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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리폼 & DIY 자랑해요 스크랩 깊은 느낌의 헹거 / 헹거만들기 / 옷걸이만들기 / 한땀두땀
수선화여인 추천 0 조회 538 11.12.13 06:00 댓글 19
게시글 본문내용

 

전에 아는 언니가 바느질 공방을 냈다면서

이번엔 옷걸이를 부탁하셨어요.

 

공방에 손님들이 오면 옷을 걸어야하는데,

간단하게 훅같은거 달아서 옷걸이하고 싶다고 하시길래..

 

저희집에 있었던 헹거를 찍어보내드렸더니

맘에 든다면서 부탁하시네요~

 

 

그래서 제가 사용하다 불편했던 점을

살짝 고쳐가면서 만들어 드렸어요.

 

중간에 보이는 헹거예요.

 

실은 완성샷이 별로 없어요.

만들어놓으면 가지러 오신댔는데,

저걸 가지러 오실려면 일반차에는 안들어가니....

그냥 제가 공방에 들러서 조립해 드렸답니다.

 

 

그 언니는 그냥 재료값만 받고 만들어주는 것만으로도

미안해 죽겠는데,

무슨~~ 와서 조립까지 해주냐면서

너무너무 미안해하셨어요.

ㅋㅋㅋ

 

전 그저 만드는게 좋아서 돈생각 안하고 만들어드리는건데,

계속 신세진것 같다면서

어쩔줄 몰라하셨어요!^^

 

 

 

삼나무판재 18T짜리예요.

밑에 수납박스를 만들면

수강생들의 가방이나 자질구레한 짐들을 넣어두면 좋을꺼 같아요.

 

피스와 목공용본드를 이용해서 박스를 만들어줍니다.

 

밑판까지 붙이고, 샌딩~

 

늘 색에서 고민이 되는데,

공방에 이런 무거운 느낌의 헹거가 잘 어울릴꺼 같아서

고리스테인 엔틱브라운색을 2회 올려줬어요.

그리고 샌딩~

 

꽤 큰사이즈의 수납박스예요.

저희집에껀 좀더 작으니 아이들 옷 거는데도 살짝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사이즈를 좀더 늘렸어요~

 

헹거의 봉을 걸어주는 지지대예요.

패널을 주문해서 윗부분만 제가 오려줬어요.

 

목봉을 피스로 박게되면 피스때문에 눈에 거슬리꺼 같아서

하트모양으로 오려서 낙동법으로 꾸며줬어요.

 

밑에 바퀴달고, 수납박스 뚜껑의 경첩을 달아주기

(삼나무라서 그냥 박으면 갈라지니, 미리 구멍을 뚫어주는 센스~)

 

손잡이는 요런 미끈한게 잘 어울리꺼 같아서 선택!!

 

뚜껑은 본체보다 살짝 작게 만들었답니다.

뚜껑을 열때 옆 지지대에 걸리지 않게요.

 

 

그냥 헹거만 가면 밋밋할꺼 같아서

고양이 모양을 직소기로 오려줬어요.

 

와~ 간만에 직소기랑 제대로 놀은듯 해요~ㅋㅋㅋ

 

흰색으로 바탕을 먼저 칠했어요.

 

 

원단 중에 고양이삼촌의 이미지였나?

칠냥이님 블러그에서 보구선 인상에 남아서 퍼왔던거였는데,

이제 써먹었네요~

 

살짝 무서운 표정의 고양이.

 

헹거의 색이 산뜻했다면 귀여운 고양이가 어울렸을텐데,

엔틱브라운이라서 이런 고양이도 잘 어울리네요^^

 

다 칠하고 살짝 샌딩해줬어요~



 

고양이오너먼트는 본드 사용하지않고

수납박스 안쪽에서 피스로 고정해줬어요.

 

 

여기까지만 하고 조립은 하지 않은채로

피스 구멍만 미리 뚫어주고

공방으로 달려갔답니다.

 

 

조립은 간단해요.

옆에 긴패널을 수납박스 안쪽에서 피스로 박아주고,

봉연결해주고,

하트모양은 글루건으로 붙여줍니다.

 

 

공방에서 이렇게 찍고 있으니

늦은시간이었는데도 수강문의하시는 분들이 찾아오더라구요.

 


 

언니는 손님과 얘기하고 전 사진찍고~ㅋㅋㅋ

 

봉 옆에 피스구멍을 안보이게 하려고

큰 하트모양을 붙여줬답니다.

 

 

공방 풍경이예요~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정신이 없는데,

무슨 사진까지 찍어가냐며 나무라셨는데~

 

뭐 제가 보기엔 너무너무 좋아보이는걸요?ㅎㅎ

 

저 루바도 언니랑 형부가 하셨데요~

처음 해본건데, 우째 이리 잘 하셨는지...

 

 

조기에...

낙동법으로 만들었던 선반을 걸꺼라면서^^

 

 

테이블과 스툴은 옆 공방에서 주문했는데,

엄청 비싸다며...

혀를 ㅉㅉㅉ~

고개를 설레설레~

 

그래서 저렴하게 만들어주는게 고맙기만하데요.

 


 

광주광역시 신창동에 있는 한땀두땀"

 

예전에 같은 동네 살았을때도

기본적인 티셔츠 같은것도

무슨 종이 오리듯 뚝딱 만들어서 줄만큼

솜씨가 무지 좋으신 언니예요.

 

저 앞에 디피되어 있는 옷도 어찌나 예쁜지~

울딸 하나 만들어 입혀주고 싶지만?

그냥 전 사서 입힐랍니다~ㅋㅋㅋㅋ

 

줄게 없다면서

통장지갑과 파우치를 담아주셨어요~

 

전에 제가 안되는 손바느질로 개고생 해가면서 만들었던거와는

차원이 다른 통장지갑!

우드단추가 위에 달려있어요.

넘 귀여워요^^

 

역시 솜씨 있는 분들이 만든건 달라도 너무 달라요.

ㅋㅋㅋ

 

 

요건 파우치.

아주 요긴하게 잘 쓰일꺼 같아요~

 

 

 

언니!!

나중에 애들 키우면 저 배우러 갈지도 몰라요~

그때 잘 챙겨주세요^^ㅋㅋㅋㅋ

 

 

한땀두땀"의 공방 대박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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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12.13 08:04

    첫댓글 와우 이쁘넹..

  • 작성자 11.12.14 06:17

    아영좋아님 감사해요~~~

  • 11.12.13 08:32

    빙고.. 와우

  • 작성자 11.12.14 06:17

    빙고!ㅋㅋㅋㅋ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1.12.14 06:17

    요런거 집에 있음 좋더라구요^^

  • 11.12.13 10:10

    고양이를 직소기로 따신거예요 우와~~ 대단하셔요 전 직소기 침만 꿀꺽 꿀꺽 삼키고 있는대
    과연 내가 직소기를 구입하면 사용할수 있을까 싶어서요
    정말 대단하시어요 ^^

  • 작성자 11.12.14 06:18

    직소기.. 전 사놓고 아주 잘 사용하고 있어요.
    조거 없었음 어쨌을까.. 싶어요^^

  • 11.12.13 16:43

    넘 이쁘네여 부럽당~~

  • 작성자 11.12.14 06:18

    괜찮나요?
    감사해요~~

  • 11.12.13 22:33

    받는분 넘 부럽네요.

  • 작성자 11.12.14 06:18

    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그맛에 만들어드려요~^^

  • 11.12.13 22:42

    아이방에
    꼭 필요한 제훔 같아요~~^^이뻐요

  • 작성자 11.12.14 06:18

    저희집에도 있는데 아주 잘 사용하고 있어요^^

  • 11.12.14 02:55

    너무멋지네여 고양이 귀여워요..ㅎㅎ

  • 작성자 11.12.14 06:19

    무서운 고양이..
    다행히 엔틱브라운색과 잘 매치가 되는거 같아요^^

  • 11.12.14 10:37

    수납도 완전 많이 되겠어요. 이뻐요. 전라도 광주면 제 고향인데, 수선화님도 광주분이시구나.. 더 반가워요

  • 작성자 11.12.17 14:29

    아.
    정말요?
    너무너무 방가워요^^

  • 11.12.19 20:55

    넘 이쁘네요..

  • 작성자 11.12.24 07:01

    감사합니다. 아주 잘 쓰고 있다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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