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ㅁㅈ국밥집에 취재(!?)하러 가기위해 점심을 소시지 빵으로 때웠다. 허기만 가셨다고나 할까. 그리고 오후 다섯시에 슬슬 시장기가 느껴질 때 국밥집에 갔다. 일단, 가격은 착한 편이다. 서울은 12,000원 정도의 식사비가 드는데 반해, 천안은 아직까지 10,000원을 유지하고 있고, 이 식당의 순대국밥 기본은 9,000원이다.
그리고 반찬도 사진에서 보다시피 여러가지이다. 천안인심이 이리 좋았단 말인가!? 아니, 인심 좋은 식당 있고, 인심 안좋은 식당이 있는 것 같다.
일단, 국물을 먹으면 맛이 진하고 얼큰한 것이 이것은 단순, 몇시간을 우려내서 나오는 맛이 아니라 긴 시간 우려내어 만든 국물 맛이다. 내장도 그럭저럭 먹을 만하다. 하지만, 순대를 꺼내서 식혀 먹어서 그런 건지 쫄깃한 맛이 없었다. 너무 식감이 쉽게 부서지는 것 같다. 하지만, 정성을 들인 밥상, 가성비 나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한끼 식사로 부족함은 없다. 매우 맛있다는 아니다라도 not bad 느낌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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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시급을 넘 올려놔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