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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때도 이지경은 아니였는데,, 앞으로는 더욱 힘든 나날이 계속 되지 싶습니다..
식탁 물가를 못잡으면 벌어질 가장 큰 요인은 자영업 대규모 문닫는 사태가 시작 됩니다..
식당은 딱 두부류만 남아질겁니다.. 최저가로 파는곳과 최고가로 파는곳 중간 어중간한 곳들은 안타깝지만
거의 문닫으실겁니다..
그리고 그 업종에 종사하는 이들이 길거리로 나앉게 되는것보다 더 큰 문제가 세금 확보에 비상이 걸립니다..
결국 이 세금을 충당하기 위해 월급쟁이들과 쉽게 세금을 충당할수 있는 많은 곳들에서 세금을 뽑게 됩니다..
허면 중소기업이나 알바로 버티던 많은 서민들은 더 힘들어 지게 됩니다. 악순환의 반복이죠..
여기서 쌓이는 불만이 한계에 치달으면 삶 포기자가 속출하게 됩니다.. 저도 반 포기 삶을 살고 있는중입니다..
올해 일을 잡아 하긴 해야하는데 그냥 일을 하는것보다 생활비를 최대한 줄이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고 백수로 놀고
있는중입니다..
반 백수로 놀아도 머라 소리를 안듣는 결정적 이유는 찔끔이지만 농사를 병행하다보니 눈치를 쬐금 덜보긴 합니다.
올해도 채소값이 제법 비쌀거라 봅니다.. 이유는 여러가지 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올해도 비료 및 농자재
가격 오른 상태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요새 불경기구나 라고 느껴지는 것이 매년 미채용이던 곳들 마저 채용이 되고, 임시직도 경쟁해야 하는 지경입니다.ㅋ
산불 감시 요원과 시 시설 관리직 두군데 면접보고 떨어졌습니다.. 1명씩 구하는데 6명씩 지원합니다..
요즘 시골도 슬슬 젊은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대도시에서 버티다 버티다,, 부모님 댁으로 내려오는거라
생각 되죠.. 중장년이 적은 시골 모습상 한편으로는 반가운 일이지만 , 한편으로는 씁쓸한 일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간단히 키울수 있는 채소류는 집에서 키워 드셔야 할겁니다.. 상추 나 대파 같은 경우는 물만 잘 주시면
몇달 잘 드실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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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IMF이후 서민들의 삶은 갈수록 팍팍해지네요 ㅜㅜ 사회초년생때 겪은 일이라 멀게만 느껴졌는데 다시 그때가 온거 같은 느낌들어
안타갑네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난해지는 사회를 경험 못해본 요즘세대들 어떻게 버텨낼지
체감상 지금이 그떄보다 더 각박해지는 느낌입니다
정작 문제는 본격적으로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도 이지경 이라는 점이죠
앞으로 얼마나 더 각박해지고 빠듯해질지 심히 걱정됩니다
아니.. 능력있는분이 왜 반 백수 인가요?
눈치보니 통찰력이 뛰어나신데요?
시골에서 먼산 보면서 놀다보니 몸에 배였네요.ㅋ
지금은 솔직히 오른 공공요금만 아니면 올해도 쭉 반푼이 농사꾼 할터인데
생각지도 않은 전기세 및 여러 금액 때문에 알바를 고민하는 중입니다.^^:;
하이퍼 인플레이션, 디노미네이션,...코로나 터질 때 계획되었던 시나리오다..아니다..음모론이다..참 말이 많았던 걸로 기억됩니다.
올해부터 지자체 농촌에서 농민기본소득제 신청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농지매입한다고 시골에 현수막 걸어 놨었던 것을 봤었습니다.
시행하는 날짜는 지자체 마다 다르니 신청하실분은 알아보세요.
농지매입한다는 현수막은 누가 걸어놓은건가요?
개인인가요 아니면 농지은행인가요?
@잔다르크 찾아보니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지은행은 신설된지 1년이라고 하네요. 2022년에 본 현수막에 한국농어촌공사의 마크가 있었습니다. 누가 걸어놓은건 모르고 사람과 차량통행량이 많은 곳에 걸려있었습니다. 경기도 내에 있는 몇몇지자체에서 농민기본소득을 신청하고 있으니 관심있으시면 한번 찾아보세요. 관심있으신 분들도요.
웃긴게 국가에서 매입해서 돌리는 농지들이 대부분 또다시 대규모로 농사 짓는 이들 손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원래 취지는 이게 아니였을텐데, 어영부영 다시 제자리로 흐르는 모습입니다.
신규 농사꾼이 진입하려면 농지는 필수입니다. 헌데 이걸 다시 대규모로 농사 짓는 이들 손에 들어가면 이들이 잡을
농지는 맹지거나 농사 짓기 힘든 땅만 남게 됩니다.. 악순환 반복이고 다들 우려했던 일인데 정작 지자체에서
손놓고 있는 곳들이 많습니다.
@소97 농민 기본소득 어쩌고도 2030만 가능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시골에서도 5060 세대는 끼인 세대입니다.ㅋ
청년들 지원책도 넘치도록 있고 65세 이상 어르신들 지원책도 넘쳐나는데 중간 5060은 딱히 없습니다.
농지은행 운영된지는 몇년됐으나 실제로는 수수료 장사만 할뿐이지 딱히 도움 되진 않습니다.
시장물가가 올라가니 마트가기가 급나네요..
저도 지방 소도시 살지만 텃밭 만들고 채소공급받고 이제는 작은 닭장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도 닭장을 생각하고 있는데 동네 반발이 아주 심한 편입니다.
재밌는게 본인들이 개 키우면서 소음 피해 주는건 전혀 생각지 않고
닭을 키우며 냄새나고 시끄럽다고 반대 하고 있으니 참 어이가 없죠
해서 올해 또 다시 슬슬 하는 일이 집 주변 울타리를 마당이 전혀 안보이게 바꾸고 있습니다.
시골 어르신들 만큼 내로남불 마인드 쩌는 곳이 없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