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부문 1위 삼성전자
2020년도 스마트폰 제조업 부문 NCSI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79점으로 9년 연속 1위 자리를 수성했다.
그다음으로 애플이 78점, LG전자가 77점을 기록하며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2020년 스마트폰 제조업의 고객 만족도는 78점으로 지난해 대비 큰 상승 없이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고객 만족도를 구성하는 선행변수 중 고객 인지 품질과 고객 인지
가치가 모두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 점에 기인한다.
매년 치열한 경쟁이 지속되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해 스마트폰 화면을 안쪽으로 접을 수 있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제품을 최초로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고, 기술적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고성능 프리미엄 제품과
가심비 높은 고사앙 중저가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제품에 대한 고객의 기대점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물리적 사양과 성능에 대한 개선 활동뿐 아니라 말이나 글보다 사진, 동영상.이모지 등으로
소통하는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트렌드에 맞춰 소프트웨어를 개선해 왔다.
2018년에는 걀럭시 S9와 갤럭시 노트9를 통해 찰나의 순간까지 아름답게 기록하는 '슈퍼 슬로 모션'과
아바타로 메시지와 감성을 공유하는 'AR 이모지' 등을 선보였다.
갤럭시 노트9에는 사용성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S펜과
촬영 모드를 최적으로 자동 조정해 완벽한 사진을 촬영 가능한 '인텔리전트 카메라'를 새롭게 탑재했다.
2019년에는 갤럭시 S10을 통해 초광각 트리플 카메라 렌즈, 30가지 촬영 모드를 지원하는 AI 카메라 등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카메라 기능을 섬보였다.
갤럭시 노트10에는 제스처로 기능을 원격 콘트롤할 수 있는 S펜 에어 액션 기능을 탑재했다.
스마트폰을 안으로 접을 수 있는 폴더블 디ㅛ스플레이가 적용된 갤럭시Z 폴드를 시작으로 Z폴드2를 연이어 선보였다.
올해는 1억800만 화소 카메라, 스페이스 줌, 8K 동영상 촬영 기능이 새롭게 탑재된 갤럭시 S20을 내놓았다.
삼성은 가성비 높은 재품을 원한는 고객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중저가 모델 A90, A퀀텀 등
A 시리즈를 트랙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애플은 대화면을 원하는 고객 니즈에 부음하기 위해 아이폰6 이후 5인치 이상의 아이폰 플러스 시리즈를 매년 출시했다.
프리미엄 제품만을 출시하던 전략에서 탈피, 중저가 모델인 아이폰SE를 출시하면서
고객 선택 폭을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서비스 측면에서는 재작년 국내 최초로 가로수길에 공식 애플스토어를 오픈했다.
아이폰11 출시에 맞춰 제품 하드워어 수리 부증과 무상 지원을 제공하는 애플 커어 플러스 서비스를 국내 시장에 도입했다.
LG전자는 애플과 삼성전자의 아성에 도전하기 위해 제품 및 서비스 품질 강화 노력을 전개해 오고 있다.
2017년 출시된 V30부터 국내 최초로 올레드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며 화질을 큰 폭 개선했다.
V40에는 국내 최초로 후면 3개 전면 2개 등 카메라를 총 5개 탑재하여 커메라 성능을 꾸준히 개선했다.
지난해 출시한 프리미엄 제품 V50에는 디스플레이 2개를 하나로 연결해 멀티 태스킹이 가능한 듀얼 스크린을 도입했다.
G8에는 트리플 카메라와 스피커 없이 화면에서 직접 소리를 낼 수 있는 CSO 기술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최현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