레아-(콜린스워스 혹은 FA 해리스)
윙 : 매튜스-반즈-도도-맥더밋-(잴런존스)
빅 : 노비-파웰-클리바-마틀리
백코트에서의 유틸성 마당쇠 플레이어로 콜린스워스를 쓰던지, 해리스를 다시 데려오던지간에..
남은 자리는 5자리뿐입니다.
Top5 픽
34 픽
2,000만불 언더의 FA계약
요기 혹은 세스
마틀리 혹은 메즈리
-----------------------------
- 54픽(알박기 혹은 G리그 혹은 투웨이딜)
13일 후에 드랩픽이 정해지면 팀이 빠른 결정을 해야됩니다. 노엘에 대한 결정이 아니라 파웰에 대한 결정을 말이죠.
노옹은 더 이상 긁어내기조차 불가능한...수비구멍이 되어서 엘리트빅은 아니다라고 가정하면...
수비가 준수한 클리바, 공격이 준수한 마틀리는 로테이션 롤플레이어라고 가정하면...
팀은 과연 파웰!!!이 저 서부팀과 맞설만한 공수 엘리트 빅으로 내년에도 성장한다고 도박을 걸어야합니다.
반즈와 파웰 모두 19년 FA로 샐러리 인상을 노려보면서 옵트아웃이 유력합니다. 특히 파웰은 100%인 것같네요.
팀은 파웰에게 19년 이후 15~18Mil을 줘야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 한 시즌 사이에 오버페이에서 완소가 된 파웰이 다시 큐반스타일의 빅맨오버페이 희생양이 됩니다.
저는 단치치/에이튼/배글리/밤바 모두 탐납니다.
하지만 파웰의 성장한계에 따라 팀이 구성하고 싶은 라인업이 달라질 것입니다.
매튜스-파웰-에이튼/배글리/밤바 혹은 단치치-파웰-페이버스/너키치, 단치치-파커/고든-파웰의
라인업을 시뮬레이션해볼테니까 말이죠. .
노비츠키 이후 스타로 데스쥬/18년드랩/반즈가 로또가 다 터지길 바라면서 팀의 운명도 꽉 막힙니다.
19년 시즌 종료후 매튜스/노비/클리바/도도의 샐러리가 빠져나가도 요기/ 커리/ 맥더밋의 벤치 슛터라인업에
대해서 MLE급으로 연장계약을 줘버리면 샐러리 유동성 콱 막힙니다.
팀에 올스타급 2명(빅맨 1명, 플레이메이커 1명)은 있어야 이 서부를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페이버스는 이미 올스타가 아니죠. 너키치도 올스타급으로 성장은 어려워보입니다.
파커도 인저리부담과 수비때문에...고든은 아직 완전한 농구선수가 아니죠.
플레이메이커의 리그Era에 단치치의 압도적인 BQ와 볼핸들링, 플레이메이킹 능력에도 불구하고...
FA 빅들은 넘쳐나고 아직은 빅맨의 시대가 오지 않았음을 느낌에도
계속 에이튼, 배글리, 밤바를 바라보게 되는 이유입니다.
파웰이 아니라면? 우리 팀도 공수겸장의 올스타 Big으로 클만한 재목을 지금 잡아야 되기 때문이죠.
배글리와 에이튼이 수비적인 이슈로, 밤바는 피지컬의 이슈로 꿈이 좌절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모든 것은 팔짧은 파웰의 성장곡선에 달려있습니다.
다른 얘기지만...
데스쥬의 수비가 물이라서 -.- 플옵컨텐더로 못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분명히 가능한 얘기죠.
반즈도 버티는 수비는 가능한 마당쇠지만 패러미터 수비에 한계가 여실하고요. 그건 일단
단치치가 해결못해주는 다른 문제같습니다.
스마트나 AV를 백코트 파트너로 세워줘야하는 것을 고민할 문제인데...
일단 다음시즌에도 매튜스와 도도(+잴런존스)가 있으니 데스쥬의 수비보완은 괜찮을 것같다는 생각입니다.
중언부언했지만...파웰과 새롭게 가세할 누군가가 지금의 서부에서 경쟁력있는 투빅이 될지 해서 한번 적어봅니다.
반즈-파웰의 스몰볼 라인업을 칼라일 감독이 포기할 것같지는 않아서...
올스타가 될 수 있는 Big확보가 중요해보이네요.
너무 배글리 얘기를 많이해서 파웰-배글리의 Short Arms' 다이나믹 빅이 과연 리그에서 통할지도 의견듣고 싶습니다.
첫댓글 전제를 누락했는데, 저는 지금 파웰이 웨스트만큼의 수비 끈끈함을 갖춰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패러미터에서의 로테이션 수비는 스몰볼추세로 가속화되는 리그트렌드에
딱 맞아떨어지고 있죠. 다만 파웰의 옆에 하이 플라이어가 한명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은 하게되네요.
파웰도 본인의 림프로텍터로의 한계는 느끼고 있어서 계속 롤러만으로 가지는 않고 슛거리를 늘려서 수준급 스트레치4번이 되고 싶다는 바람은 드러냈었습니다.
올시즌 페이버스의 원빅으로 잉글스/미첼을 살려주는 스크리너역할이 너무 좋았고, 2년전 판타지에서 그의 공수다재다능함을 봐서.^^(플러스 고베어와 싸우지 않고 코너 3점을 던지는 겸손함까지.)
지금의 파웰에 1800만은 너무 오버페이일거 같아요. 파웰은 아쉬운 점이 많죠. 자신만의 공격 수단이 없어서 우리 팀 가드의 상태 혹은 상대 수비에 따라 기복을 좀 타죠. 그리고 팔이 짧아서 세로 수비도 아쉽고 리바도 생각 외로 못 잡아주고요. 결국 핵심은 3점인거 같아요. 성공률도 어느정도 되어서 경기당 3~4개 정도 던져줄수만 있으면 매우 좋을거 같은데 갑자기 그리 좋아질 수 있을까 싶네요. 운동 능력 좋은 라이언 엔더슨 느낌 아닐까요? 비슷한 수준에 가격이 높아지면 잡아야 될까 싶네요.
확실히.. 파웰이 플옵급 팀과 상대할 수 있는 공수겸장의 빅맨이 되길 바라는건 조금 무리가 있을거 같네요. 일단 공격 부분에서 혼자만들어내는건 없지만 시즌 말미처럼 삼점슛 성공률이 높아진다면 공격에서는 본인 몫은 충분히 해줄 수 있다고 봅니다.
수비는 짧은 팔때문에.. 확실히 림프로텍팅과 리바운드에서 약점은 좋아지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가로수비는 확실히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MFFL님 말씀대로 하이플라이어 한명이 꼭 필요한 상황같습니다.
파웰 하나로 플옵급은 무리입니다. 얼마나 더 발전할 지는 모르지만 현재 파웰은 클블의 트탐 정도의 롤이 딱이죠. 공수에 걸쳐 파웰보다 최소 한 단계는 위(페이버스?)거나, 아니면 공이나 수 한 쪽이 파웰의 두 단계는 업그레이드 되는 선수(고베어? 우승시즌 챈들러?)가 댈라스 주전 인사이더 한 자리를 맡아줘야 합니다.
3점장착을 못하는이상 파웰에게 오버페이 할이유는 절대 없다고봅니다. 오히려 메튜스와 함께 좋은 트레이드자원으로 썼으면하네요. 올해처럼 가치가 올랐을때 말이죠. 파웰의 가장큰 문제는 공격시에는 5번이고 수비시에는 4번이라는거죠. 파웰이 이번시즌에 극찬을 받은 이유는 간단합니다. 노비가 운동신경이 떨어져서 5번을 본 덕분입니다. 5번인데 슛이 좋은 노비때문에 안에 공간이 생겨서 롤러의 역활을 한덕분이죠. 매번 억지로 슛장착하려다가 멘탈 나가다가 올해는찬스가와서 본인이 잘하는거해서 잘된거죠. 파웰의 낮은 골밑지배력과 림프로텍트는 노비의 더큰구멍덕택에 욕을 덜먹은거구요.
시즌막판에 파웰의 밑천은 다들어났습니다. 바레아나 특급 가드들이 존재하지않을때는 벤치멤버들이나 g리그 선수들 속에서도 특출남이나 압도적인 모습을 전혀 못보여줬습니다. 본인의 공격옵션이 전무하다는게 들어났죠. 벤치 키멤버가 되주거나 가끔 변칙적인 선발 라인업에 나와줘서 바레아- 파웰 - 노비 라인업으로 타팀을 압살하는 역활을 해줬으면합니다. 그이상은 냉정히 기대가 안됩니다. 물론 매번 말씀드리지만 슛폼은 참 좋습니다. 장거리슛폼보다는 중거리점프슛폼이긴하지만 자유투도 좋구말이죠. 그런데도 3점이 안느는거보면 불가능하지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오버페이는 절대불가고 그냥 잘델구갔음 좋겠네요. 착하니깐.
실제로 매튜스 옵트인하면서 파웰이랑 묶어서 대어 잡자는 이야기가 현지에서도 좀 보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