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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이슈 지역의사 제도에 대해.
2Pac 추천 0 조회 379 20.08.20 00:41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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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0.08.20 00:49

    첫댓글 대안이 뭐냐 물으신다면 저도 참 잘 모르겠습니다. 인구 및 도시 기능 집중 현상이 의료 한 분야에서만 이뤄지는 게 아니라..

    전에 지역 소멸 막기 위한 가장 좋은 대안으로 각 지역마다 중심지를 만들어 거기로 기능을 모으고 물리적 접근성을 높이는 거다 란 걸 본 적 있습니다. 모든 레벨의 기능을 구 읍 면 까지 다 유지하기엔 자원의 낭비가 심하니 각 지자체 등급별로 꼭 필요한 필수 기능을 정하고 물리적 거리를 줄여 필요시 편하게 이용해야 한다는 인터뷰를 본 적 있는데 그런 방안이 의료에도 적용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솔직히 감염내과가 모든 병원에 있을 필요 없고 소아 외과가 모든 시에 필요하지도 않거든요..

  • 작성자 20.08.20 00:56

    사실 저 같아도 지방에서 소아 수술 받을래 아님 아산 병원 갈래 하면 초응급 아닌 이상에야 아산 병원 가서 수술 받을 것 같고 이런 맘은 웬만한 환자나 보호자분들이라면 다 똑같이 가지실 겁니다.

  • 20.08.20 01:10

    그럼 결국 근본적인 문제는 서울-수도권 초집중 때문이란 거군요. 지역의사 제도는 일시적인 땜빵 느낌이고요.

  • 20.08.20 01:11

    잘 읽었습니다.

  • 20.08.20 01:54

    그럼 10년 동안 비록 레지던트로라도 일정 수는 지방에 묶어놓는 효과 자체는 있는거군요?
    다만 세부 전문의 되고 나서는 안그래도 기존 레드오션인 수도권으로 더 많이 몰리게 되서 문제고요.
    일반인들은 전자에 주목하고 의사들은 후자에 주목하는 셈이군요.
    그럼 만약 10년을 확 늘려서 기존 의사들한테 경쟁상대 안되게 만들어 수도권 편입 어렵게 하거나
    혹은 더 강하게는 종신으로 지방이나 기피과 한정 면허로 만드는 식으로 하면
    전자 후자 모두 만족시킬 순 없으려나요? 뭔가 법리상으로 문제가 생기나..

  • 20.08.20 07:42

    종신으로 하면 위헌나올겁니다.

  • 20.08.20 01:55

    그렇다면 의무 복무 기간을 늘리는건 어떨까요? 일단 지역에 의사가 필요 한 것은 사실이고 의무 기간을 늘려서 해당 지역에 오래 머물게 하면 거기에 생활 기반이 생기게 될거고 의무 기간이 끝나도 지방에 머무르는 사람이 늘어나지 않을까요??

  • 20.08.20 03:30

    현정부에서 하는 정책이 빛좋은 개살구였던 케이스를 좀 봐서 그러려니 합니다.

  • 20.08.20 07:31

    저 제도가 오히려 실력이 부족한 의사들만 지방에 남게되고 연차가 쌓여서 실력이 되는 사람들 수입을 줄어들게 만드는 효과를 만들어서 연차가 좀 되는 의사들을 강제로 수도권으로 밀어버리는 효과도 상당히 있을 것 같습니다.

  • 20.08.20 09:18

    지방에 10년이라도 있는게 의미있다고 하는데 어떤가요

  • 20.08.20 10:03

    그 10년이라고 하는 것이 대부분 수련기간에 해당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들은 원래 값싼 노동력이 아니라 교육을 받아야하는 피육자이거든요. 이렇게 싸게 부려 먹어서는 안되는 존재들입니다.

  • 20.08.20 10:09

    @염둥남편 듣기로는 15~20년이라고 들었는데 지금 시행하려는게 10년인지 20년인지 잘 모르겠네요.

  • 20.08.20 10:00

    20년 의무 복무로 하면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의협에서 요구하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반드시 20년 의무 복무...

  • 작성자 20.08.20 12:39

    정부가 좋아하는 대로

    30년에 350만원 이 좋겠습니다. 땅땅땅. 근거는 지방 4인가족 평균 월수입 입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미쳐가는군요.

  • 20.08.20 10:01

    제 생각엔 정부 복안은 일단 지방에 뿌리면 반드시 그 지역에 뿌리를 박는 인원이 나온다는 점에 착안한 듯 합니다. 로스쿨도 초창기에는 어차피 다 서울로 몰릴 거 아니냐 했는데, 서울로 가는 거는 막을 수 없어도 지방에 남는 인원도 생각보다 꽤 됐습니다. 제 경우엔 고향에서 개업한 친구들이 많더군요. 다만 문제는 변호사들이 연고도 없는, 완전 낙후된 지역으로 가는 경우는 예전에도 적었고 지금도 적다는 건 여전히 해결이 어렵지만요. 일대일 대응으로 보기는 어렵겠지만 이런 점을 착안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 20.08.20 10:09

    사람이 정착하는 것은 어느정도 기반을 가지게 되면서 입니다. 의사는 변호사와 달리 면허 취득 후에도 수련기간이 10년가까이 되고 이 시간동안은 (한국에서는 아직까지 후진적으로 이들을 착취되는 시기라 )사회에 뿌리내릴 여유가 별로 없습니다. 소위 전문의 따고나서부터 자신에 의지로 삶을 살수 있게 되기 때문에 30대 후반 부터 뿌리내릴 준비가 된다는 거죠. 여기서 미스매치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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