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0일 한국경제신문, LG에너지솔루션 IPO 가능성 보도
- 보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ES)은 조만간 주관사 선정 후 1분기 지정감사를 받을 것. 상장예비심사 청구시 상반기 승인 가능. 이후 증권신고서 제출하면 연내 상장 가능한 것으로 파악. 기업가치는 최대 100조원이며, IPO 를 통해 최소 10조원 이상의 자금 조달을 목표로 한다고 언급
▶ LG화학의 기업가치(EV)에 LGES의 가치는 얼마나 반영되어 있나?
- CATL의 현재 시총은 160조원이며, 순차입금 5.3조원을 합산한 EV는 165조원 가량. 회사가 제시한 2022년 Capa 목표치인 380GWh를 감안하면 현재 CATL의 1GWh 당 EV는 약 4,3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됨. LGES의 기업가치 또한 CATL의 Capa 당 EV를 기준으로 상대평가 될 가능성이 높음
- 현재 LG화학의 시총은 70.5조원이며, 순차입금 9조원/우선주시총 3.5조원으로 EV는 약 83조원. 단순화하면, LGES의 기업가치는 LG화학 EV에서 석유화학/첨단소재/기타 사업의 가치를 차감하여 계산 가능. 석유화학의 EV를 롯데케 미칼과 동일하게 가정하고(11조원) 첨단소재/기타사업 EV를 약 3.5조원으로 가정 시, LGES의 EV는 약 68조원으로 산출(물론, 석유화학사업 EV를 높게 계산 시 LGES의 가치는 68조원 이하로 평가될 수 있음). 이를 2022년 Capa 목표인 220GWh로 나누면 LGES의 1GWh 당 EV는 3,110억원으로 CATL 대비 약 30% 가량 디스카운트되어 있음
- LGES의 기업가치를 100조원이라고 가정하면, 2022년 Capa 220GWh에 대한 1GWh당 기업가치를 CATL 수준으로 인정하는 것(2022년 LGES Capa 220GWh*현재 CATL의 1GWh 당 기업가치 4,300억원=약 95조원)
- LGES의 상장 전까지 LG화학의 이론적 주가 상승여력은 이를 감안하여 형성될 것
하나 윤재성