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띄우미
★ 다정하고 따뜻한 이야기로 감동을 주는 김수경 작가의 두 번째 그림책
★ 조금 특별한 아기 두더지 ‘두지’의 성장
★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두지와 두나의 따뜻한 연대
★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
펴낸곳 달그림(도서출판 노란돼지) | 글·그림 김수경 | 펴낸날 2024.09.30 | 값 18,000 | 판형 195*262 | 쪽수 64쪽
ISBN 979-11-91592-60-3 (77810)
분류 국내도서 > 유아 > 그림책 > 창작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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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워드
달, 두더지, 성장, 관계, 가족, 연대
■ 교과연계
국어 1-1 나 6. 또박또박 읽어요
국어 2-1 가 1. 말의 재미가 솔솔
국어 2-1 나 5. 마음을 짐작해요
국어 2-1 나 8. 다양한 작품을 감상해요
■ 책 소개
《달띄우미》는 조금 특별한 아기 두더지 ‘두지’의 성장과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담은 그림책이다. 태어날 때부터 손톱이 없다는 이유로 버림받은 아기 두더지 ‘두지’는 인간 ‘두나’의 보살핌을 받으며 스스로 세상을 살아가는 법을 배워간다. 두나 또한 두지와 함께하며 잊고 있던 자신의 꿈과 희망을 다시 떠올리게 된다. 서로에게 빛이 되어 준 두지와 두나 이야기를 통해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보살핌이 무엇인지, 가족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되돌아보게 될 것이다.
■ 출판사 서평
다정하고 따뜻한 이야기로 감동을 주는 김수경 작가의 두 번째 그림책
조금 특별한 아기 두더지 ‘두지’의 성장을 담은 이야기
다정한 그림과 글로 독자들에게 감동을 주는 김수경 작가의 두 번째 그림책 《달띄우미》가 출간되었습니다. 《달띄우미》는 조금 특별한 두더지 ‘두지’와 따뜻한 마음을 지닌 인간 ‘두나’의 성장과 연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축축하고 어두운 땅속에 보살핌을 받지 못한 아기 두더지가 누워 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손톱이 없었던 두더지는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무리에서 버림받고 후미진 곳에 홀로 남겨졌어요. 힘없이 누워 있던 두더지에게 저 멀리 커다란 무언가가 다가옵니다. 두더지는 자신을 들어 올리는 조심스러운 손길에서 난생처음 따뜻한 온기를 느낍니다. 커다란 무언가는 인간 ‘두나’였어요. 두나는 아기 두더지에게 ‘두지’라는 이름을 붙여주었어요. 둘은 그날부터 가족이 됩니다.
두더지는 긴 손톱을 이용해 땅을 파고 먹이를 사냥하는 동물입니다. 두더지가 손톱이 없다면 자연에서 오래 살아남기는 어려울 거예요. 그래서 다른 두더지들도 두지가 곧 죽을 거라고 생각해서 보살피지 않았던 거지요. 매정하게 느껴지겠지만 동물들의 세계에도 그들만의 규칙이 있으니까요. 두나는 손톱이 없어도 살아갈 수 있도록 두지에게 도구를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덕분에 이제 두지는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졌어요.
없는 ‘손톱’과 잃어버린 ‘달빛’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관계의 힘
둘이 함께 지낸 시간이 쌓일수록 두지가 할 수 있는 일도 하나둘 늘어났어요. 손톱이 없어도 도구를 이용해 땅을 파고, 먹이를 먹을 수 있었지요. 빗자루질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자란 두지는 두나를 도와 처음으로 청소를 시작합니다. 그러다 발견한 낯선 상자에서 두나가 옛날에 찍은 사진들이 잔뜩 나왔어요. 어느새 다가온 두나는 사진 속 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두나에게 달은 소중한 추억과 꿈이 담겨 있는 것 같았습니다. 두지는 사진 속 두나의 환한 미소를 보며 두나가 다시 한번 달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이 책은 서로를 보살피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과정에서 피어나는 따뜻한 연대를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둘은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더욱더 끈끈한 관계가 되었어요. 두지는 두나의 응원과 도움으로 조금씩 자신만의 방법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힘을 기릅니다. 하지만 이 만남이 두지의 삶만 변화시킨 것은 아니에요. 땅굴에서 오랜 시간 외롭게 지내던 두나에게 두지는 가족,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 존재였을 거예요. 두지가 띄운 달을 보며 잊고 지냈던 추억과 꿈을 떠올릴 수 있었고요.
서로에게 빛이 되어 준 ‘두지’와 ‘두나’
그리고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
두나에게 달을 보여주기 위해 두지는 오랫동안 고민하고, 연구하고, 행동합니다. 두나는 두지가 도대체 무얼 하는지 무척이나 궁금했지만, 스스로 말할 때까지 기다렸어요. 긴 시간이 지나고 마침내 두지는 두나를 이끌고 어딘가로 향합니다. 그리고 두나를 위한 달을 띄웁니다. 둘의 눈앞에 뜬 달은 두나가 그토록 그리워했던 진짜 달은 아니었지만, 그 자체로도 무척 소중했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두지의 힘으로 띄운 달이었기 때문이에요. 둘은 아주 오랫동안 땅속에 뜬 달을 바라보았어요.
두지와 두나는 서로의 내면을 깊이 이해하고 보듬는 게 어떤 것인지를 보여줍니다. 두지는 두나의 가르침으로 손톱 없이도 살아남을 수 있게 성장했고, 두나는 두지 덕분에 잊고 지낸 꿈과 희망을 되찾았어요. 이 책은 김수경 작가의 따뜻한 그림과 다정한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가족이란 서로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라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또 함께 나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되돌아보게 합니다. 두나가 두지에게 삶의 자양분이 되어 줄 햇빛이, 두지가 두나의 마음을 보듬어 주는 달빛이 되어 준 것처럼요.
■ 저자 소개
글•그림 김수경
책장을 덮고 나면 어느새 마음 한구석에 온기가 스며드는 따스한 그림책을 만들고 싶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토마토 나라에 온 선인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