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분기 (11월분기) 매출은 가이던스 상단 달성 (컨센서스 상회)
* 2분기 가이던스도 비수기에도 전분기 대비 개선을 의미.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
* 2021년은 낮은 재고, 보수적인 투자, 백신효과, 5G등 성장으로 본격 개선 예고
WHAT’S THE STORY
1분기 실적: 상향된 가이던스의 상단 달성. 1분기 매출 (11월분기)은 $57.7억 달러로 12월 초 상향된 가이던스의 상단($57~57.5억)에 부합하고 컨센서스 $56.3억을 상회하는 실적.
▶ 전분기 $61억 달러보다 낮지만 전년동기 $51억 달러를 상회. 1분기 실적 가이던스는 10월에 $54~56억달러에서 $50~54억 달러로 하향조정 되었었지만 12월 상향조정 되었고, 이를 무난히 달성한 실적은 하향조정된 배경인 화웨이향 매출중단의 효과를 상쇄할 만한 긍정적인 물량상승과 가격안정세가 동시에 발생하였다는 의미. 부문별로는 모바일은 전분기 대비 매출 개선, 서버는 다운이지만 실제 상향조정은 서버(하이퍼스케일)에서 발생 추정.
가이던스: 디램은 바닥을 지났고, 2021년 개선된다. 2분기 (2월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56~60억불로 중간치는 전분기 $57.7억 대비 소폭 상승할 수 있음. 이는 컨센서스 $54.8억불을 크게 넘어서는 것. 계절적 비수기 효과에도 전분기 대비 상승할 수 있는 가능성은 사이클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정황을 의미.
▶ 2021년 가이던스. 마이크론은 디램의 경우 2020년 수요가 10% 중반 상승에서 20%를 넘겨 초과성장/ 낸드는 기대수준인 25% 성장. 2021년은 디램은 기존 20% 성장에서 기저효과로 10% 후반 상승으로 하락. 낸드는 기존과 같은 30% 상승으로 전망.
▶ 가격환경 개선. 1분기 가격은 디램은 개선되고 낸드는 하락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 디램에서는 서버 8Gb의 공급부족에 이어 16Gb까지 가격상승이 확대되고 있음.
수급상황: 수요는 개선되는데 공급은 보수적
▶ 수요의 개선. 낮은 재고와 보수적인 투자, 그리고 백신효과와 5G/AI 수요 상승의 조합. 비메모리 공급부족으로 고객이 일부 어려움이 있지만 아직 메모리에 영향을 주는 정도 아님.
▶ 공급 Discipline. 보수적인 설비투자. 현금흐름에 대한 관리를 강조하여 설비투자를 기존 $9B으로 유지. 이는 전년 $7.9B에서 소폭 증가한 수준에 그침. 이러한 완만한 설비투자 증가세는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하고 있지만, Covid-19등 여전한 불확실성에 대한 보수적인 경영전략을 유지한다는 의미.
▶ 정전/지진 효과. 12월 발생한 두 사건으로 FQ2 (2월분기) 공급이 줄어들어 원가에도 영향.
▶ 낸드 공급과잉 우려에 대한 변화? 아직 공급과잉 우려는 있지만, 경쟁사들의 공격적인 증설이 없다면 수급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 삼성의 설비투자는 이전보다 보수적으로 변화.
경영 내실화에 중점사항. 처음으로 디램과 낸드에서 선두에 나섰다는 자신감을 배경으로 재고관리를 2분기부터 FIFO를 사용 (재고일수 10일 수준 하락 예상), 솔루션 강화, 생산성 효율 강화, EUV 적용 조기 추진 등이 향후 마이크론의 주요 경영 추진 사항으로 판단
삼성 황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